얼마전까지만 해도 그렇게 덥더니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가을이 되었네요. 물론 한낮의 태양은 따갑지만 그늘로 들어가면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 기운마저 느껴지기도 합니다. 멀리 보이는 산, 그리고 구름과 하늘을 보면 절로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여행은 가는 것도 좋지만 가기 전에 계획 짜고, 하나 하나 준비물을 챙기는 과정이 더 즐겁고 흥분되곤 하죠. 실제로 여행을 가서는 잘 느끼지 못했던 느낌들이 여행을 다녀와 사진으로 다시 보면 더 행복해지는 것처럼 말이죠. 



즐겁게 여행가방을 잘 꾸리고 나면, 여행 갈 일만 남은 거죠. 아참. 여행가방에 포인트도 중요합니다. 매번 같은 장소로 여행을 가지 않듯이 가방에 달아주는 나만의 이름표, 네임태그도 이번 여행에 바꿔볼래요. 여행사에서 주는 커다란 실리콘 네임택도 편했지만 이번에는 나만의 네임택을 쓸 예정이에요.



눈에 확 띄지는 않지만 담백하고, 깔끔한 다섯 가지 색상. 연밤, 네이비, 보라, 검정, 탄색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이제 이곳에 손때 묻어가고, 물건들과 부딪히면서 생기는 작은 생채기들까지도 내것이 되는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되요.




한우 통가죽에 붙인 블랙메탈 그리고 그 위에 깔끔하게 새겨진 나만의 이름표가 전부인 깔끔한 디자인의 네임태그. 가성비 최고의 고급스러움이 느껴져요. 가볍게 이름과 전화번호만 새겨도 되고, 이름 주소 전화번호까지 다 새겨넣을 수도 있어요.  



가죽은 쓰면 쓸수록 색상이 변하죠. 쓰는 사람의 습관에 따라 변하는 색상도 미묘하게 다르답니다. 오래 쓰면 쓸수록 그 느낌이 달라지죠. 여행가방에 하나씩 늘어나는 수하물표처럼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애착이 가게 될 것 같아요.


 

잘 보이지 않는 금속의 뒷면에는 레썸의 마크가 새겨져있어 꽤 고급스러워요.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 LESOME을 상징하는 마크가 새겨져 있으니 훨씬 더 믿음이 간다고나 할까. 아마도 이 제품이 깔끔해보이는 건 이런 작은 부분도 허투루 하지 않은 꼼꼼함인듯 합니다.




크기는 일반적인 제품만큼 크지 않아요. 전체 길이는 20cm 남짓, 폭은 3cm가 채 안되는 깔끔한 크기입니다. 내이름과 전화번호가 크게 보이지는 않지만 다른 것들과 충분히 차별화되는 모양이에요. 게다가 가격도 다른 것들과 차별화되어 있어요. 


통가죽에 블랙메탈, 그리고 레이저 각인까지 하는데 10,000원이 안되요. 이참에 여러개 사서 여행가방마다 달아놓을까 생각도 해봐요. 골프백에도 달고, 유치원생 아이 가방에도 하나 달아주면 어떨까 생각해봐요. 아니면 곧 다가올 추석 선물로 가까운 지인들에게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군요.


구매좌표는 https://bit.ly/2PqPKig  

비슷한 다른 제품을 원한다면 lesome.net으로 가보세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 여행기  (1) 2017.02.14
 

싱가포르 여행기

[여행] | 2017. 2. 14. 12:07
Posted by seesun



혼자 하는 여행을 좋아했었지만, 어느새 아이들이 함께하는 여행할 정도로 자랐습니다.

아직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아이들과의 여행은 신경써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꽤 번거롭고, 고달프기도 하겠지만 아직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지 않아 조금은 자유로울 때, 그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봅니다.

바램이지만 낮에 아이들과 신나는 여행을 즐기고, 저녁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맥주 한잔 하는 편안한 여행을 꿈꿔봅니다.


번거로운 여행보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포인트별 여행

- 센토사섬 2박, 마리나베이 1박


첫번째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센토사섬 즐기기.

1일차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

어린이 수영장과 객실 내 어린이 돌보미, 키즈 클럽이 있어 6시간의 장거리 비행에 지친 아이들을 풀어놓고 어른들도 쉬면서 즐기기 좋다.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즐기며 에너지 충전.


2일차 유니버셜스튜디오

오전 10시 개장에 맞춰 오후 6시 폐장까지 아이들 손을 잡고 충전된 에너지를 방출하며 신나게 구경하며 놀기


3일차

볼거리 많은 마리나베이를 다 둘러보기엔 아이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부족하다. 포인트만 골라 집중 공략.

싱가포르 리버크루즈를 통해 싱가포르 둘러보기.

싱가포르 사람들의 주말 나들이 명소 카통에서 칠리 크랩과 해산물 요리 맛보기.

오차드 로드에서 쇼핑 후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 바이더 베이 둘러보기.

숙소는 마리나베이샌즈, 가든스 바이더 베이가 보이는 만다린오리엔탈호텔 (혹은 리츠 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아이들에겐 유니버셜스튜디오보다 동네 놀이터가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아이들이 기억하고, 다시 가고싶은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을 담아 여행을 계획해 봅니다.


 


JAXA는 일본 우주항공 연구개발 기구로, 미국의 NASA와 비슷한 곳이다.


도쿄에서 멀지않은 이곳은 일본 이바라키현의 츠쿠바시에 있는 츠쿠바우주센터로 일본우주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개발단지다. 츠쿠바 우주센터의 활동은 인공위성이나 로켓 등의 연구개발과 인공위성의 추적 관제, 국제 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일본 실험동의 개발, 실험, 우주비행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견학코스로 지정된 부분은 16만평에 달하는 센터의 일부분이다.

 

 

일본이 발사에 성공한 로켓들을 전시해 놓았다. 고체연료부터 액체연료를 사용하는 기종까지 연도별로 전시되어 있다.


 

지상 400km에 있는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 미국, 캐나다, 유럽, 러시아와 함께 건설한 '희망'이라는 뜻의 'KIBO'. 내부에는 4인이 머무를 수 있으며, 우주에서는 위아래가 없기에 바닥의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지구모형 뒤로 금박지로 쌓인 실물크기의 인공위성들이 보인다. 인공위성을 제작할 당시 똑같은 모델을 만들어 놓고, 성공적으로 우주에 발사되면 그와 같은 모델을 이곳에 전시한다.

 


카레, 빵, 과자 등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먹는 식품들을 전시해 놓았다. 우주빵이 들은 캔은 630엔, 카레 525엔, 쌀로 만든 모찌는 525엔. 과자는 950엔으로 표기되어 있다. 맛있어 보이지도 않고 물론 싼가격도 아니다.


 

우주인과 우주선 모형등 정교하게 만들어진 기념품들.


 

실제 우주인이 타는 캡슐이다. 성인 한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사이즈다.

 

 

저 좁은 곳에 앉아서 생활해야만 우주에 갈 수 있다. 우주에 가려면 답답함은 참아야 할 덕목이다. 

 

블로그 이미지

seesun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926)
책장정리 (37)
생활 속 이야기 (2)
주식 이야기 (9)
[여행] (3)
뉴스브리핑 (854)
[집에서 먹는 음식] (7)
[밖에서 먹는 음식] (1)
memo (0)
1man res (0)
유네스코 세계유산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