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한나 오혜원과 함께 ‘연극 관람 방해' 논란에 휩싸인 배우 손석구가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손석구는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 것 같아 더 이상 피해보시는 주변 분들 없도록 글 올린다"며 "우선 연극 '프라이드'에 초대해주신 배우 김주헌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몰상식한 관람 자세를 사과하라는 기사까지 났는데, 연극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부끄러운 관람을 하지 않았다'며, 다수에 피해 가지 않으면서도 제 권리라고 생각되는 만큼은 조용히 웃고 조용히 울었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몇몇 관객분들의 그릇된 주인의식과 편협하고 강압적이며 폭력적이기까지 한 변질된 공연 관람 문화가 오해를 넘어 거짓 양산까지 만드는 상황이 당황스럽지만 이 이상의 반박도 사과도 하지 않겠습니다. 자잘하고 소모적이 될 수밖에 없는 논쟁은 서로에게 좋지 않다고 느껴서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손석구는 "단, 위와 같은 선택을 한 만큼 후에 벌어질 일방적인 여론의 결과 역시 거르지 않고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했으니 가감 없는 의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손석구의 발언에 '사이다 발언이다’'급 호감으로 바뀌었다'는 등 손석구를 응원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2018년 10월 29일 검색어 순위 요약해 보기 - 라이언에어 / 강한나 / 천사대교


1. 인도네시아 여객기 해상 추락 / 라이언에어

29일 오전 6시20분 자카르타 공항에서 수마트라섬 동쪽의 팡칼피낭으로 향하던 인도네시아 라이언에어 여객기가 이륙 13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습니다. 자카르타 국제공항에서 약 100km 떨어진 지역으로 이 곳의 수심은 약 30~35m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사고 원인은 파악되지 않은 채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탑승객 구조 여부 등 작업 진행 상황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 4호선 고장

29일 새벽 6시쯤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이촌역으로 가던 상행선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며, 월요일 출근 시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이 사고로 금정역에서 이촌역까지 운행이 약 1시간 반 동안 중단됐습니다. 교통공사 측은 열차의 제동장치가 고장 나면서 '주회로 차단기'가 작동해 전기 공급이 끊겼다며 정확한 고장원인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3. 천사대교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전남 천사대교가 선박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대교 건설 중 5건의 선박 충돌사고가 발생했는데도 충돌방지공이 설치되지 않아 논란입니다. 천사대교는 전남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총연장 7.22㎞의 해상교량으로, 5703억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내년 4월 완공을 앞두고 오는 12월 임시개통됩니다.


4. 강한나

방송인 강한나(38)가 일본 TV에 출연해 "한국에서는 연예인 뿐 아니라 일반인 사이에서도 성형이 유행하고 있다. 내가 알기로 한국 연예인 100명 중 99명이 성형을 한다"고 말해 논란입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근거없는 말이며, 무례하다고 강한나를 비난했고, 일본 누리꾼들은 대체로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강한나는 2007년부터 일본 웨더뉴스 기상캐스터로 시작해 현재는 일본 호리프로 소속 한국인 방송인으로 활동 중입니다.


5. 코스피 2000선 붕괴

코스피가 29일 2,000선마저 무너졌습니다. 2016년 12월 7일 이후 22개월여 만입니다. 투자 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에서 매물이 또 다른 매물을 부르면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코스피의 하락세가 글로벌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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