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야기 - 이제는 좀 즐기자

뉴스브리핑 | 2018. 6. 28. 20:31
Posted by seesun


사람들은 칭찬을 먹고 산다.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신나게 즐길 때 표정도 좋고 결과도 좋다.

우리나라는 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경기를 하고 나서 울고 죄송하다고 이야기한다.

자신들이 그렇게 몇년동안 최선을 다한 결과인데도 만족해할 수가 없다.

순간의 실수, 고의적 실수도 아닌 최선을 다하다 생긴 실수, 그 누구보다도 본인이 가장 마음 아팠을 실수에 대해서 제법 많은 네티즌들이 욕을 하고 난리다.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10년 이상을 연습한 선수를 보듬어 주고, 힘을 줄 생각보다는 깎아내리기 바빴다. 



이제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좀 더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1위 독일에게도 이겼고, 자신감도 생겼으니, 이제는 최선을 다하지만 훨씬 더 밝은 모습으로 가볍게 뛰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 대표팀 모두 수고했어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다 보였어요. 온국민이 다 봤으니 앞으로는 더욱 즐겁게 운동하시길!


앞으로는 이런 표정 자주 보길 바랍니다~!



 


멕시코의 골키퍼 오초아가 독일 크로스의 프리킥을 막아내고 있다.


멕시코가 독일을 1:0으로 눌렀습니다. 

독일은 전반 35분 실점 후 꾸준히 공격했지만, 잘 뭉쳐진 멕시코’팀’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저녁 한국과 스웨덴의 경기는 예상보다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F조 출전국가들은 피파랭킹 최하위인 한국을 상대로 1승을 해야만 한다고 인식하고 있을 겁니다. 


독일은 당연히 16강에 갈 것이라는 전제하에 멕시코와 스웨덴은 서로 이기려 할 것이고, 만약 비긴다면 골득실차를 생각해야 할텐데, 멕시코가 독일을 잡았으니 당연히 스웨덴은 한국을 상대로 많은 골을 넣으려고 맹공격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저녁 한국’팀’은 그 틈을 노려야 할 것입니다. 수비 후 공격으로의 빠른 전환과 이어지는 압박으로 열심히 뛰어주길 바랍니다. 


코리아팀 파이팅입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6월14일~7월15일) 

F조(독일, 멕시코, 스웨덴, 한국)의 경기일정 및 피파랭킹


▶18일(월) 21시

한국 : 스웨덴(23위)

▷ 스웨덴 

4강 4회, 8강 6회, 94년 대회 최다득점(15골)

2014년 독일에 0-4 지다가 4-4 무승부



▶24일(일) 0시 

한국 : 멕시코(15위)

▷ 멕시코 

월드컵 2회 개최/14회 출전, 8강 2회

승리 없는 대회 6회(1930,1950,1954,1958,1966,1978)





▶27일(수) 23시 

한국 : 독일(1위)

▷ 독일 

월드컵 2회 개최/전회 출전, 결승 8회, 준결승 12회

월드컵 최다득점(224득점), 2002~2014 대회 연속 4강 진출



 한국(피파랭킹 57위) - 랭킹 역대 최고 22위(2002년)

월드컵 1회 개최/9회 출전, 4강 1회  

승리 없는 대회 6회(1954,1986,1990,1994,1998,2014)


한국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부상 조심하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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