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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12 | 2018월드컵 총정리. 우승팀은!
  2. 2017.07.22 | 북유럽의 매력

2018월드컵 총정리. 우승팀은!

뉴스브리핑 | 2018. 7. 12. 21:56
Posted by seesun



6월15일부터 시작된 한달여간의 월드컵 일정이 마무리되어가고 있습니다.

피파랭킹 7위의 프랑스와 20위의 크로아티아가 7월 15일 밤, 7월 16일 12시에 펼쳐집니다. 두팀의 상대전적은 프랑스가 3승2무로 앞서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는 16강, 8강에 이어 4강에서도 연장전을 펼쳐 체력적으로도 많이 부담스러운 상태입니다. 


맨유 전설의 수비수 퍼디난드는 음바페를 상대로 수비하려면 주변을 돌아보며 '제발 나를 도와줘!"라고 외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수비수가 많아야 음바페를 막을 만한 방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음바페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크로아티아가 우승을 하기위해서는 프랑스의 핵심인 음바페를 막는게 관건이 되겠습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크로아티아가 프랑스를 상대로 어떠한 전략과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싸울지 기대가 됩니다. 


관심은 좀 떨어지지만 토요일 오후 11시에는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3,4위 결정전이 벌어집니다. 결승에 가는 걸로 낙관했던 잉글랜드는 4위가 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야 할 겁니다. “축구가 집으로 돌아오나요? (Is football coming home?)”라며 축구 종가의 월드컵 우승을 기대하는 목소리를 냈던 잉글랜드 언론과 여론을 생각한다면, 필히 3, 4위전에서 승리를 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벨기에는 피파랭킹 3위, 잉글랜드는 12위로 차이가 좀 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3승 무패의 벨기에, 잉글랜드는 2승 1패로 밀리고 있습니다. 잉글랜드의 강점은 세트피스로, 이번 월드컵 12골 중 9골을 세트피스로 넣는 조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한다면 잉글랜드는 세트피스만 조심한다면 해볼만한 상대라는 이야기도 되겠습니다.







조별리그 결과



 

북유럽의 매력

책장정리 | 2017. 7. 22. 23:47
Posted by seesun


배틀트립에서 소개되는 덴마크의 하늘을 보니 참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88올림픽 때 유럽의 관광객들이 한국의 맑은 하늘을 부러워하며, 웃통을 훌훌 벗고 테니스 경기를 보던 장면이 떠오른다. 그때 우리의 하늘은 참 맑았는데, 지금은 매일 미세먼지 정보를 체크하고 있다니 안타깝다.

오늘도 10년 전 책 이야기다. '북유럽의 매력' 깔끔한 북유럽의 디자인때문에 읽었던 책이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색다른 부분에서 눈길이 멈춘다. 


책에 나오는 문구는 이렇다. 

-- 우리는 절벽 끝에 걸터앉은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었다. 하지만 갑자기 강풍이 불어오자, 혹시라도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밀려 떨어질까 봐 겁이 나서 도무지 절벽 끝에 다가갈 수가 없었다. 그렇다고 추락 방지를 위해 이곳에 난간을 세우는 것에는 반대한다. 난간이 아름다운 풍경과 광활한 느낌을 깨뜨리기 때문이다.

 그순간 5, 6세쯤 괸 노르웨이 어린이 두 명이 신나게 뛰어노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두 아이가 몇 번이나 절벽 끝으로 다가가는 바람에 지켜보던 우리 등에 다 식은땀이 흘렀다. 주위를 살펴보니 아이들의 부모는 멀찍이 앉아 태연하게 식사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의 안전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


책을 읽으면서 나도 아찔했다. 10년 전에는 없던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상상만 해도 식은 땀이 흐른다. 


프레이케스톨렌. 해발 604m의 바위 끝에 아찔하게 앉아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작가는 바르게 이야기를 정리해준다. "때로는 위험한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 되기도 한다. 위험을 인지하는 순간 위험에서 한 발짝 멀어진 셈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위험을 모르는 것이야말로 가장 위험한 일이다."라고 말이다. 부모들이 다시금 생각해봐야하는 대목이다. 


화려함보다 심플하고 고상한 북유럽 스타일과 디자인, 그리고 그들의 안목과 생활방식들에 대해 가볍지만 포인트를 잘 짚어준 책이다. 10년 전 북유럽으로 훌쩍 떠났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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