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김건모 / 

가수 김건모의 아버지 故 김성대 씨가 19일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2017년 9월, '미운우리새끼'에서 아들 김건모와 레이싱 대결을 하며 나눈 부자의 뭉클한 대화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건모 아버지의 걱정은 아들의 결혼이었지만 쉰 살인 김건모는 "결혼 할 사람이 없다"고 변명하며 "억지로 결혼하면 나중에 내가 불행해진다"고 속내를 털어놔 아버지를 씁쓸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김건모는 아버지의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한 채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측은 다만 부친상으로 인한 방송 변동은 없다며 지난 19일 방송된 것처럼 똑같이 유지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 장자연 / 

장자연 씨 사건 관련 과거사위원회가 채택한 조사단 보고서에 주요 수사기록들이 누락되거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자연 문건을 불에 태우는 과정을 모두 녹음한 녹취파일과 녹취록도 사라진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장자연 문건 작성을 도운 매니저 유모 씨는 관련 문건들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모두 소각했고, 당시 유씨와 함께 있던 장씨의 친오빠 장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다 녹음되어 있으니 수사에 참고하라"며 녹음기를 제출했습니다. 조서에도 받아 보관했다고 적혀 있었지만 정작 수사기록에는 녹음 파일이나 녹취록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단은 '장자연 리스트'를 규명할 결정적 단서들이 수사기록에서 사라졌다고 봤습니다. 경찰은 장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압수수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제 수사를 한 기록이 없었고, 장씨의 1년치 통화내역 등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경찰이나 검사도 조사단 조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 류현진 방어율 1위 / 시즌 6승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의 평균자책점은 1.52로 낮추며 평균자책점 부문 1위로 올라섰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이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또 한번 거장다운 면모를 보였다"며 "류현진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방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라고 류현진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도 언급했습니다. 



 


1. 왕종명 / 윤지오 / 

MBC 뉴스데스크 왕종명 앵커가 배우 윤지오에게 무리한 요구를 거듭해 논란입니다. 18일 故장자연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가진 MBC 뉴스데스크 인터뷰에서 왕종명 앵커는 윤씨에게 검찰과 경찰에 진술한 방 씨 성을 가진 '조선일보' 사주일가 3명과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을 공개할 의사가 없냐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윤지오는 지난 10년 동안 일관된 진술을 해오면서, 미행에 시달리고, 몰래 이사도 수차례 했고, 결국엔 해외로 도피하다시피 갈 수밖에 없었다며 해외에서 오기 전에 교통사고도 두 차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윤씨는 명예훼손으로 그들이 고소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그들에게 배상을 해야 하는데, 그분들에게 단 1원도 쓰고 싶지 않다며 언론에 실명을 직접 밝힐 시 뒤따를 고소와 소송에 우려를 피력했습니다. 

하지만 왕종명 앵커는 '생방송 뉴스에서 이름을 밝히는 게 진실을 밝히는데 더 빠른 걸음으로 갈 수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느냐'며 거듭 요구했고 윤지오는 '제가 발설하면 책임져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왕종명 앵커는 "저희가요? 이 안에서 하는 것이라면 어떻게든지"이라고 답했고 윤지오는 "안에서 하는 것은 단지 몇 분이고, 그 후로 저는 살아가야 하는데 살아가는 것조차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 부분은 검찰과 경찰이 밝혀내야 하는 부분이며, 일반 시민으로서 저는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故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윤지오는 12일 진상조사단의 참고인 조사에서 성접대 명단이 담긴 장자연 문건에 등장한 정치인 1명과 조선일보사 관련자 3명을 증언했습니다.


2. 왕종명 사과 / 

논란이 불거지자 19일 MBC 뉴스데스크 오프닝을 통해 왕종명 앵커가 배우 윤지오 인터뷰 태도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는 "어제(18일) 고(故) 장자연 씨 동료 배우 윤지오 씨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질문 가운데 장씨 문건에 등장하는 유력 인사의 실명 공개에 대한 내용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출연자에 대한 배려 없이 무례하고 부적절하게 질문했다는 시청자 비판이 많았다"며 "이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 시간을 빌려 윤지오 씨와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1. 디스패치 / 장자연 / 이미숙

18일 디스패치는 배우 이미숙이 2009년 장자연의 사망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참고인 진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서에 따르면, 이미숙은 고 장자연을 몰랐고, 이번 사건을 통해 알게 됐다며, 문건 작성한 사실도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이미숙, 송선미는 더컨텐츠엔터테인먼트의 김종승 대표와 전속계약 해지를 놓고 소송 준비 중이었고, 신인배우였던 장자연도 계약해지로 고민 중이었습니다.

이미숙은 더컨텐츠의 김종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정세호 감독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통하지 않자, 호야엔터테인먼트의 유장호가 장자연에게 연락을 취해 문서를 작성하게 했습니다. 이후 장자연은 이미숙, 송선미가 이적한 호야엔터테인먼트의 유장호 대표를 만나 김종승대표에게서 겪은 피해사례를 A4지에 작성했습니다. 이 내용은 추후 장자연의 유서로 불리게 되는데, 장자연 문건의 증인인 배우 윤지오는 인터뷰를 통해 이 문서는 유서가 아닌 본격적으로 소속사와 싸우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증언했습니다.

이미숙은 정세호 감독과의 전화통화에서 장자연이 찾아와 울면서 부탁했고, 유장호가 A4용지를 작성해왔다며, 김종승이 정감독님만 무서워하니 나쁜 짓 하지 못하게 혼내달라며, 유장호가 A4용지를 갖고 갈테니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말했다고 디스패치는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장자연은 유장호로부터 당시 KBS PD인 정세호를 만나기로 했다는 문자를 받고 2시간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 송선미 / 

18일 디스패치의 보도 이후 송선미에 대한 관심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송선미 SNS 계정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송선미는 1974년 충청남도 태안 출신으로, 1996년 SBS 슈퍼엘리트모델대회 2위로 입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동 중인 연기자입니다.


3. 이희진 / 

정부의 인가없이 투자매매회사 설립,불법 주식거래 및 투자유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청담동 주식 부자' 이희진(33) 씨의 부모가 살해된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1명을 검거하고 달아난 다른 용의자들을 쫓고 있지만 아직 용의자와 피해자와의 관계, 살해 동기 등 정확한 배경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희진 씨는 증권전문방송에서 주식 전문가로 활약하며 블로그나 SNS에 청담동 고급 주택이나 고가 수입차 사진을 올리며 '청담동 주식 부자'로 불렸고, 케이블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패널로 출연하는 등 유명세를 누렸지만, 불법 주식거래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5년, 벌금 200억원, 추징금 130억5500만원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희진씨 불법 주식거래 등 범행과 관련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며 정확한 사인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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