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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6일 뉴스브리핑]

1. 재벌 2·3세 행보…'지탄'과 '귀감'

- '땅콩 리턴' 사건의 뒤늦은 변명과 진정성 없는 대응으로 이전의 슈퍼갑질까지 다시 드러나며 기업 이미지가 추락한 대한항공과, 마우나오션리조트 사고 당시 곧바로 사고현장으로 달려가 사고 수습에 나섰던 코오롱그룹 회장의 행동이 비교되고 있습니다. 사회 고위층의 도덕적 의무인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우러나오는 것입니다.

2. 박지만 10시간30분 마라톤 조사받고 귀가…검찰 조응천·정윤회 재소환 여부 검토

-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이 검찰 조사에서 '정윤회 국정개입 의혹' 문건 등 청와대 문건 유출과는 무관하며 '7인회'는 들어본 적도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청와대에서 유출된 다른 문건은 없으며, 7인회도 실체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3. 국토부, 대한항공 운항정지 처분…조현아 전 부사장은 검찰 고발

- 국토부가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운항규정 위반 등의 이유로 대한항공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항공법 위반으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17일 조 전 부사장을 소환해 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4. 3D 프린터로 음식 만든다? 2045년 지구 모습 예측 눈길

- 러시아의 보안전문업체가 2045년의 지구를 예측했는데, 미래의 지구에는 수십억 명의 인간과 비슷한 수의 로봇이 살고 로봇군대가 운영된다고 합니다. 3D 프린터가 물체의 성분도 동일하게 만들어 마트에서 음식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음식레시피가 귀해지겠군요.

5. 검찰, 이병헌 협박한 걸그룹 멤버와 모델에 징역 3년 구형

- 이병헌씨를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려한 혐의로 기소된 걸그룹 멤버 A(20)씨와 모델 B(24)씨에게 각각 징역 3년이 구형됐습니다. 검찰은 "미수에 그쳤으나, 요구한 금액이 50억원에 이르고 은밀한 사생활 동영상을 수단으로해 죄질이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6. 제2롯데월드 인부 추락사…서울시 "임시 사용취소 계획 없어"

- 16일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인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콘서트홀의 공사는 현재 중단된 상태로, 사고 원인 조사 중입니다. 콘서트홀은 임시사용 승인 대상에서 제외된 곳이라 승인 취소 계획은 없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7. 드라마는 '미생' 광고는 '완생'…광고업계 미생 마케팅 열풍

- 드라마 '미생'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미생' 마케팅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성민과 변요한, 김대명은 신규 광고모델로 전파를 타고 있으며, 강소라는 조율 중인 광고가 10개가 넘고, 장그래는 20편에 달한다고 합니다. 잘 만든 컨텐츠가 여럿 먹여살립니다.

8. 아기레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 프리메라리가 시절 승부조작 혐의

- 올해 7월부터 일본 대표팀을 맡고 있는 하비에르 아기레감독이 2011년 프리메라리가 사라고사 시절 승부조작 혐의로 고발돼 처벌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아기레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고 이에 따라 아시안컵 출전 국가대표 23명을 전날 선발해 발표했습니다. 

[12월11일 뉴스브리핑]

1. 개인소득자 48%, 1년 소득 1천만원 이하

- 개인소득자 중 1년 소득 1000만원 미만이 48%, 1000만∼4000만원 37.4%, 4000만∼1억원 12.4%, 1억원 이상 1.8%로 나타났습니다. 개인소득자 전체 평균은 2046만원이지만 일렬로 세워보면 중간은 1074만원으로 평균의 52.5%에 불과했고, 소득이 500만원도 안되는 사람이 987만9083명에 달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부자 1,2위인 삼성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의 재산은 20조입니다. 

2. 마카다미아, '조현아' 특수…8·9일 전주대비 판매61%↑

- 소비자들 사이에서 조 전 부사장이 서비스 오류를 지적했다는 마카다미아에 대한 관심이 폭증하며 마카다미아 판매가 전주 대비 61% 증가하고, 견과류 매출은 2배 늘어나 9일 견과류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땅콩경제를 살린 갑질마케팅이군요.

3. 한국은행 12월 기준금리 연 2.00%로 '동결'

- 한국은행이 12월 기준금리를 연 2.00%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 이후 가계부채의 급증이 동결에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회복세는 미약해 보이고 저물가 흐름이 계속되고 있어, 내년에 추가로 기준금리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도 예상해봅니다. 

4. 靑, '문건 유출 배후'로 조응천 지목

- 정윤회 문건을 놓고 청와대와 조응천 전 비서관이 각각 "찌라시다", "신빙성이 6할 이상"이라며 다른 주장을 펼친 데 이어, 청와대가 조 전 비서관의 7인 모임이 문건을 작성, 유출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결과를 검찰에 전달하며 진실 공방 2라운드가 벌어졌습니다.

5. 거리에 주차미터기라니...멕시코시티 반대 시위

- 남북미 대륙에서 가장 주차하기 힘든 도시인 멕시코시티에 주차 15분당 150원을 징수하는 유료 주차 시스템이 새로 도입되며 시민의 반발이 거셉니다. 일부 시민은 페인트를 칠하고 비닐봉투를 뒤집어 씌우며 격분했습니다. 서울은 보통 10분에 1000원정도 합니다만.

6. 제2롯데월드 지하 잠실역 공영주차장서도 물새

- 11월 초 잠실역 공영주차장의 누수를 확인한 서울시설공단의 조치 요구에, 롯데건설은 제2롯데월드 공사에 따른 문제라는 것을 인정하고 보수공사를 실시했지만 누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수 중' 표시만 돼 있는데 보수 완료는 언제 됩니까. 불안합니다.

7. [Top Stage] 양희은·박효신·윤상·윤종신…세대초월 감성가수 연말무대

- 이번주말 전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무대가 열립니다. 가수 양희은은 11~14일 연세대 백양콘서트홀에서 2014 양희은 콘서트를, 가수 박효신은 12~14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15주년 라이브 투어를, 윤상은 12~14일 삼성카드홀에서 '겨울 밤의 풍경'을, 윤종신은 12, 13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14 종신예술대상'을 엽니다. 윤종신 공연에는 '슈퍼스타K6' 곽진언·김필이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다고 합니다. 메인보다 게스트가 더 인기가 많겠군요.

8. [주말의 핫스팟] 이상화·심석희 12일 빙속월드컵 출격 '금빛 주말 기대'

- 12일 '빙속 여제'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 심석희는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 출전합니다. 올해 5차례 금메달을 따내며 27번 연속 시상대에 오른 이상화와, 올해 5개의 금메달로 12대회째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는 심석희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12월5일 뉴스브리핑]

1. 충북 진천 구제역 발생…오리·닭 살처분 1500만마리 육박 방역당국 비상

- 올해 초 재발했다가 9월 종식선언을 한 AI가 종식선언 20일만에 전남 영암·나주·곡성·보성 지역까지, 지난달에는 전북 김제와 경북 경주 토종닭까지 감염되었습니다. 구제역과 AI 등 가축 질병이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농식품부는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2. 한파 잊은 서울 전세시장…만성 전세난에 '허덕'

- 만성적인 매물부족 현상에 학군·재건축 이주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여전히 상승세인 반면 매매시장과 재건축시장은 부동산 관련 법안 통과 지연으로 등락 없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습니다. 매수 모멘텀이 생기지 않는한 전세시장의 가격상승은 한동안 불가피해 보입니다.

3.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검찰 출석…"부끄러운 일 안했다"

-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 문건작성자인 박관천 경정의 직속상관이었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문건 작성을 지시했는지 묻는 취재진에 조 비서관은 소임을 성실히 수행했고 부끄러운 일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4. 김종덕 문체부 장관 "세계일보 압수수색, 검찰에서 잘 판단했을 것"

- 정윤회씨 관련 문건을 처음 보도한 세계일보에 대한 압수수색이 언론탄압이 아니냐는 질문에,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검찰에서 잘 판단했을 것이라며 답변하기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5일 현재 세계일보는 압수수색을 받을 이유가 없다며 사옥을 폐쇄한 상태입니다. 신문사 총출동 대기중이더군요.

5. 김무성 "국민적 의혹, 어떤 성역도 없이 野 요구 수용 준비"

-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5일 공무원연금 개혁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위산업) 국정조사 문제 협의를 위한 여야 대표회담을 언급하며 국민적 의혹과 국정에 관해 야당과 마음을 열고 대화할 것이고, 당의 공식 입장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오면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6. '삼시세끼' 이순재-김영철의 따뜻한 레전드 '남남 케미'

- '꽃보다 할배'에서 동물 사랑으로 '숲 속의 친구'라는 별명을 얻은 이순재와 '태조 왕건''야인시대' 에서 카리스마 넘치던 김영철이 '삼시세끼'에서 만나 남남케미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8부작 예정이던 '삼시세끼'는 에필로그 1회를 포함 3회를 연장해 총 11회로 오는 26일까지 방송됩니다. 

7. 위메프·배달의민족 '블랙 후라이드데이' 홍보는 성공했지만…이용자 불만 쏟아져

- 배달의 민족이 위메프를 통한 '블랙 후라이드데이' 이벤트가 접속자 폭주로 마비되었다가 오후 2시경 복구되며 곧바로 품절 공지가 올라와 이용자들의 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위메프와 배달의 민족은 큰 홍보 효과를 거뒀겠지만 기다리던 구매예정자는 닭쫓던 개꼴이 되었습니다.

8. 日 언론 "밴덴헐크, 소프트뱅크와 입단 합의"…이대호와 한솥밥

- 삼성의 릭 밴덴헐크가 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 2년 37억원에 합의했습니다. 밴덴헐크는 지난해 7승 9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했고, 올해는 13승 4패, 평균자책점 3.18, 탈삼진 180개(1위)를 기록했습니다. 올시즌 일본시리즈를 재패한 소프트뱅크에는 이대호가 4번타자로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