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필리핀 부근에서 발생해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입니다. 태풍 '다나스'는 이번 주말 제주도와 남부내륙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태풍 다나스는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23m의 강풍을 동반한 소형급 태풍으로, 토요일 새벽에 제주도 북부 해상을 지나 남해안에 진입한 뒤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과,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는 다나스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미국 합동태풍센터는 다나스가 토요일 쯤 전남 여수 부근 남해안 서부에, 일본 기상청은 경남 통영 부근 남해안 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장마전선 영향으로 19일까지 내릴 비는 20일부터는 태풍 영향으로 변칙적인 집중호우로 변할 가능성이 있어 전국 지자체들은 재난안전상황실 근무 요원을 보강하는 등 대비에 나섰습니다.

필리핀 인근 해상에서 발생해 시속 23km의 속도로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폭우를 동반한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학교들에는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다나스는 '경험'이란 뜻으로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습니다. 강지환은 9일 밤 경기도 광주시 자택에서 소속사 여직원 두 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자고 있던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은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 씨는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2차 술자리를 가졌는데, 이 과정에서 여성 한 명이 친구에게 문자메시지로 "탤런트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지금 갇혀있다"며 신고를 부탁했고 경찰이 출동해 강씨를 체포했습니다.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강 씨는 1차 조사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됐습니다. 

6월 8일 첫 방송된 강지환 주연의 사극 '조선생존기'의 결방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20부작 조선생존기는 12부까지 촬영이 완료되었고, 10부작이 방송됐지만 주연 배우가 성폭행 혐의로 긴급체포된 상황에서 정상 방송은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강지환은 1977년생으로 2001년 뮤지컬 '로키 호러 픽쳐쇼'로 데뷔해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쾌도 홍길동', '경성 스캔들', 영화 '방랑자', '영화는 영화다', '7급 공무원' 등에 출연했습니다.

 


자립형 사립고(자사고)가 잇따라 취소 결정되면서,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올해 자사고 재지정 평가 대상 24곳 중 9일 현재 19곳의 자사고가 취소돼 일반고 전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22일부터 사흘간 지정취소 결정 자사고들의 청문을 진행한 뒤 교육부에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지정취소 확정으로 자사고 지위를 잃으면 내년부터 일반고로서 신입생을 배정받게 되고, 현재 재학생들까지는 기존과 다름없이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교육청은 일반고로 전환되는 자사고가 학교 특색을 살린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돕고 별도의 재정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경쟁위주의 고교교육과 서열화된 고교체계가 정상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련 내용을 담은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지정취소 처분이 내려지면 집행정지가처분신청과 행정소송을 내기로 하고, 이번 평가에 반영된 과거 학교별 감사결과를 감사원이 다시 살펴달라고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반면 자사고 완전폐지를 요구하는 쪽은 자사고가 입시 위주 교육을 하며 우수학생을 선점해 일반고를 황폐화했다고 주장하며, 이들은 자사고 정책 자체가 실패했다고 보기 때문에 일부를 일반고로 전환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진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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