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U-20 월드컵 4강에서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한국 남자 대표팀의 FIFA 주관 대회 첫 결승 진출입니다. 피파랭킹 37위 한국은, 이탈리아(17위)를 1-0으로 꺾은 우크라이나(27위)와 16일 오전 1시에 결승전에서 맞붙습니다. 

한국은 전반 39분 프리킥에서 이강인의 빠른 패스를 받은 최준이 골키퍼와 수비수 3명 사이로 논스톱 슛을 날려 골로 연결했습니다. 한국은 후반 41분 엄원상이 오세훈의 패스를 받아 돌파해 골을 넣었으나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습니다. 한국은 후반 추가 시간 3분에 실점했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경기 종료 직전 이광연이 슈퍼 세이브로 위기를 넘기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늘도 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를 올린 이강인은 대회 최우수 선수에게 수여되는 골든볼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강인은 1골과 4도움을 올리며 공격포인트 5개를 기록 중이며, 안드레아 피나몬티(4골, 이탈리아), 다닐로 시칸(4골, 우크라이나), 세르히 부레트사(3골 2도움, 우크라이나)가 경쟁 선수입니다. 


 


1. 이희호 여사 /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97세. 이희호 여사는 그간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아 왔습니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고등여학교(이화여고 전신)와 이화여자전문학교(이화여대 전신)를 다녔고 1950년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한 뒤에는 미국 램버스대와 스카렛대에서 유학했습니다. 1958년 귀국해 대한YWCA 총무, 여성문제연구회 회장을 맡아 남녀 차별적 법 조항을 고치기 위한 활동에 힘썼고, 여러 여성단체가 모여 출범한 ‘여성단체협의회’ 조직화에도 앞장섰습니다. 

여성운동에 매진하던 이 여사는 1962년 만 40세의 나이로 김 전 대통령과 운명적 결혼을 하면서 ‘정치인 아내’의 길에 들어서며,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 해왔습니다. 2009년 8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후에도 그는 햇볕정책의 계승자로서 활발한 활동에 나서고, 매년 노벨평화상 수상 축하 행사를 개최하는 등 남편의 유업을 잇는 데 힘을 쏟아왔습니다. 남편이 떠난 후에도 ‘김대중 이희호’ 문패가 달려있던 동교동 178-1번지 자택에 머물던 이희호 여사가 ‘인동초’ 김대중의 곁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2. 최홍만 / 

220cm, 150kg의 최홍만(40,한국)이 10일 무제한급 입식타격기 경기에서 195cm, 체중 110kg의 다비드 미하일로프(24,헝가리)에게 1라운드 49초 만에 KO패를 당했습니다. 최홍만은 3명의 댄서의 화려한 춤과,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에 맞춰 테크노 골리앗'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리듬에 맞춰 퍼포먼스를 보이며 여유롭게 입장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미하일로프는 소나기 펀치와 니킥으로 최홍만을 그로기 상태로 몰아갔고, 그의 왼손 훅이 정확히 들어가며 최홍만이 쓰러져 일어나지 못하며, 561일만의 경기는 1라운드 49초만에 끝났습니다. 입장신보다 짧은 경기 시간. 최홍만의 복귀전 다시 한 번 아쉬움만 주며 그대로 마무리됐습니다.




 


8세에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입학하고 13세에 링컨센터에서 협연을 시작했던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44)이 또 다시 착취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서울시장애인인권센터는 유진박의 현 매니저 김모씨(59)를 사기와 업무상 배임, 횡령 등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습니다. 매니저 김씨는 유진박 명의로 1억8백만원의 사채를 빌리고, 출연료 5억6백만원을 횡령했으며, 유진박의 부동산을 낮은 가격에 팔아치워 시세 대비 차액만큼 손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유진 박은 미국 명문 줄리아드음대를 나온 천재 바이올리니스트로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마이클잭슨 내한공연 등 내로라하는 무대마다 공연을 선보이며 입지를 굳혔습니다. 하지만 이후 조울증 등으로 심신이 쇠약해지면서 업계 관계자들이 유진박을 폭행·감금하는 등 착취를 일삼았다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2009년 유진박은 전 소속사와 매니저로부터 폭행과 감금을 당하는 '노예계약설' 의혹에 휩싸였으나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종결됐습니다.

현재 유진박의 매니저인 김모씨의 사기, 배임 횡령 혐의는 남부지검의 지휘를 받은 서울 강서경찰서가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유진박이 앓고 있는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로,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장애'라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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