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을 뽑은 2030 청년들조차 '청와대 이전'에 정치권이 과도하게 집중하는 현 상황에 대해 불만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이전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당장 민생 등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청년 관련 공약을 내놓던 윤 당선인이 당선 후엔 청년 정책을 신경 쓰지 않고, 청와대 이전 문제만 신경쓰는 것이 또 청년은 '토사구팽' 당한 것이 아닌가 싶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청년들은 윤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추진에 일부 공감을 하면서도 '당장은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용산 시대' 구상이 권력 대리전 양상으로 보이고 있으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던 윤 당선인이 오히려 불통 이미지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서울대 대학원생 강모(33)씨는 "공간이 정신을 지배하는 건 맞지만 취임도 전에 집무실을 미리 갖춰놓으라고 명령하는 데에서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가 엿보인다"며 "결국 청와대에 있으나 용산으로 옮기나 똑같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장인 강모(28)씨는 "청와대 이전을 굳이 당선인 신분일 때 이렇게까지 밀어부쳐야 하나 싶다"며 "휴전국에서 국방부를 하루아침에 이사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벙커 위치도 친절하게 다 알려주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2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을 찾아 대상자들에게 축하와 격려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정부는 경찰의 막중한 책임에 걸맞은 예우와 처우 개선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경찰의 중단없는 개혁을 뒷받침하는 정부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검찰권력 복원' 공약을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윤 당선인은 검경수사권 조정 및 공수처에 향후 수정 및 개편에 나설 예정이어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놓고 윤 당선인의 '문재인 지우기'에 각을 세웠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습니다.

 


24만표 차이로 승리한 데 대해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두려운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더 겸허하게 더 겸손하게 국정을 운영해 가라는 국민의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통합해 간다는 생각으로 운영하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총장 출신으로서 검찰 공화국을 만드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선 "지나친 우려라고 본다"며 "실질적으로 그동안 수사권 조정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고 이러는 걸 보면 굉장히 상식과 원칙에 맞춰서 말씀하시더라.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정치 0선이지만 8개월 만에 대통령이 되는 과정에서 상당한 정치력을 보여줬다."면서 "의회와의 관계에 있어서 조금 부족하신 부분이 있을 수 있겠다. 결국은 널리 듣고 많이 소통하시는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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