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오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습니다.


2018년 4월 27일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그해 9월 개성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가 개소 1년 9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건물 폭파를 예고한 지 사흘 만에 속전속결로 실행에 옮긴 것입니다.

이날 남측에서도 개성공단이 위치한 곳에서 폭음 소리와 함께 연기가 목격됐습니다. 경기 파주시 대성동마을의 한 주민은 "폭음과 함께 불난 것처럼 연기 났다"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군사분계선(MDL) 지역에서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최전방 부대 지휘관들은 정위치하고 부대를 지휘하도록 했습니다.


북한은 이날 오전 총참모부가 공개보도 형태로 발표한 보도에서 남북 합의로 비무장화한 지역에 다시 군대를 투입할 가능성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는 첩보를 미국이 감시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4월 11일 정부회의에는 참여했지만, 15일 김일성 생일 축하 행사에 불참하자 그의 건강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을 제기됐습니다.

CNN은, 김 위원장이 과도한 흡연, 비만, 과로 등으로 심혈 관계 치료를 받은 후, 현재 양산군의 한 빌라에서 치료를 받고있으며, 그를 치료하는 의료 팀 중 일부만 회복 상황을 감독하기 위해 남아 있다고 북한 전문 인터넷 매체 데일리NK의 보도를 인용했습니다.

미국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국가정보국장실이 CNN에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언급을 회피하자, CNN도 CIA와 국무부에 의견을 전달하고 한국인들에게 의견을 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을 기념하는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해서 최근 여러 가지 소문이 있었습니다. 헤리티지 재단의 선임연구원이자 전 CIA 북한 담당 부국장이었던 브루스 클링너씨는 "4.15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이유가 김 위원장의 병원 입원으로 설명이 될 것"이라며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2008년 북한의 60주년 기념 열병식에 불참한 후 건강 상태가 좋지 않다는 소문이 잇따랐습니다. 이후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드러났고 2011년 사망할 때까지 건강이 계속 악화됐습니다. 

2014년 한 달 넘게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김정은에 대한 여러 추측이 불거졌었습니다. 며칠 후 한국 정보당국은 그가 발목에서 낭종을 제거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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