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준영 구속 /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입건된 가수 정준영(30)이 21일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정준영에 대한 구속 전 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범죄사실 중 상당부분이 소명되고 피의자가 제출한 핵심 물적 증거의 상태 및 내역 등 범행후 정황, 현재까지 수사경과 등에 비추어 보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범행의 특성과 피해자 측의 법익침해 가능성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한 구속사유가 인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광역수사대는 가수 승리의 투자자 성매매 알선 의혹 수사 중, 승리의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정준영이 불법촬영물로 의심되는 동영상을 유포한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8개월 이상 단톡방에서 수차례 불법촬영물을 공유해, 피해자만 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역수사대는 18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정씨는 카톡 대화 내용에서 시작된 '승리 게이트'로 구속된 첫 연예인이 됐습니다. 정씨와 함께 대화방에서 불법 동영상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 클럽 '버닝썬'의 직원 김모 씨도 구속됐습니다. 버닝썬 클럽의 손님 김상교씨를 폭행,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 장모씨와 또 다른 클럽 아레나에서 고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모씨에 대한 영장은 모두 기각됐습니다. 

 


1. 포항지진 / 

2017년 11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은 인근 지열발전소가 촉발했다는 정부연구단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서 역대 두 번째로 컸던 포항지진이 자연지진은 아니라며, '유발지진'은 자극이 된 범위 내에서, '촉발지진'은 자극이 된 범위 너머를 뜻해 '촉발지진'이라는 용어를 썼다고 이강근 연구단장이 발표했습니다.

정부연구단에 참여한 해외조사위원회는 지열발전을 위해 주입한 고압의 물이 단층대를 활성화해 포항지진 본진을 촉발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습니다. 지열발전은 지하에 물을 넣고 땅의 열로 데운 뒤, 이때 발생한 증기로 터빈을 돌리는 것인데, 4∼5㎞로 땅을 파고, 지하에 물을 넣고 빼는 과정에서, 지반이 약해지고 단층에 응력이 추가돼 지진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연구단이 지진의 원인을 지열발전 때문이라고 판단함에 따라, 경북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가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포항에서 일어난 규모 5.4의 강진으로 135명의 인명피해가 났고, 공식 재산피해는 850억원, 집을 잃은 이재민은 1800명이나 됐으며,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도 흥해 체육관에는 90세대, 200여명이 텐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2. 나훈아 콘서트 / 

가수 나훈아의 콘서트 티켓 예매 페이지가 접속자 폭주로 일시 마비됐으며, 30분 만에 전석이 마감됐습니다. 5월 17∼19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19 나훈아 청춘어게인 콘서트의 티켓 예매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지만 10시30분쯤 R석(16만5000원), S석(14만3000원), A석(12만1000원) 전석이 매진됐습니다. 

해마다 전국의 효자·효녀들이 부모와 조부모 등을 대신해 예매에 나서 효도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나훈아 콘서트는 서울올림픽체조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과 대구 엑스코, 청북 청주대 석우문화체육관, 울산 동천 실내체육관 등 5개 도시에서 공연됩니다. 

나훈아는 콘서트에 앞선 인터뷰에서 지난해 공연에 보내주신 여러분의 박수가 분에 넘쳐서 청춘 어게인을 기획·연출함에 있어 저를 더욱 더 힘들게 했다며 무대는 꿈이여야 하기에 그 꿈을 실현 하고자 부딪치는 한계를 극복하고 넘어서려고 무척이나 애를 쓰고 노력했다고 전했습니다. 


3. 승리 심경고백 / 

가수 승리가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고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것이며,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고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들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수사기관조차 카카오톡 내용들이 다 사실이고 증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내가 유명하고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정말 냉정하게 판단되지 않을까 두렵다고 억울한 심경을 전했습니다.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클럽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가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고 TV조선 뉴스9이 보도했습니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자진 출두해 마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추가적인 진술과 정황이 확보돼 마약 혐의에 대한 수사가 재개됐습니다.

한편 병무청은 20일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을 받아들여 승리의 입대일은 3개월 뒤로 미뤄지게 됐습니다. 


4. 강남 / 이상화 / 

최근 열애를 인정한 빙상 스타 이상화와 가수 강남의 연내 결혼설이 인터넷을 달구고 있습니다. 이상화와 강남 커플의 한측근에 의하면, 얼마 전 이상화와 강남 두 사람이 각각 자신의 부모에게 정식으로 인사를 드렸고, 이후 양쪽 집을 오가며 편하게 만남을 갖고 있다며, 자연스레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두 사람이 올해 안에 결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상화의 소속기획사는 본인에게 연내 결혼에 대해 직접적으로 듣진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남의 소속사는 강남과 이상화가 만난 지 6개월밖에 안 되었다며 결혼을 언급할 단계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상견례도 사실이 아니며 서로 부모님께 인사를 한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상화와 강남은 2018년 9월 '정글의 법칙'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최근 열애를 공식 인정해 스포츠계와 연예계 '공식 커플'로서 팬들의 큰 지지를 얻었습니다.

 


1. 지드래곤 /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한 지드래곤이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여전히 일병 계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의 계급 복무기간은 이병 3개월-일병 7개월-상병 7개월-병장 3개월로, 지드래곤의 경우 1월에 진급해야 하는 케이스입니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의 진급 지연이 잦은 휴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지드래곤은 26일 기준 총 364일 중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해, 군생활의 3분의 1을 외부(군병원 포함)에서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발목 수술로 40일간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한 것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군은 잦은 휴가와 진급 탈락은 관계가 없다며 "진급에 필요한 사격, 체력 측정, 평가 등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누락 사유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육군 규정상 진급 평가에서 종합점수 70% 미만이거나, 병영생활 미흡 등급을 기록하거나, 심사위원회 진급 부적절 판정 등을 받은 사람은 지연 진급 대상자가 됩니다. 하지만, 진급이 지연됐어도 보통 2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진급됨에 따라 지드래곤은 오는 3월에는 상병으로 진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승리 카톡 / 

서울경찰청은 언론 보도로 제기된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맡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의 내사 착수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 됐습니다. 경찰은 보도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카톡 대화의 관련자들도 파악할 방침입니다.

SBS funE는 승리가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015년 12월 승리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과 대화참여자들이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승리의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유리홀딩스 측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에는 외국인 주주가 없으며, 제보 내용으로 만들어낸 카톡 조작 기사를 보고,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허위 조작 제보하는 인물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끝까지 법적으로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3. 강경윤 기자 / 

'승리 카톡' 논란 의혹을 최초 보도한  SBS funE 강경윤 기자는 "보도된 문자메시지를 조작하거나 편집할 이유는 없다"며 YG엔터테인먼트 측의 반박에 정면으로 대응했습니다. 강경윤기자는 "너무 저질적인 일부 표현은 순화하기까지 했다"며 "조작이나 편집이 결코 없는 사실이다"라고 강조하며 "향후 수사기관에서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funE가 보도한 승리와 가수 C씨, 투자사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김모 씨 등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밤 카톡 채팅방에서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들을 부르라"고 김 씨에게 요구하며, 성접대 지시를 뜻하는 표현까지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카톡 메시지 내용이 조작됐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재 당사자의 반론이 나와, 앞으로의 전개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4. 이문호 마약 /

클럽 버닝썬 대표 이사 이문호의 머리카락을 검사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문호 대표는 버닝썬 내에서 마약 판매와 투약은 없으며, 자신과 지인들 중 마약을 하는 사람이 없다며 강조했지만 이번 검사로 그동안 마약과 관련한 발언이 전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승리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이문호 대표는, 경찰의 조사를 앞두고 ‘모든 운영과 경영은 자신이 했으며,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자신이 받을 것이라며 승리는 잘못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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