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를 통해 권성동 원내대표가 재신임이 결정되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결국 자신을 내치기 위해 만든 비상상황이었냐'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권 원내대표가 원내대표로 재신임됐다는 소식을 공유했습니다.

주호영 비대위원장은 "권 원내대표가 퇴장한 후 투표로 재신임 여부를 확인했다"며 "정확히 수치는 모르겠지만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아 재신임으로 결정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내부총질 문자와 체리따봉 받은 걸 노출시켜서 지지율 떨어지고 당의 비상상황을 선언한 당대표 직무대행이 의총에서 재신임을 받는 아이러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도대체 어디가 비상이었고 어디가 문제였고 누가 책임을 진 것이냐"고 따진 뒤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만든 비상상황은 당 대표를 내치는 것으로 사태 종결(이냐)"며 이 모든 것이 자신을 자동 해임시키기 위해 만든 일련의 과정이었다고 의심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의총 후 기자들을 만나 "다시 기회를 주신 의원들께 감사드리고 어깨가 무겁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 300석 가운데 180석을 차지하며, 헌법 개정을 제외한 모든 법안 처리가 단독으로 가능한 ‘꿈의 의석’을 갖게 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것은 빅데이터 전략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세대별·성별 취향과 소비 성향 등 이동통신사가 갖고 있는 가입자의 데이터를 파악해 선거운동을 했습니다. 

현행법상 개인정보가 특정 어느 개인의 것인지 공개되지 않는다면 정보 활용이 가능한 점을 이용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상업용 서비스를 선거에 접목한 것입니다.

수도권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현수막을 다는 위치를 결정하고 시간대별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예측해 선거 유세에 활용했습니다. 일부 후보는 빅데이터를 이용해 지역별 맞춤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러한 빅데이터가 개인 정보 침해 논란을 낳을 수 있는 만큼 민주연구원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는 보안각서를 쓴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정한 1인에게만 공개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빅데이터 활용에 적극적이지 않았습니다.

미래통합당 후보로 낙선한 이준석씨는 “출구조사를 기반으로한 수백만 샘플 단위의 정확한 성적표가 나온 것 같다. 보수가 지금 공부해야 할 것은 이 수치들”이라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최고위원이 ‘문자폭탄’ 및 계속된 음모론 전화를 받고 공개적으로 거론하겠다기에 설명해서 말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반성하고 혁신해야 될 시점에 사전투표 의혹론을 물면 안 된다"라며 "내가 바로 본투표를 이기고 사전투표에서 져서 낙선한 후보"라고 말했습니다.

이씨는 미래통합당의 최고위원들이 사전투표가 조작됐다는 음모론을 믿고 있다며 "일반인이 보는 개표방송보다 더 정확하게 개표 상황을 챙기고 자료를 수집하고 혹시라도 미분류되거나 잘못 분류된 표가 없는지 개표 참관인을 통해 살핀다"라며 “좀 격에 맞게 데이터를 제시하자”고 부정선거론을 일축했습니다.

 

2015년1월6일 뉴스브리핑

뉴스브리핑 | 2015. 1. 6. 17:36
Posted by seesun


[1월6일 뉴스브리핑]


1. 전자담배도 담배다!…복지부 "전자담배서 발암물질 검출"


- 보건복지부는 전자담배에 발암성분인 포름알데히드, 아세트알데히드, 담배특이니트로사민 등과 중독물질인 니코틴 등이 들어있다며 금연 보조효과가 있다고 홍보하는 것을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자담배의 니코틴 함량은 연초담배보다 2배 정도 높다고 합니다.

 


2. 옛 통진당 의원들 '국회의원 지위 확인' 소송 제기


- 옛 통합진보당의 전직 의원들이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 결정과 국회의원직 상실을 함께 결정한 데 대해 헌재가 권한 없이 한 것으로 무효이며, 법령상 근거가 없으므로 구속력이 없다"며 자신들의 국회의원 지위를 확인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법원에 냈습니다. 

 


3. [CES2015]현대차, 애플·구글 서비스 동시 연동되는 스마트카 공개


- 현대차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자 관련 박람회인 '2015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손목시계로 자동차 시동을 걸고, 운전자의 건강 상태, 생활 패턴을 기록하는 등 영화에서 나올 법한 다양한 미래 차량IT 신기술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4. 감사원 "산업부·방사청 등 각종 특혜…6000억대 예산낭비"


- 감사원이 방위사업청과 각 군 본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방산제도 운용 및 관리실태' 감사 결과 6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낭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방사청은 생산시설도 없는 업체가 하도급·외주 생산하는 것을 방치하다 적발됐습니다.

 


5. 교황 자동차가 단돈 1만3000원…바티칸 '자선 로또' 화제


-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난한 이웃을 위한 모금 활동을 위해 복권행사를 여는데, 교황 자동차를 단돈 1만3000원에 살 수 있다고 합니다. 복권 비용은 10유로지만 온라인으로는 살 수 없고 바티칸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수익금은 전액 교황이 후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됩니다. 

 


6. 페이스북 '음성인식' 스타트업 인수


-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적용할 수 있는 음성인식 시스템 개발업체 '윗닷에이아이'(Wit.ai)를 페이스북이 인수합니다. 최근 바이두 테스트에서는 윗닷에이아이가 애플이나 MS보다 나은 정확성을 입증했다고 합니다. 인수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7. [스타인터뷰] '기술자들' 임주환 "튀는 캐릭터라 덜어내려고 했어요"


- 배우 임주환이 전역 후 첫 영화인 '기술자들'에서 조 사장(김영철)의 수하 이 실장으로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스스로를 "한없이 부족한 중고 신인"이라고 평가한 임주환은 19일부터 MBC 월화극 '빛나거나 미치거나'에 오연서, 장혁, 이하늬와 함께 출연합니다.

 


8. 마라도나 "올해 FIFA 발롱도르, 노이어가 받아야"


- 디에고 마라도나 전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호날두와 메시는 지난해 사실상 쉬었다. 노이어는 독일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었다"며 올해 FIFA 발롱도르 상은 독일 국가대표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수상자는 12일(현지시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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