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스텔스 오미크론이 증가하며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영국의 지난 7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2만8430명으로 최저점을 찍은 후 상승세로 돌아서 15일에 7만3310명까지 올라섰습니다. 영국 정부는 2월 23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자에 대한 5일간 격리라는 마지막 방역조치까지 해제한 바 있습니다.

프랑스도 이달 4일 5만3138명을 기점으로 15일에는 6만9702명으로 증가했고, 독일도 이달 초 7일간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15만명 수준에서 16일 26만2593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영국 등 유럽에서 확산을 이끄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의 하위 계통 변이인 ‘BA.2’로,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임은 감지되지만 오미크론 변이인지는 탐지되지 않는 일명 ‘스텔스 오미크론’입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은 전염성이 막강했던 기존 오미크론보다도 80% 정도 전파력이 더 강합니다.

미국은 코로나19 상황이 영국을 따라가는 양상을 보여왔기 때문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보건 전문가들은 스텔스 오미크론으로 인한 재확산이 미국도 덮칠 경우 65세 이상 고령층이 이에 대항할 강력한 면역 체계를 갖췄는지가 그 파급력을 결정할 핵심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CNN 방송이 전했습니다.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진자 119명

뉴스브리핑 | 2020. 5. 13. 18:33
Posted by seesun



13일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119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자 중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76명으로, 나머지 43명은 가족, 지인, 동료 등이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9명, 경기 23명, 인천 15명, 충북 5명, 부산 4명, 전북·경남·제주 각각 1명입니다. 연령별로는 19세 이하 11명, 20대 73명, 30대 23명, 40대 6명, 50대와 60세 이상이 각각 3명입니다. 남자는 102명, 여자는 17명입니다.


2일부터 클럽 방문자 2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이보다 일찍 발병한 사례는 아직 없습니다. 클럽 방문자의 경우엔 지난 4∼5일, 접촉자 중에선 7∼9일에 확진자가 많이 나왔으며, 접촉자 중 무증상자가 30∼35%에 이릅니다.


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약 2만2천명에 달하며, 20∼30대 훈련소 입소 훈련병 전원의 검사 방안을 준비 중입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들의 개인정보를 철저하게 보호되니 적극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코로나19는 정말 잔인한 바이러스"라며 "내가 감염될 경우 나와 가까운 사람일수록 더 큰 피해를 주며 시간이 지나 2차, 3차 감염으로 확산할 경우 공동체 전체에 피해가 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책임 있는 국민으로서 바로 검사에 응해 주실 것을 간절히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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