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7일 뉴스브리핑]


1. 네팔 대지진 희생자 최대 4500명 이를 수도


- 1만700명이 사망했던 1934년 대지진 이후 최악의 참사를 기록한 네팔 대지진의 사망자가 26일 2500명을 넘어섰습니다. 네팔 당국은 수색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건물 잔해 속에 사상자들이 많아 남아 있어 사망자는 최대 4500명까지 늘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 히말라야도 '아수라장'


- 네팔의 카트만두 근처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으로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눈사태가 덮쳐 17명이 숨지고 6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베이스캠프 주변 지역에서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구호 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카트만두의 피해가 심해 현재 헬리콥터도 가동할 수 없다고 합니다.

 


3. 박 대통령 순방, 중남미가 가까워졌다


- 박근혜 대통령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27일 오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5년 내 중남미 전체에 연간 30억달러 이상 수출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으며 한국과 중남미가 지리적 거리를 넘어 한층 가까워진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았습니다.

 


4. '퇴직금 꼼수' 방지법 추진


- 고용주가 2년 이상 근무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피하거나,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근로자와 2~6개월의 초단기로 반복적 계약을 맺는 '쪼개기 계약'을 방지할 수 있도록, 근로계약 기간을 모두 합산해 1년 초과시 퇴직금을 받도록 하는 법안이 26일 발의됐습니다.

 


5. 문재인 "성완종 사태, 박 대통령이 수혜자"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박근혜정권 최고 실세들이 경선자금, 대선자금 등의 부정부패에 포함돼 있어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의 수혜자라며 박대통령과 청와대는 이번 수사를 지휘하는 입장에서 물러나 공정한 수사를 보장하라며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6. 금호산업 인수가 1조원까지 껑충…광주·전남 '승자의 저주' 우려


-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산업의 우선매수청구권을 갖고 있지만, 호반건설의 인수전 가입으로 인수가격이 1조원까지 올라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은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5개 회사를 상대로 28일 마감됩니다. 

 


7. [기자수첩] 원·엔 환율 800원대 시대, 준비돼있나


- 원·엔 환율이 한때 100엔당 899원을 기록했는데 이같은 원화약세는 일본 제품의 가격경쟁력은 높아지는 반면 우리 상품에는 불리해, 수출에 타격을 줄 뿐만 아니라 국내 금융시장에도 위험요인이 됩니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답습하지 않으려면, 정부의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8. 전북 22경기 무패행진 끝…박주영 빠진 서울, 광주와 1-1


- 지난해 9월6일 상주 상무전부터 이어진 전북 현대의 K리그 무패 행진이 26일 이창민의 연속골을 앞세운 전남 드래곤즈에 1-2로 패하며 22경기에서 끝났습니다. 전남은 이날 승리로 승점10점을 기록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전북은 승점 19점으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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