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기 검찰총장 윤석열 지명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4일 임기가 끝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으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차기 검찰총장으로 지명했습니다. 

윤석열 중앙지검장은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특별수사팀장에서 대구고검 등지로 좌천되었지만 최순실 게이트 수사 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참여한 후, 2017년 5월 검사장 승진과 동시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발탁, 그 후 2년 만에 검찰 수장인 검찰총장을 맡게 됐습니다.

윤 후보자는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31년 만에 고검장을 안 거치고 총장으로 직행한 첫 사례가 될 예정입니다. 문무일 총장의 연수원 5기수 후배로, 검찰 관례에 따라 적지 않은 선배 검찰 간부들이 옷을 벗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2. '막말 논란' 자유한국당 한선교 사무총장 사퇴

황교안 당 대표가 3월 4일 당 사무총장에 임명한 한선교 사무총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사무총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습니다. 한선교 사무총장은 사퇴 이유로 건강을 말했지만, 당 일각에서는 잇따른 구설의 여파가 아니냐는 해석입니다.

한선교 전 사무총장은 6월 3일 국회 회의장 밖에 앉아있던 기자들에게 "아주 걸레질을 하는구먼. 걸레질을 해"라고 막말, 5월 7일에도 국회에서 사무처 직원들에게 욕설 후, 당 사무처의 비판 성명이 나오자 사과한 전력이 있습니다.


3. 류현진 방어율 1위 1.26 / 시즌 10승은? 

류현진이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안타 7개 2실점(비자책)으로 평균자책점은 1.26으로 내려갔습니다. 삼진 8개, 볼넷은 3경기 연속 주지 않았지만 시즌 10승과 통산 50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졌습니다.

류현진은 2-2로 맞선 8회 초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다저스는 8회 말 1사 2루에서 터진 러셀 마틴의 적시타로 3-2로 승리했습니다. 승리 투수는 스트리플링, 세이브는 켄리 얀선이 가져갔습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8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류현진은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8회 투아웃까지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 내주며,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8회 2사 후 올라온 구원 투수 잰슨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며 LA 다저스는 2대 0으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8승을 기록했습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오르며, 동시에 평균 자책점은 올 시즌 가장 낮은 1.48까지 내려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켰습니다. 류현진은 5월 6경기에 출전하며 5승, 월간 평균자책점 0.59를 기록해 사실상 내셔널리그 이달의 투수상을 예약했습니다.

 


1. 김건모 / 

가수 김건모의 아버지 故 김성대 씨가 19일 지병으로 별세했습니다. 2017년 9월, '미운우리새끼'에서 아들 김건모와 레이싱 대결을 하며 나눈 부자의 뭉클한 대화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김건모 아버지의 걱정은 아들의 결혼이었지만 쉰 살인 김건모는 "결혼 할 사람이 없다"고 변명하며 "억지로 결혼하면 나중에 내가 불행해진다"고 속내를 털어놔 아버지를 씁쓸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김건모는 아버지의 걱정을 덜어드리지 못한 채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입니다. '미운 우리 새끼'측은 다만 부친상으로 인한 방송 변동은 없다며 지난 19일 방송된 것처럼 똑같이 유지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2. 장자연 / 

장자연 씨 사건 관련 과거사위원회가 채택한 조사단 보고서에 주요 수사기록들이 누락되거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장자연 문건을 불에 태우는 과정을 모두 녹음한 녹취파일과 녹취록도 사라진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장자연 문건 작성을 도운 매니저 유모 씨는 관련 문건들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모두 소각했고, 당시 유씨와 함께 있던 장씨의 친오빠 장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상황이 다 녹음되어 있으니 수사에 참고하라"며 녹음기를 제출했습니다. 조서에도 받아 보관했다고 적혀 있었지만 정작 수사기록에는 녹음 파일이나 녹취록이 전혀 남아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단은 '장자연 리스트'를 규명할 결정적 단서들이 수사기록에서 사라졌다고 봤습니다. 경찰은 장씨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압수수색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실제 수사를 한 기록이 없었고, 장씨의 1년치 통화내역 등이 사라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경찰이나 검사도 조사단 조사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3. 류현진 방어율 1위 / 시즌 6승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등극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습니다.

류현진은 20일(한국시각)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와 7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의 평균자책점은 1.52로 낮추며 평균자책점 부문 1위로 올라섰습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류현진이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또 한번 거장다운 면모를 보였다"며 "류현진이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다인 31이닝 연속 무실점으로 방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라고 류현진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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