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아이들과의 여행은 신경써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준비하는 과정이 꽤 번거롭고, 고달프기도 하겠지만 아직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지 않아 조금은 자유로울 때, 그 아이들이 더 크기 전에, 함께 다녀올 수 있는 여행을 계획해봅니다.
바램이지만 낮에 아이들과 신나는 여행을 즐기고, 저녁에는 아이들을 재우고 맥주 한잔 하는 편안한 여행을 꿈꿔봅니다.
번거로운 여행보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포인트별 여행
- 센토사섬 2박, 마리나베이 1박
첫번째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있는 센토사섬 즐기기.
1일차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 리조트
어린이 수영장과 객실 내 어린이 돌보미, 키즈 클럽이 있어 6시간의 장거리 비행에 지친 아이들을 풀어놓고 어른들도 쉬면서 즐기기 좋다. 하루 종일 리조트에서 즐기며 에너지 충전.
2일차 유니버셜스튜디오
오전 10시 개장에 맞춰 오후 6시 폐장까지 아이들 손을 잡고 충전된 에너지를 방출하며 신나게 구경하며 놀기
3일차
볼거리 많은 마리나베이를 다 둘러보기엔 아이들의 체력과 집중력이 부족하다. 포인트만 골라 집중 공략.
싱가포르 리버크루즈를 통해 싱가포르 둘러보기.
싱가포르 사람들의 주말 나들이 명소 카통에서 칠리 크랩과 해산물 요리 맛보기.
오차드 로드에서 쇼핑 후 마리나베이샌즈와 가든스 바이더 베이 둘러보기.
숙소는 마리나베이샌즈, 가든스 바이더 베이가 보이는 만다린오리엔탈호텔 (혹은 리츠 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아이들에겐 유니버셜스튜디오보다 동네 놀이터가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지난 후에 아이들이 기억하고, 다시 가고싶은 여행이 되었으면 하는 아빠의 마음을 담아 여행을 계획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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