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뉴스브리핑]
1. "박대통령 담화, 의미 없다"…세월호 합동 추모식 취소
- 16일 오전 박대통령은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지만 '세월호 진상규명과 특별법 폐지'에 관한 정확한 언급은 포함돼 있지 않았습니다. 이에 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참사 1주년 합동추모식을 취소하고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들은 계속 받겠다고 전했습니다.
2. 박근혜대통령·김무성 대표 단독 회동 "진실규명 도움된다면 특검 마다할 이유 없어"
- 박근혜 대통령과 45분간 긴급회담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기자간담회를 통해 박 대통령이 공무원연금개혁 관철과 일자리창출 등 민생법안의 4월국회 처리를 당부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완구 총리의 거취 등과 관련 "다녀와서 결정하겠다"는 대통령의 말만 맴도는 것 같습니다.
3. 애플 삼성 이어 화웨이 일체형 스마트폰 공개…절전 기술 적용
- 애플의 아이폰과 삼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 등 일체형 스마트폰이 주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화웨이가 메탈소재를 적용한 일체형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화웨이 자체 칩셋을 탑재해 유사한 배터리 수명의 스마트폰 대비 약 20% 높은 배터리 성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4. [성완종 게이트]검찰, 사실상 대여금 182억 모두 확인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계열사에서 빌린 대여금 중 정치권 로비 연루 자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성완종 리스트' 친박계 핵심인사 8명에게 전달된 것으로 제기된 16억원의 출처와 성 전 회장이 조성한 비자금 중 사용처를 확인 못한 32억원의 행방에 수사력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5. 중국 베이징 13년만 최악 황사…미세먼지농도 측정불가수준,한반도 영향 우려
- 중국 수도 베이징에 최악의 황사가 덮쳐 15일 오후 미세먼지 농도가 안전 기준의 10배 이상을 넘었고 일부 지역은 측정 불가 수준에까지 달했습니다. 황사로 가시거리가 1㎞ 이하까지 떨어진 이번 황사가 16일 이후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됩니다.
6. 서울 지하철·버스요금 3년 만에 최대 '23%' 인상
- 서울시는 원가보다 낮은 요금과 무임수송으로 적자가 늘어나 조정이 불가피하다며, 지하철과 버스 요금을 이르면 6월 말부터 250원, 150원씩 최대 23%까지 올리고, 오전 6시30분 이전 탑승자에게는 '조조할인제'를 도입,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7. '분노의 질주7' 악역 제이슨 스타뎀, '스파이'에서는 허세남?
- 영화 '분노의 질주'에서 강렬한 악역 연기를 펼쳤던 배우 제이슨 스타뎀이 영화 '스파이'에서 CIA 최고의 특수요원이지만 허세와 뻔뻔함으로 무장한 포드 역을 맡아 코미디까지 연기 영역을 넓히며 반전 매력을 선보입니다. 정웅인과 목소리가 비슷해 더 정감이 가는 배우.
8. 롯데챔피언십 1R 노란리본 달고 나선 한국 선수들 상위권 점령…김인경 선두
- 김인경이 16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롯데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서 2010년 LPGA 투어 우승 후 4년 5개월 만에 정상을 노립니다. 김효주, 김세영 등 일부 한국 선수들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기리기 위해 노란 리본을 달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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