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6월12일 뉴스브리핑 -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전국에 확산
[6월12일 뉴스브리핑]
- 보건복지부는 추가 확진자 14명 가운데, 40대 임신부 1명을 포함 8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됐다고 밝혀 메르스 환자 중 절반에 가까운 55명이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감염됐습니다. 이처럼 삼성서울병원에서 계속 메르스환자가 나오고 있어 2차 메르스 거점병원이란 오명을 피할수 없게 됐습니다. 병원명 공개만 빨랐어도 다른 결과가 나왔을텐데 안타깝습니다.
2. 대학시험 지문에 '김대중 낙오자·노무현 저능' 논란
- 서울의 한 대학교 기말고사 문제에 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듯한 지문이 실려 논란입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Deadbeat(게으름뱅이, 낙오자)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아이큐가 67인 저능아'로 언급됐습니다. 해당 교수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며 가르치는 방식은 교수 맘대로 아니겠냐고 반박했습니다.
3. 봉쇄된 메디힐병원 방역작업완료…확산 막도록 최선 다할 것
- 서울시에 의해 봉쇄된 메디힐 병원은 현재 방역이 완료된 상태로, 자가 격리자를 제외한 의료진들이 입원환자들의 상태를 살피고, 유사 동선에 있던 내원자들의 신상 파악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현재 추가적인 의심 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메디힐병원 측은 관할 보건소와 긴밀한 협조로 메르스 확산을 막고 지역의료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 기준금리 1.50%로 인하…전세값 인상과 월세전환 가속화될 듯
-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또다시 0.25%p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준금리 인하로 집주인은 전세값 인상과 월세 전환을 꾀할 것이고, 세입자들은 주택구매에 적극 나서면서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금리인하와 증시가격제한폭 확대도 맞물려 주식시장의 위험도 커졌습니다. 하반기 금리가 인상되면 대출이자 상승으로 경기 악화도 우려됩니다.
5. 메르스 사태에 가려진 '황교안 청문회'…촛불 집회 활활
- 메르스 확산으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가 조용히 마무리된 가운데 시민 단체를 중심으로 총리인준 반대 집회가 열릴 조짐입니다. 참여연대와 한국진보연대 등이 속한 시국회의 측은 2013년 특별수사팀의 수사를 방해한 황교안 총리후보자의 총리임명을 반대한다는 시민들의 뜻을 전하기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 메르스 여파로 5월 마지막 주에 비해 6월 첫째주 연극 예매율이 40%포인트가량 떨어졌습니다. 질병에 취약한 아동이나 노인 대상 작품의 타격은 심각합니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공연을 8월로 미뤘고 가족뮤지컬 '일곱난쟁이'는 공연을 취소했습니다. 강릉단오제, 한산모시문화제 등이 취소되며, 6월 열리는 지역 축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습니다.
- 탕웨이가 모델로 활동 중인 시계 브랜드 행사에서 "오늘 온갖 가십 질문은 전부 다 물어 보라"며 쿨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언제 아이를 가질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아직 영화 홍보도 안 끝났다. 일이 먼저다. 나는 집중하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결혼한 탕웨이는 현재 영화 '명중주정'의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8. 강정호, 시즌 네 번째 3안타…추신수 2경기 연속 안타
- 강정호가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로 맹활약하며 부진의 늪에서 탈출했습니다. 2루타 1개와 1루타 2개를 때려내며 시즌 타율을 0.266에서 0.280(132타수 37안타)으로 올렸고,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2경기 연속 안타로 시즌 타율 0.246을 유지했지만 팀은 오클랜드에 4-5로 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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