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0월10일 뉴스브리핑

1. 유승희 "미래부 출범 1년, 비위 연루 공무원 178명"

- 출범 1년이 된 미래창조과학부의 비위 연루 공무원이 178명입니다. 정책보좌관과 서기관은 세월호 참사 직후 골프접대를 받았고, 사업 위탁 대가로 1억원씩 상납을 요구하며 체크카드를 받아 사용하던 사무관이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미래가 아닌 '비리'창조를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2. 육군, 여군 성추행 혐의 사단장 구속영장 신청

-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인천 17사단 송모 사단장이 체포됐습니다. 성추행 혐의로 체포된 최초의 현역사단장. 추행방법은 더 기가막힙니다. 타 부대에서 성추행을 당해 보직 변경된 여군을 격려한다며 자신의 집무실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합니다. 위로한다더니 이런 삐리리같으니라구.

3. 식약처, 은행 등 가로수 열매 중금속 오염도 조사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은행, 대추 등 도심 가로수 열매에 대해 중금속 오염도를 조사한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검출되지 않거나 0.1㎎/㎏의 미량만 검출됐습니다. 은행에는 독성 물질이 있으니 반드시 익혀먹고, 하루에 성인은 10알, 어린이는 2∼3알 이내로 섭취해야 합니다.

4. "복원 숭례문, 1년만에 43곳서 또 문제점 발견"

- 숭례문이 복원 공사가 끝난지 1년만에 성벽 이격, 균열, 표면풍화 등 43개소에서 문제점이 발견됐습니다. 지난 5월 감사원 감사에서 무리한 일정과 감독부실로 최소한의 원칙도 없이 진행된 것으로 지적했었는데, 사업 책임 공무원들에 대한 징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5. 괴물 영지버섯 발견…5000만원 호가 "대박 터졌네"

- 베트남에서 무게 220㎏, 길이 1.7ｍ나 되는 초대형 영지버섯이 발견됐습니다. 1000만원에 구입한 현재 주인은 5000만원에 팔라는 중국인의 요청에 "제대로 평가받아 당국의 공인을 기다릴 것"이라며 판매를 거절했습니다. 혀를 내민 두꺼비 형상이라는데 얼마까지 오를까요.

6. 애플 적정 시가총액은 한국 GDP 수준?···주가 2배 급등 예측

- 헤지펀드 투자자로 유명한 칼 아이칸이 애플의 주가가 현재보다 2배 이상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내년에는 애플의 이익이 44% 증가할 것이고, 2016년에는 초고해상도 TV를 내놓을 것으로 예측했는데, 애플 주식을 5300만주나 보유한 아이칸의 희망사항은 아니겠죠.

7. 서태지 "소격동, 내가 살던 마을…그리움과 슬픔 담았다"

- 서태지와 아이유와 함께 한 노래 '소격동'에 대해 서태지는 "그리움과 슬픔을 그린 노래다. 음악 동화 같은 9집의 새로운 이야기들도 기대해 달라"고 했습니다. 노래 속 소격동 모습은 고즈넉하지만 기무사가 있었던 시절의 그곳은 무섭고 아픈, 아직 밝혀지지 않은 과거이기도 하죠.

8. '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 감독판 방송…유연석·손호준·바로 '여행 후유증' 호소

- 참 즐겁게 봤던 '꽃보다 청춘'의 감독판이 10일 오후 9시50분에 방영됩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방영분과 유연석·손호준·바로의 토크를 통해 이들이 겪고 있는 여행 후유증과 '유연석 노팬티'사건의 숨겨진 반전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맥주 한잔하며 간만에 본방사수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