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이 서울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이중생활을 파헤쳤습니다. PD수첩은 30만 명의 병자를 치유하고 죽은 사람을 살렸다고 알려진 '귀신 쫓는 목사' 김기동 목사가 20대 여성과 호텔에 출입하는 제보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제보자는 김 목사가 지난 8개월 동안 10차례에 걸쳐 호텔에서 20대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이 촬영했는데, 두 사람은 같은 방을 사용했고, 손을 잡고 걷기도 했습니다. 이 방송은 시청률 7.6%를 기록하며, 가구와 2049 시청률에서 올해 최고 기록으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제보자는 "아들이 호텔에서 김 목사를 본 이후 호텔로 매일 와, 8월14일 김 목사의 차량을 발견했고, 다음 날 호텔 로비에서 김 목사와 젊은 여성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습니다. 애인이나 연인 관계라고는 상상이 안 돼 숨겨진 딸이 아닐까 추측했으나 김 목사는 이후에도 그 여성과 여러 차례 호텔을 방문해 한 방으로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이 여성은 성락교회의 모태신앙 교인으로 여성의 가족은 할아버지와 손녀 같은 관계라고 해명했으며 김기동 목사 측은 조부모 때부터 40년째 교회를 다니고 있는 가족의 교인으로 손녀처럼 아껴 대화를 통해 위로와 격려를 한 것이라며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교회에서 사례도 받지 않았다던 김기동 목사의 주장과 다르게 김기동 목사 부인의 칠순 잔치 금액은 물론 생일축하금까지 교회가 부담했으며, 전 성락교회 직원은 매월 목회비 5400만원씩 1년에 10억 가까이 김기동 목사 명의로 나갔다며 운행하는 차가 벤츠, 익스플로러 밴, 에쿠스라고 밝혔습니다.

김 목사의 아들 김성현 목사도 매달 목회비로 2000만원을 받았고, 김 목사와 며느리는 교회에 각각 80억원, 10억원을 빌려주고 이자로 매달 수천만원을 챙겼습니다. 김기동 목사 일가 명의로 된 아파트, 오피스텔, 밭과 대지, 상가 건물 등의 실거래가를 확인한 결과 172억원에 달했습니다.


신도 15만명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귀신 쫓는 목사' 김기동 목사는 100억원대 배임·횡령죄로 1심에서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2017년 성추문 의혹에 휩싸여 교인들을 충격에 빠뜨렸지만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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