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을 뽑은 2030 청년들조차 '청와대 이전'에 정치권이 과도하게 집중하는 현 상황에 대해 불만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청와대 이전 자체는 반대하지 않지만, 당장 민생 등 현안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청년 관련 공약을 내놓던 윤 당선인이 당선 후엔 청년 정책을 신경 쓰지 않고, 청와대 이전 문제만 신경쓰는 것이 또 청년은 '토사구팽' 당한 것이 아닌가 싶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청년들은 윤 당선인의 '청와대 이전' 추진에 일부 공감을 하면서도 '당장은 민생에 집중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용산 시대' 구상이 권력 대리전 양상으로 보이고 있으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던 윤 당선인이 오히려 불통 이미지를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서울대 대학원생 강모(33)씨는 "공간이 정신을 지배하는 건 맞지만 취임도 전에 집무실을 미리 갖춰놓으라고 명령하는 데에서 전형적인 '꼰대 마인드'가 엿보인다"며 "결국 청와대에 있으나 용산으로 옮기나 똑같을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직장인 강모(28)씨는 "청와대 이전을 굳이 당선인 신분일 때 이렇게까지 밀어부쳐야 하나 싶다"며 "휴전국에서 국방부를 하루아침에 이사하는 것이 이해가 안 된다. 기자회견에서 국방부 벙커 위치도 친절하게 다 알려주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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