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돈

책장정리 | 2017. 1. 30. 22:25
Posted by seesun


소설 '돈'

회사 동료가 챙겨준 책은 피곤함도 잊은채 새벽2시까지 500페이지에 가까운 분량을 단숨에 읽게 만드는 마력이 있었다.  

꽤 흥미진진한 이 소설은 실제 증권가의 이야기다. 어마어마한 금액이 오고가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보다 더 많은 돈의 유혹 앞에서 흔들리는 인간의 본성.  

 

"나는 어제까지 무능력한 브로커였습니다. 

나는 오늘 악마와 손을 잡았습니다. 

나는 내일 억만장자가 될 것입니다. 

내가 부끄럽습니까, 아니면 내가 부럽습니까?" 

 

솔직하게 부끄러운 마음보다 부러운 마음이 조금 앞선다. 아니. 조금 많이 앞선다. 꽤.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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