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의 마지막 그림

책장정리 | 2017. 2. 23. 23:13
Posted by seesun


'화가의 마지막 그림'. 

책을 처음 배송받은 날 밤.

책을 펼치려다가 잠시 고민을 했다. 

"재미있어서 늦게 자면 어쩌나"

잠시 고민을 하다가 책을 열었다. 

첫번째 이야기 '그립고 그리워서, 그리다' 이중섭 편을 읽고 나서 조용히 책을 덮었다. 

그리고 맥주를 꺼내왔다. 



투박하고 시원한 작품 '황소'로 기억되곤 하는 작가 이중섭. 

하지만 그의 작품 대부분은 부드럽고 잔잔한 그림이라는 것.

그리고, 가족을 그리워하는 그의 애절하고 절절한 느낌.

그 사랑의 느낌이 가슴에 한켠에 묵직하고, 깊게 와닿는다. 


이중섭을 비롯, 반 고흐, 에곤 실레, 렘브란트, 바스키아 등 예술가 19인의 생애 마지막 작품 이야기를 통해 삶을 다시 생각하게끔 만드는 책.

한번에 조금씩 천천히 느끼고, 생각하면서 읽어나가야 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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