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드래곤 / 

지난해 2월 27일 입대한 지드래곤이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하고 여전히 일병 계급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의 계급 복무기간은 이병 3개월-일병 7개월-상병 7개월-병장 3개월로, 지드래곤의 경우 1월에 진급해야 하는 케이스입니다. 

디스패치는 지드래곤의 진급 지연이 잦은 휴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며 지드래곤은 26일 기준 총 364일 중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해, 군생활의 3분의 1을 외부(군병원 포함)에서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발목 수술로 40일간 국군양주병원 1인실에 입원한 것이 알려져 특혜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러나 군은 잦은 휴가와 진급 탈락은 관계가 없다며 "진급에 필요한 사격, 체력 측정, 평가 등을 통과하지 못한다면 누락 사유가 된다"고 전했습니다. 육군 규정상 진급 평가에서 종합점수 70% 미만이거나, 병영생활 미흡 등급을 기록하거나, 심사위원회 진급 부적절 판정 등을 받은 사람은 지연 진급 대상자가 됩니다. 하지만, 진급이 지연됐어도 보통 2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진급됨에 따라 지드래곤은 오는 3월에는 상병으로 진급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승리 카톡 / 

서울경찰청은 언론 보도로 제기된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내사에 착수했다며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맡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의 내사 착수로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 됐습니다. 경찰은 보도 내용을 자세히 검토하고 카톡 대화의 관련자들도 파악할 방침입니다.

SBS funE는 승리가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고 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2015년 12월 승리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하는 내용과 대화참여자들이 성접대를 암시하는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승리의 소속사는 본인 확인 결과, 해당 기사는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으며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유리홀딩스 측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슈가 되고 있는 카톡 내용은 전부 사실무근이며, 승리와 회사에 앙심을 품은 누군가 허위로 조작된 카톡 내용을 제보하고,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된 허위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에는 외국인 주주가 없으며, 제보 내용으로 만들어낸 카톡 조작 기사를 보고,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며, 허위 조작 제보하는 인물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며 끝까지 법적으로 밝혀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

3. 강경윤 기자 / 

'승리 카톡' 논란 의혹을 최초 보도한  SBS funE 강경윤 기자는 "보도된 문자메시지를 조작하거나 편집할 이유는 없다"며 YG엔터테인먼트 측의 반박에 정면으로 대응했습니다. 강경윤기자는 "너무 저질적인 일부 표현은 순화하기까지 했다"며 "조작이나 편집이 결코 없는 사실이다"라고 강조하며 "향후 수사기관에서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funE가 보도한 승리와 가수 C씨, 투자사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와 김모 씨 등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승리는 2015년 12월 6일 밤 카톡 채팅방에서 "클럽 아레나에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들을 부르라"고 김 씨에게 요구하며, 성접대 지시를 뜻하는 표현까지 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카톡 메시지 내용이 조작됐다고 반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취재 당사자의 반론이 나와, 앞으로의 전개가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4. 이문호 마약 /

클럽 버닝썬 대표 이사 이문호의 머리카락을 검사한 결과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문호 대표는 버닝썬 내에서 마약 판매와 투약은 없으며, 자신과 지인들 중 마약을 하는 사람이 없다며 강조했지만 이번 검사로 그동안 마약과 관련한 발언이 전부 거짓으로 판명됐습니다.

승리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이문호 대표는, 경찰의 조사를 앞두고 ‘모든 운영과 경영은 자신이 했으며, 처벌을 받아야 한다면 자신이 받을 것이라며 승리는 잘못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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