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정현 / 

가수이자 배우 이정현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작스레 손편지로 좋은소식을 전하려니 떨리고 긴장된다'며 4월 7일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정현은 연예계 데뷔한지 어느덧 21년이 다 되어간다며, 부족한 자신에게 한없는 용기와 아낌없이 사랑을 주는, 평생 함께 하고픈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됐다며 결혼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어 예비남편은 전문직 일반인이며,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아가겠다며, 결혼 후에 더 깊은 연기로 여러분들께 보답 드릴 것을 약속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1년간 교제해온 예비신랑은 3살 연하 대학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이며,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소속사는 밝혔습니다.

1996년 영화 '꽃잎'으로 데뷔한 이정현은 '바꿔', '와', '줄래' 등 늘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하며, 부채춤과 테크노 여신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배우로서는 '범죄소년', '명량',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군함도' 등에 출연하며, 2015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2016년 제3화 들꽃영화상 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습니다. 이정현은 올해 영화 '두번할까요'(가제), '죽지 않은 인간들의 밤', '반도'(가제)를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2. 한유총 메시지 / 

한유총 소속 모 지역 지회장이 회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의 내용이 심상치 않습니다. 그는 "○○회장으로서 마지막으로 예고한다"며 "혼자 살겠다고 단체를 배신할 때 배신의 대가가 얼마나 쓴지 알게 될 겁니다"라고 경고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한유총 지도부들이 회원들에게 개학 연기에 동참하라고 강요·회유한 정황을 포착하고, 일부 사립유치원들이 제보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메시지를 전한 지회장은 '강력한 조치' '배신의 대가' '서로 총질 안 하도록 해달라'는 거센 표현으로 회원들을 압박했고, 개학 연기에 참여하지 않은 유치원에 직접 방문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습니다.

이런 정황들은 개학 연기나 휴업 등을 개별 유치원이 스스로 결정한다는 한유총 지도부의 주장과 배치됩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업자 단체에서 소속 회원들한테 강요하고 제한하는 행위에 대해 교육부는 공정거래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공정위 고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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