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앵커와 보도본부장을 지낸 김성준 SBS 논설위원이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성준 씨는 3일 밤 영등포구청역에서 원피스를 입은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붙잡혔습니다.


김성준 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했지만, 휴대폰에서 여성의 몰카사진이 발견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8일 성폭력 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김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준 씨는 현재 SBS 라디오 '김성준의 시사 전망대' 진행을 맡고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사건 다음날인 4일 "김성준 앵커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4일(목)과 5일(금) 이틀간 담당 PD가 대신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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