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의 접촉자가 1천명을 돌파했습니다. 

입국 후 10여일 지역사회에서 활동한 12번 환자의 접촉자는 처음 공개된 2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새 666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확진자의 접촉자는 총 1천318명으로, 이 중 5명(3번 관련 1명, 5번 관련 1명, 6번 관련 2명, 12번 관련 1명)이 환자로 확진됐습니다. 접촉자가 늘어난 데에는 12번 환자의 접촉자가 급증한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12번 환자는 지난달 19일 일본에서 입국해 2월 1일 신종 코로나로 확진되기 전까지 10여일 넘게 서울, 인천, 경기, 강원 등지에서 활동했습니다.

12번 환자의 접촉자는 2일 138명에서 3일 361명, 이날 666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접촉자 중에서는 1명이 양성(14번 환자)으로 확인됐고, 4명은 검사 중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현재 16명이 신종 코로나로 확진됐고,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격리된 12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증상자는 전날과 비교해 68명 늘어났으며, 추가 확진된 16번째 환자는 전남대병원에 격리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기존 확진 환자 15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각각 격리돼 치료 중이며, 완치된 2번 환자는 이번 주 안에 퇴원할 수 있다고 국립중앙의료원장이 밝혔지만 퇴원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7일부터 50여개 민간 의료기관에 신종 코로나 감염증을 확인할 수 있는 진단검사법을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 검사법은 약 24시간에 걸쳐 2단계 과정으로 시행됐으나 개선된 검사법은 약 6시간 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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