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3)가 미국 PGA  새해 첫 대회에서 톱5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최종일 경기에서 4타를 더 줄여 최종합계 21언더파 271타로 잰더 쇼플리(미국)와 함께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을 버디 2개, 보기 2개로 마무리하고, 13번 홀(파5)에서 1.5m 거리 버디 퍼트 성공, 16~18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우승으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을 얻었던 임성재는 첫 출전한 이 대회에서 톱5까지 올라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25언더파로 동률을 이룬 호아킨 니만(칠레)과 잉글리시(미국)가 붙은 결승 승부는 1차 연장에서 갈렸습니다. 18번 홀(파5)에서 잉글리시가 1.5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지난 2013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7년2개월 만에 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을 거뒀습니다. 우승 상금은 134만 달러(약 14억700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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