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28일 뉴스브리핑

[11월28일 뉴스브리핑]

1. '담뱃값 인상' 여야, 인상폭 2000원 잠정 합의…반발 커 통과쉽지 않을듯

- 여야가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자는 정부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현재 담배 한 갑당 담배소비세 641원을 1007원으로 올리고 개별소비세 594원을 추가하는 등 세금을 3318원으로 올리겠다는 겁니다. 하루 담배 3갑을 피운다면 하루에 세금만 10000원인 셈인데 흡연자 권리는 좀 커질까요?

 

2. 치매 걸리지 않으려면 커피 마셔라?···하루 3잔, 치매 위험 20%↓"

- 스위스 커피과학정보연구소가 알츠하이머병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하루에 커피를 3∼5잔 마시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을 최고 2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효과는 4년 정도의 단기간에 국한되며 그 이후에는 효과가 점점 줄어든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3. '블랙프라이데이' 판촉전 불붙다

- 회계장부가 흑자로 돌아서는 11월 넷째주 금요일인 블랙프라이데이에 국내 유통 업계도 판촉전에 나섰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최대 80%, 신세계는 70%, 갤러리아 명품관은 최대 90%까지 할인하며, 대형마트와 오픈마켓, 소셜커머스도 동참하고 있으니 잘 살펴보시고 좋은물건 득템하시길 바랍니다.

 

4. 졸음쉼터 설치 후 교통사고 47% 감소…내년 36곳 추가

- 졸음쉼터 설치 구간의 교통사고 발생량이 졸음쉼터 설치 이전인 2011년 상반기엔 663건, 올해 상반기엔 353건으로 310건(47%)이 감소하고 사망자는 62명에서 56명으로 10% 가량 줄었습니다. 내년에 추가로 36곳을 설치하며 2017년까지 230곳으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졸리면 쉬었다 가세요.

5. 세월호 피해 구제 대책, 배·보상 공동 명시로 가닥

- 세월호 희생자 배상·보상 논의 태스크포스(TF)는 특별법에 배상과 보상을 모두 명시하기로 했습니다. 선주사와 정부의 공동 책임 명시부분은 정부가 구조의 의무가 있다는 내용을 넣는 선에서 합의를 이뤘지만 손해배상 대상의 범위가 전체 화물인지 생계형 화물만인지는 이견이 남아있습니다. 

6. OPEC 감산 합의 실패로 국제유가 급락…두바이유 배럴당 73.33달러

- 석유수출국기구가 유가 하락에도 원유 생산량을 줄이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락했습니다.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지난 6월 최고가 대비 34% 떨어졌는데, 국내가 적용에 3~4주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기름값은 더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까지 기름만땅보다는 반만 채우시길.

 

7. '썰전' 핫가이 마동석 해부…"성은 '마' 아니고 '이' 씨" "美 명문대 체육과 출신"

- '군도''감기''신세계''이웃사람''범죄와의 전쟁'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인 배우 마동석의 색다른 이력이 화제입니다. 마동석은 미국 콜럼버스 주립대학 체육학과 출신으로 미국 이종격투기 선수 '마크 콜먼'과 '캐빈 랜들맨'의 개인 트레이너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영어도 수준급.

 

8. 이대형·배병옥·김상현…KT위즈 스타부터 신예까지 두루 선택

- 프로야구 KT위즈가 보호선수를 제외한 9개구단별 한명씩 총 9명의 지명 선수를 발표했습니다. KIA 타이거즈는 보호 선수에 투수를 넣기 위해 이대형을 제외시켰다는데, 지난 시즌 타율 0.323·22도루의 기록을 보면 KIA팬들이 제기한 김기태 감독과의 불화설이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