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수출금지 200여 상품 발표… 산업계 ‘초비상’ 기름값 폭등
뉴스브리핑 |
2022. 3. 11. 15:21
러시아가 국외 반출이 금지되는 200여 종의 상품과 장비 목록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철과 같은 원자재와 통신, 의료, 차량, 드론, 비행기, 농업 및 전기 장비가 국외 반출 금지 목록에 포함됐으며, 기한은 올해 말까지입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의 경우 현지에서 가전, 자동차 등을 생산해 판매해 왔기 때문에 당장 큰 영향은 없지만 2차전지, 반도체 등에 들어가는 광물 자원이 포함됐을 경우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유업계는 고유가 지속에 따른 수요 위축에 대비해, 재고가 소진되는 5월부터는 공장 가동률을 80% 밑으로 낮출 방안입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유가가 요동치면서 서울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각각 리터(L당) 2천 원과 1천900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 주유소에서는 리터당 3천 원에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무역 전쟁’이 유발되면서 산업계가 초비상입니다.
코로나 19로 겪고 있는 글로벌 공급망 붕괴, 원자재 가격 폭등세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러시아 디폴트 사태까지 현실화하면 러시아와 관련된 국내 기업들에게 타격은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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