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사태, '군의 심장부' 계룡대도 발칵


-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계룡대에 근무 중인 A일병이 휴가 중 메르스 진료병원 간호사인 어머니를 만났다고 자진 신고함에 따라 긴급 격리조치됐고, 같은 부대원 30여명도 다른 시설에 격리조치했습니다. 만난 시점이 A일병의 어머니가 메르스 감염환자 진료이전이어서 감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15명으로 늘어난 메르스의 3차 감염 예방에 총력을 다해야겠습니다.

 


2. 동대문 소상인들, 면세점 패러다임 바꾸나


- 동대문의 터줏대감격인 제일평화 상가의 소상공인들이 제일평화 주주와 입점 상인들과 함께 컨소시엄을 이뤄 상가 건물 6~7층에 동대문 제일 면세점을 짓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국산품 판매 촉진에는 관심없이 수입 명품 판매에만 열을 올리던 대기업과는 다른, 상생하는 면세점을 기대해봅니다. 

 


3. 이재용, 황교안 등 정재계 군미필자 '전성시대'…면제 사유 보니


- 경영승계 작업 중인 재벌 3세들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등 정·재계 지도층 인사들의 병역 미필이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승마 국가대표 출신인 삼성 이재용은 허리디스크로, 신세계 정용진은 과체중으로, 현대차 정의선은 담낭절제수술로, 황교안 총리후보자는 만성 담마진(두드러기)로 병역의무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사회 현역에선 제일 잘나가는 군요.

 


4. 경찰, 난폭운전하면 범칙금 아닌 '징역형' 처벌


- 직접적 처벌 규정이 없어 안전운전의무 위반 등으로 교통범칙금만 물려 왔던 난폭운전에 대해 앞으로 징역 1년 이하의 형사처벌이 내려질 예정입니다. 난폭운전으로 적발되면 형사 입건돼 1년 이하의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됩니다. 운전면허도 취소 또는 정지되며, 특별 교통안전교육도 받아야 합니다. 성질 참아가면서 운전하길 바랍니다.

 


5. 서울시, 도심 대로변 자전거 '따릉이' 대여소 300m마다 설치


- 서울시는 10월부터 사대문 안과 여의도, 상암동, 신촌, 성수 등 5대 거점에 공공자전거 2000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2020년까지 2만대 이상으로 늘려 공공자전거 망을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공공자전거 도입에 앞서 대여소 이색 디자인을 공모하는데, 6월 3일부터 7월 17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공모전 페이지(mediahub.seoul.go.kr)에서 응모할 수 있습니다.

 


6. '정치성향글 논란' 일부 판사들 "법원통신망 없애야"


- 법원 내부 통신망인 '코트넷'에 올라온 정치적 성향의 글들이 사법불신으로 이어지면서 코트넷을 없애야 한다는 일부 판사들의 강경한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고법 형사부 B부장판사는 불신의 씨앗인 코트넷을 폐지해야 한다고 각을 세웠는데, 코트넷 때문에 불신이 생기는 게 아니라 불신할 만한 일이 코트넷을 통해서 알려진게 아닌가요.

 


7. 이나영-원빈, 열애부터 결혼까지…신비주의 고수한 이유는?


- 30일 강원도 정선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린 이나영과 원빈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가족들의 요청으로 결혼을 비밀리에 준비했으며, 최근 결혼설 부인에 대해서는 "가족 중심으로 조용히 치르기위한 '선의의 거짓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결혼식 후 가마솥을 걸고 가족들과 국수를 나눠 먹었다는 결혼식 분위기처럼 가족들과 행복하길 바랍니다.

 


8. 블래터 5선 성공에…미·영 vs 러·중동 '오일전쟁 양상'


- 국제축구연맹(FIFA) 비리 스캔들 의혹의 '몸통'인 제프 블래터가 FIFA 회장 5선에 성공함에 따라 스포츠 외교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차기 월드컵 개최 예정지인 러시아와 중동은 블래터를 지지하고 나섰지만 미국과 유럽은 블래터 회장의 당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공세를 잇고 있습니다. 블래터 회장이 개혁 요구를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됩니다.

 


[5월30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환자 2명 늘어 총 10명…'고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에 치사율 40%'


-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과, 같은 병동 환자,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 40대 남성도 감염자로 밝혀지며 감염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의 격리 관찰 대상자도 1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메르스는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심하면 급성 신부전과 폐렴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2. 삼성 페이, 애플 페이에 안드로이드 페이까지 '첩첩산중'


- 구글이 올해 3분기에 모바일 결제와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간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M'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 공개로, 애플 페이, 삼성 페이와 함께 모바일 결제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삼성페이는 NFC와 마그네틱 카드 지원을 내세우고 있지만, 페이시장 경쟁의 관건은 결제 단말기 보급과 가맹점 확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성완종 게이트] 검찰, '리스트 6인'에 서면질의…마무리 수순 밟나


-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금품거래 의혹에 대한 해명 등을 요청하는 서면 자료를 관련 정치인에 발송함에 따라 리스트 속 6명에 대해 직접 소환 조사나 강제수사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게 아닌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의 서면조사는 충분한 범죄 단서를 찾지 못할 경우 활용해 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법원, 세월호 희생자 '어묵' 비하 일베회원 징역 4개월


- 법원이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아닌 어린 학생들인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조롱했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오뎅(어묵)'으로 비하한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날 박 판사는 논란이 됐던 모욕죄의 피해자 범위는 '세월호 사고를 당한 단원고 학생'으로 한정했습니다. 

 


5. 다음카카오, 인도네시아 인기SNS '패스' 인수


- 다음카카오가 미국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패스의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패스'와 '패스 톡'을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플랫폼 개발자 데이브 모린, 냅스터 창업자 숀 패닝 등이 모여 2010년 11월 출시한 패스는 인도네시아 3대 인기 SNS 중 하나로 1000만명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6. 일본 가고시마 화산폭발, 주민 130여명 긴급 대피령


-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해 주민 130여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고, 분연은 9k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작년 8월에도 분화가 발생해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한 적이 있습니다.

 


7. [스타인터뷰] 더 록, 알고 보면 따뜻한 아버지…'샌 안드레아스'의 드웨인 존슨


-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프로레슬링 WWE에서 '더 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드웨인 존슨(43)은 주로 액션영화에서 영웅적인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영화 '샌 안드레아스'에서는 구조대원이자 이혼을 앞둔 아내와 사랑하는 딸이 있는 평범한 남자를 연기하며 달라진 모습을 선보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배역을 하고 싶다는 그의 연기가 기대됩니다.

 


8. 강정호, 시즌3호 홈런·10경기 연속안타…피츠버그 7연승 질주


-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10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08로 시즌 17타점, 1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간 피츠버그는 11-5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7'로 늘리며 시즌 24승23패(승률 0.511)를 기록했습니다.

 


[5월29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환자 모두 7명…감염 우려 확산


- 추가 감염된 6명이 국내 첫 메르스 환자인 A(68)씨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던 것으로 드러나 A씨가 '슈퍼보균자'일 가능성이 있어 감염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의료전문가들은 슈퍼 보균자 1명이 8명 이상의 2차 감염자를 발생시키는 단계에 접어든다면 바이러스 변이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어 추가 감염자 발생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2. 성완종 '비밀장부' 정말 없나…'갈팡질팡' 검찰 속내


-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관계 금품제공 내역을 기록한 비밀장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리스트 속 8인이 모두 재판에 넘겨지더라도 처벌받을 결정적 단서가 없어, 리스트 파문은 홍 지사와 이 전 총리 두 명 정도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수사팀은 홍준표·이완구측을 제외한 리스트 인사들의 자금추적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3. "연회비 2000원에 카드 발급OK"…카드사, 실물없는 '모바일 신용카드' 경쟁


- 가맹점과 스마트폰 방식에 따라 제약이 있지만 연회비가 저렴하고, 발급 시간이 짧은 모바일 단독카드가 잇달아 출시되며 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드 실물이 없어도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바일족을 위한 특화 카드도 출시할 계획이라는데, 카드는 꽃중년이 더많이 씁니다.

 


4. 헌재 "교원노조법 2조 합헌…해직교사 자격 없어"


- 헌법재판소가 조합원 자격을 현직 교사로 제한하는 교원노조법에 합헌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따라 해고된 교사는 중앙노동위원회 재심판정이 있을 때까지만 조합원 자격이 유지됩니다. 헌재의 합헌 결정으로 법원은 교원노조법이 합헌이라는 전제하에 판결을 내리게 돼 전교조의 합법노조 지위와 관련 고용노동부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5. 원자력안전委, 원전안전 미준수 한수원에 과징금 6천만원 부과


- 원안위는 28일 '원자력관계사업자 행정처분'을 심의·의결하며 고리 2호기는 원자로 격납건물 국부누설률 시험 미수행으로, 한빛 1호기는 세탁배수탱크 액체폐기물 배출시 방사선 감시기 미운영을 이유로 각각 과징금 3000만원씩을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안전법을 위반한 6개 방사선이용기관에 대해서는 업무정지(1개 기관)와 과징금 9900만원을 부과키로 했습니다. 

 


6. '황교안법'이 황교안 발목잡을까


- 황교안 총리 후보자는 현재 재산신고 누락과 늑장 납세 의혹에도 불구하고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박범계 의원은 28일 '청문회 요구 자료를 제출하도록 황교안법이 만들어졌다'며 충분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공직 후보자의 전관예우 자료 요청시, 반드시 수임내역을 제출하도록 개정된 변호사법은, 황교안 법무장관의 청문회 직후 만들어져 '황교안법'이라 불렸습니다.

 


7. 미군, 한국서 비밀리에 탄저균 실험


- 미국방부가 28일 부주의로 '살아있는 탄저균'이 주한미군기지로 배송됐다고 발표하면서, 주한미군이 오산 공군기지에서 탄저균 실험을 해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100㎏으로 300만명까지 살상할 수 있는 탄저균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주한미군은 배송된 탄저균의 양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탄저균은 전염성이 높아 살아있는 상태로 옮기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8. 미 법무부, FIFA 뇌물의혹 14명 기소 방침…블래터 소환 임박


- FIFA 차기 회장 선거를 이틀 앞둔 27일 FIFA부회장을 포함한 고위직 7명이 스위스 취리히에서 뇌물수수혐의로 무더기 체포됐습니다. 미법무부는 FIFA 관계자들이 체포되자 14명의 명단을 공표하고 이들에게 공갈, 금융사기, 탈세 등 47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의 소환도 머지않았다는 관측입니다. FIFA후원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528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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