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뉴스브리핑]


1. 만삭 임신부와 가족 3명 메르스 확진…삼성서울병원 응급실서 감염


-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해 있던 만삭 임신부 40대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달 27일 급체로 같은 병원응급실을 찾은 어머니를 만났다가 감염됐습니다. A씨는 부모의 확진 판정에 감염 검사를 요청했지만 열이 없다는 이유로 검사를 거부당했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 홍보관계자는 YTN속보를 보고 알았다면서 A씨의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메르스 확진자, 요양병원도 갔다…고령 환자들 감염 우려


- 오늘 발표된 메르스 확진자 가운데 한명이 감염사실을 모른채 다른 요양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약자가 모인 요양병원은 메르스 감염에 가장 취약해 위험한 공간입니다. 당국의 방역망이 허점을 드러낸 가운데, 당사자의 협조마저 없으면 메르스 확산 방지는 불가능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와 보다 신중한 처신이 필요합니다.

 


3. 이통3사 "제4이통사 진입 신중한 검토 필요"


- 이통3사는 우수한 품질과 요금으로 지금도 충분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어 신규사업자는 고사할 수 밖에 없다며 '제4이통사 설립'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미래부는 이통시장이 포화상태인지 고민해봐야한다며 시장 진입 문턱을 낮춰 기존 사업자들의 경쟁 형태 변화까지 통틀어 경쟁 촉진 정책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통3사가 신규사업자 걱정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4. [메르스 사태] 품귀 '마스크',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 속출


- 메르스 여파로 마스크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가격 폭리 등 피해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스크는 오픈프라이스 제도를 취하고 있어 대리점들이 마음대로 공급가를 조정할 수 있는데, 공급이 딸리자 일부 약국들은 평소 보다 가격을 올려 팔고 있습니다. 메르스 격리 대상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개인위생용품의 품절 사태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5. 엘리엇 "삼성물산 합병막아달라" 중앙지법에 가처분소송 제기


-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추진중인 삼성물산을 상대로 주주총회결의금지 등 가처분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의 합병비율이 제일모직에 비해 턱없이 낮게 책정돼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하며 불법적이라고 믿는데 변함이 없어 공정하지 못한 합병안의 진행을 막기위해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6. 박태환 인천 아시안게임 메달 회수…5개국에 수여


- 2014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청산단은 도핑방지 규정을 위반한 박태환의 메달과 상장을 회수하고 뒷순위자들에게 새로 수여하는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은1, 동1), 중국(동2), 홍콩,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이상 동1) 등 5개국이 메달을 새로 받고, 상장 25개가 총 10개국에 새로 수여됩니다. 종합 2위를 차지한 한국의 종합순위에 변화는 없습니다.

 


7. 오윤아,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 "성격 차이로…"


- 배우 오윤아가 남편 송모씨와 소송없이 원만한 조정과정을 거쳐 합의 이혼했습니다. 오윤아는 지난 2000년 제1회 사이버 레이싱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레이싱 모델로 활약하다 2004년 드라마 '폭풍속으로'를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최근 종영한 '앵그리맘'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오윤아는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8.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 앞두고 메르스 악재 '흥행 비상'


- 7월 3일 개막하는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가 메르스 여파로 비상입니다.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돌입한 성화 봉송은 경기도를 지나는 동안 차량으로 옮겨집니다. 현재 참가 신청한 141개국 중 참가 취소를 밝힌 국가는 없고, 대회측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대비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만 정말로 만반의 준비가 갖춰져 있는지 계속 검토해봐야겠습니다.

 


[6월9일 뉴스브리핑]


1. 성남시장 환자 정보공개 논란…법조계 "위법 아니다"


-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이 메르스 1차검사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의 직업,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자녀가 다니는 학교명까지 공개한 사례는 위법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행히 의심환자들은 최종 음성판정을 받았고 이시장은 검사결과서를 공개하며, 이웃을 위해 희생한 이 가족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높이 평가해 주고, 상처받지 않도록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습니다.



2. 박원순, 메르스 의사 관련 오해 야기돼 '유감'


- 박 시장은 의사인 35번 환자는 최전선에서 진료하던 의료진으로, 의도와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란 오해가 야기됐을 수 있어 당사자와 의료진에게 마음의 상처가 됐을지 모른다며 유감의 말과 함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시와 서울시의사회는 시민에게도 침착함을 유지하고 현장 의료인의 결정과 판단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3. [메르스 사태]박 대통령, 전문가팀에 메르스 전권 부여


- 박 대통령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전문가 중심의 대응팀을 만들고 전권을 부여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방역의 핵심은 감염 경로를 완전히 파악해 연결 고리를 단절하고 추가 접촉을 차단하는 것으로 그렇게 하기위해서는 신속한 결정이 필요해 즉각대응팀을 구성하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발생 3주만에 신속정확한 대응이군요.

 


4. 황교안 "병역비리 저지를 집안도 못됐다"


- 황교안 총리 후보는 신검을 받을 당시 굉장히 어려워 아무런 배경이 없는 집안이었다고 해명하며 후보자에서 낙마할 경우 법무장관 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병명 판정도 나기 전에 병역면제 판정을 받은 부분에 대해 병무청 관계자는 면제 날짜를 최초 검사일로 할지 군병원의 통보일로 할지 병역법령상 기준이 없어 소급해 기재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 신한銀-라인페이, 플랫폼 제휴계약 체결…"핀테크 사업 본격화"


- 모바일 메신저인 '라인'의 결제서비스로 온·오프라인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라인페이와 신한은행이 8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한 플랫폼 제휴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핀테크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정보통신기업, 핀테크 스타트업 등의 금융서비스 진출이 활발하다며 협력을 통해 핀테크 산업을 선도하고 금융생활의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메르스여파 유커 등 해외관광객 방한 취소 4만 5600명


-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5일~7일 기준 아시아권 여행객들의 방한예약 취소 인원을 약 2만5000여명으로 집계해 해외 여행객의 누적 취소 현황은 약 4만5600명에 달하게 됐습니다. 방한 예약을 취소한 중화권 외국인은 1일 2500명, 2일 4500명, 3일 4800명, 4일 8800명으로 갈수록 늘고 있어 6월 한달간 10만명 이상의 중국인이 한국방문을 포기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7.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故 신해철 추모 무대 마련해


- 제10회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신해철의 추모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록 밴드 넥스트로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펜타포트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신해철의 추모 무대에서는 그의 음악 인생 전반을 팬들과 함께 추억하는 무대가 선보일 예정입니다. 함께할 4차 라인업으로는 스틸하트, 셰퍼드, 밴드 레이븐과 국내 팀으로는 YB, 크래쉬, 김사랑, 아시안체어샷이 포함됐습니다

 


8. 바브링카, '기적' 조코비치 꺾고 우승…세계랭킹 5계단 상승


-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9위였던 바브링카가 세계 랭킹 1위 조코비치를 3-1로 꺾고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 상금 180만 유로(22억5000여만원)를 챙기고 세계랭킹 4위에 올랐습니다. 4대 메이저 대회 중 프랑스오픈만 우승 경험이 없는 조코비치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http://www.metroseoul.co.kr/news/newsview?newscd=2015060800185

 


[6월8일 뉴스브리핑]


1. 서울교육청, 강남·서초구 학교에 8∼10일 사흘간 휴업 명령


- 서울시교육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는 유치원 69개, 초등학교 57개 등 126곳의 휴업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학생은 모두 5만4000여명으로 교직원은 출근해야 합니다. 서울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방역위생용품 긴급 지원 비용을 별도로 편성하고, 8일부터 등교 학생들을 발열 체크하도록 했습니다.

 


2. 메르스 발병 18일만에 '메르스 병원 명단' 뒷북 공개에 병원 오류까지


- 정부가 7일 11시 발표한 메르스 환자 발생·경유 병원 명단 중 일부가 잘못돼 수정 발표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해당병원의 소재지도 틀렸고, 병원 이름도 틀렸습니다. 명단을 공개하면 해당 병원의 영업이 타격받을까봐 비공개한다던 보건당국이 뒷북 대응에 이어 잘못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18일 동안 병원이름을 몰라서 비공개 했었나 봅니다.

 


3. 국민안전처 메르스 긴급재난문자 20~30분 시간차…"재난시스템 총체적 부실"


- 태풍·호우·폭설·지진 등 각종 재난시 행동요령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서비스인 긴급재난문자가 최고 30분 이상의 시간차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안전처가 6일 발송한 메르스관련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시민들은 진짜 긴급상황이면 수초만에 생사가 갈릴 수도 있는데, 재난문자서비스도 부실이라며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저는 받아보지도 못했습니다.


 

4. 인터넷 면세점, "환불 불가" 거짓말 광고로 적발


- 면세품은 교환·환불이 안된다고 거짓말을 하거나 할인 혜택은 자사에서만 가능하다고 과장 광고하며 부당하게 영업해 온 온라인 면세점들이 적발돼 100만∼500만원씩의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대상 업체는 대한항공스카이숍, 동화·롯데·부산롯데·신라·신세계·워커힐인터넷면세점, 아시아나항공·에어부산 면세점,제주관광공사 온라인면세점 등입니다. 면세점 네임벨류에 비해 과태료가 너무 적지 않나요.

 


5. 식품 중기 3곳 중 1곳, "할랄시장 진출 희망합니다"


- 무슬림이 먹거나 사용할 수 있도록 이슬람 율법에 따라 처리 및 가공된 제품인 할랄은 우리 정부와 UAE간 할랄식품 MOU 체결로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 할랄시장에 식품제조 중소기업의 30% 이상이 진출을 원하고 있습니다. 원활한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정부 차원의 할랄 공정 및 설비구축 자금지원이나 할랄인증 컨설팅지원단 운영 등의 지원이 필요해 보입니다.

 


6. 롯데주류 순하리, 시들어가는 소주 시장 살리나


- 2012년 7.1%, 2013년 2.3%, 2014년 6.4%으로 매년 감소추세던 1∼5월 소주 매출이 올해 2.8% 증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진로참이슬(17.8%), 무학좋은데이(16.9%), 롯데처음처럼(17.5%) 등의 저도주가 순위권 안에 들었습니다. 저도주의 인기가 소주 전체 시장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신장시키며 소주 트렌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7. '복면가왕' 백청강, 공백 이유는? "2년간 직장암 투병"


- '복면가왕'에서 여성스러운 모습과 목소리로 여가수로 예상됐던 미스터리 도장신부가 백청강으로 밝혀지자 출연진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위대한 탄생1의 우승자였던 백청강은 2년동안의 공백기간동안 직장암 투병생활을 했고 지금은 완치됐다며, 좋은 노래와 좋은 무대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복면가왕' 무대에 오른 소감을 함께 전했습니다. 

 


8. 스포츠도 메르스 여파…프로야구-축구 관객수 급감


-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관객수가 급감해 메르스의 여파를 여실하게 보여줬습니다. 7일 일요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5개 구장은 일요일 평균인 1만3096명보다 33.6% 감소한 8694명이 입장했고, 주말 프로축구는 평균 5350명이 찾아 평균 8872명에 비해 39.7%가 줄어들었습니다. 축구대표팀은 8일 오후 출국해 11,12일 평가전과 16일 월드컵 예선에 나서는데 건강과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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