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9월11일 검색어 순위 요약해 보기 - 메르스 / 위수령 / 예은 / 한국 칠레



1. 위수령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국방부가 상정한 위수령 폐지령안을 의결했습니다. 필요시 국회 동의없이 군병력을 주둔지 밖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규정한 위수령은, 실제로 박정희정부에서 적용됐습니다. 1965년 8월 한일협정 비준안 국회 통과 직후 서울 일대 병력 출동, 1979년 김영삼 국회의원직 제명 당시 경남 마산 지역 병력 출동 등이 대표적입니다.


올해 초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 당시 군이 위수령을 근거로 촛불집회 무력진압 계획 의혹이 제기되어 국방부는 위수령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폐지 배경은 최근 30년간 시행 사례가 없는 등 실효성이 낮고, 상위 근거 법률의 부재로 위헌 소지가 많기 때문입니다.



2. 예은 사기 혐의

아버지인 박 모 목사와 함께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이 "아버지 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0년 가까이 연락을 끊고 지내던 아버지가 최근 도움을 요구했다"며 아버지의 사기 행각과 자신은 관련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신도 일부는 박 목사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딸이 합류할 것"이라는 말에 거액을 투자했으므로, 예은도 책임이 있다며 사기 피해액 일부를 예은이 돌려줘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경찰은 이달 안에 예은 부녀의 사기 혐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3. 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 나흘째인 11일 두바이발 인천공항 입국 승객 가운데 고열 증세를 보이는 메르스 의심환자가 나와 서울 의료원으로 이송 조치해, 내일 중으로 1차 검사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서울대병원에 격리된 61살 메르스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의심 환자 10명 중 8명은 음성으로 최종 판명됐지만 나머지 2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확진 환자가 탔던 택시 결제 24건 중 22건의 승객 25명은 이상 증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나머지 2건의 승객은 아직 파악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확진 환자와 같은 비행기를 탄 외국인 30명과 한국인 1명 등 31명은 아직도 소재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4. 한국 칠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1일 칠레와 친선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시종일관 주도권을 잡은 칠레에, 한국은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고, 막판에는 한국이 더 위협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칠레의 수비를 뚫지 못했습니다. 칠레의 피파랭킹은 12위, 한국은 57위입니다.


 

월드컵 이야기 - 이제는 좀 즐기자

뉴스브리핑 | 2018. 6. 28. 20:31
Posted by seesun


사람들은 칭찬을 먹고 산다.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보다는 신나게 즐길 때 표정도 좋고 결과도 좋다.

우리나라는 해야한다는 의무감 때문에 경기를 하고 나서 울고 죄송하다고 이야기한다.

자신들이 그렇게 몇년동안 최선을 다한 결과인데도 만족해할 수가 없다.

순간의 실수, 고의적 실수도 아닌 최선을 다하다 생긴 실수, 그 누구보다도 본인이 가장 마음 아팠을 실수에 대해서 제법 많은 네티즌들이 욕을 하고 난리다.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10년 이상을 연습한 선수를 보듬어 주고, 힘을 줄 생각보다는 깎아내리기 바빴다. 



이제는...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좀 더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세계 1위 독일에게도 이겼고, 자신감도 생겼으니, 이제는 최선을 다하지만 훨씬 더 밝은 모습으로 가볍게 뛰는 모습을 보길 바란다. 대표팀 모두 수고했어요. 열심히 하는 모습이 다 보였어요. 온국민이 다 봤으니 앞으로는 더욱 즐겁게 운동하시길!


앞으로는 이런 표정 자주 보길 바랍니다~!



 

장현수 실수가 뭐길래!

뉴스브리핑 | 2018. 6. 19. 10:54
Posted by seesun


장현수 실수라는 검색어가 실검에도 오르고, 검색창 아래에 인기 기사 링크로 모아져 있었다. 어제 한국팀경기를 직접 봤던지라 무슨 말인가하고 기사 링크를 들어가봤다.


내용은 비슷비슷했다. 장현수의 실수 향한 도넘은 비판이라는 내용이다. 

첫번째 장현수의 조금 긴 패스때문에 박주호의 근육통을 유발했다는 것이다.

둘째 박주호 대신 교체된 김민우의 태클이 페널티킥골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문제는 어느 매체도 이런 내용의 출처를 명기하지 않고 퍼나르고 있다는 것이다. 축구팬들의 장현수 비판이 많다는 내용만 같을 뿐 근거도 없고, 말도 되지 않는 내용을 기사라고 가져다 싣고 있다.  


어제 경기가 물론 답답하고, 안타까웠다. 상대편 진영으로 드리블도 제대로 되지 않았고, 슈팅도 마음에 드는게 없었다. 후반부터 움직임이 둔해진 선수들이 눈에 띄었고, 달려야한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상황에서 새롭게 눈에 띄었던 건 우측을 잘 파고들던 이용의 모습과 끊임없이 뛰며 돌진하던 황희찬이었다.


월드컵 전부터 장현수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실수가 많다느니, 대표팀에 넣으면 안된다느니 국대감독급 평가를 하는 축구팬들의 이야기가 있었다. 물론 이 이야기들도 출처는 없이 기사들만 돌고 돌았다. 실제 축구 감독들은 장현수만한 수비수가 없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했다.


축구 선수들에 대한 비판은 그만하고 경기를 즐겼으면 한다. 신나게 경기를 해도 모자를 판에 경기 중 일어날 수 있는 실수를 두고두고 꺼내어 욕하는 건 이제 그만하자. 솔직히 지금 한국팀 수준은 월드컵 출전 다른팀에 비해 많이 미흡해보인다. 


선수들이 실수해도 그만 욕하고, 토닥여주고, 기자들도 대충 기사 긁어와서 신문에 싣지 말자. 말도 안되는 기사들 읽기도 피곤하니까 말이다. 

 

월드컵! 이제 신나게 응원하고, 신나게 즐기자.

#장현수_힘내라, #장현수_화이팅, #대한민국, #승리는_멀고도_멀구나, #한국멕시코, #한국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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