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28)가 2023 PGA투어 소니 오픈에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2016년 윈덤 챔피언십, 2017플레이어스 챔피언십, 2021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은 개인 통산 4번째 PGA우승입니다.

16일 미국 하와이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소니 오픈 최종라운드에서 김시우는 헤이든 버클리에게 3타차 뒤진 채 출발했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치며, 전체 18언더파 262타를 기록, 17언더파의 버클리를 1타차로 제압하고 역전 우승에 성공했습니다.

김시우의 소니오픈 성적은 2016년 4위 지난해 공동 55위 이후 최고 성적이며, 2008년 최경주 이후 한국 선수로서 첫 소니 오픈 우승자입니다.



한국 선수로서 PGA 통산 24번째 우승자가 된 김시우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획득해 페덱스컵 순위 84위에서 8위로 올라섰습니다.

김성현과 안병훈은 12언더파로 공동 12위에 올랐고, 이경훈은 공동28위, 최경주와 김주형, 임성재는 2라운드 컷 탈락의 쓴맛을 봤습니다.

 


최경주가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4언더파 66타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공동 10위 이후 4년 만에 PGA투어 대회 톱10 입상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각) 하와이 와이알레이컨트리클럽에서 펼쳐진 PGA투어에서 공동 11위에 오르며, 2008년 대회 우승자로서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습니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는 주최측 특별 초청이다. 2008년 챔피언에 올랐을 때 생각에 즐겁게 라운드를 했다. 몇 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퍼트로 잘 커버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경주는 "10년 전만 해도 한국 선수가 거의 없었는데, 지금은 많은 후배들이 왔다. 올해도 많은 선수들이 세계 50위권으로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 젊은 선수들 응원하면서 나 역시도 열심히 해 좋은 성적을 내보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번 대회엔 한국 선수가 7명 출전했습니다. 53세의 최경주와 가장 어린 김주형(21)과는 나이 차는 서른세 살로 최경주에겐 아들뻘입니다.

PGA투어 통산 8승의 최경주는 2020년부터 시니어투어로 넘어갔지만, PGA투어 대회 출전을 멈추지 않았고 올해는 아예 시니어투어보다는 PGA투어 출전에 전념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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