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석 지난 방송에선 짤린 것처럼 말하더니, 계약서 위조 가담 의혹
셰프 최현석이 사문서 위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디스패치는 1월17일 "최현석이 전 소속사인 플레이팅 컴퍼니 재무이사 B씨 등이 주도한 매니지먼트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최현석이 사생활 유포를 빌미로 해커들에게 협박 당해 위조된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 시행사가 F&B 회사 설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 소속사의 재무이사 B씨 등에게 최현석을 포함한 유명 셰프들의 이적을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최현석의 전 소속사와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였고, 최현석의 이적을 위해 B씨 등은 지난해 5월 최현석의 계약서를 위조했습니다.
위조된 계약서에는 '상호 협의 하에 계약 해지가 이뤄진다'는 조항에 '을에게 지급할 금원이 2개월 이상 연체될 경우 계약이 자동 해지된다'는 문구를 추가 삽입했고, '이미지와 도덕성에 중대한 타격을 줄 수 있는'이라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최현석은 지난해 6월 말 위조된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 플레이팅 컴퍼니를 상대로 매니지먼트 해지 소장을 접수했고, 지난 해 8월 신생 F&B 회사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B씨 등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조사하고 있으며, 최현석은 사인만 했을 뿐이라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스패치’는 이 조항을 삭제한 것은 최현석이 휴대전화 해킹으로 협박을 받아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취재 과정에서 최현석의 삼성전자 '갤럭시폰'이 복제되어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영상, 사진, 문자 등이 털려 협박 받은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해커들은 최현석의 사생활을 협박의 빌미로 삼았고,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겁박했으며, 실제로, 해외 사이트에 관련 영상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최현석은 그 위조된 계약서에 사인해 '이미지와 도덕성', 족쇄를 제거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실들이 밝혀지자 지난 12월 22일 방송에서 밝힌 최현석의 발언이 도덕성에 발목을 잡게 되었습니다.
최현석은 12월 22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방영된 회식 자리에서 직원들에게 레스토랑을 그만두게 됐다고 전했고, MC들 포함 직원들이 놀라는 모습이 방송에 나왔습니다.
이날 최현석은 “요리사들은 본인이 직접 돈을 내서 레스토랑을 차리지 않는 이상 저런 일이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회사가 따로 있었고 같이 일할 수 없는 상황이 되서 일을 그만하게 됐다”고 퇴사 소식과 이유를 말했습니다. 만약 최현석이 계약서 위조에 가담한 것이라면 그의 도덕성에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경력 20여년의 베테랑 최현석은 현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이자 호텔 조리학교 학과장, 직업 전문학교 전임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고 '당나귀 귀'에는 지난해 10월27일 방송분부터 합류했으며, 또 tvN '수미네 반찬'에도 출연, 1월19일 서울 성수동에 퓨전 레스토랑 중앙감속기를 새롭게 오픈할 예정입니다.
갑작스런 논란으로 최현석이 출연 중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측 관계자는 "현재 기사를 접하고 확인 중이다"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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