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사재기한 비트코인, 하루만에 20% 급등
뉴스브리핑 |
2022. 3. 2. 15:46
2일 비트코인이 하루만에 20%나 급등했습니다. 비트코인이 4만4000달러(약 5300만원) 대를 찍은 것은 지난 2월 17일 이후 2주일여 만입니다.
금리인상과 채권매각 등 미국의 긴축재정으로 비트코인은 올 1월 3만3000달러(약 4000만원) 대까지 하락했습니다. 2월 반짝 회복세와 우크라이나 위기 고조되기 직전 4만4667.22달러(약 5387만원) 대까지 올라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비트코인은 3만4000달러(약 4100만원) 대까지 떨어졌습니다.
2월 28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국제긍융결제망(SWIFT)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했습니다.
러시아인들이 루블화를 가상자산으로 바꾸며, 비트코인의 하루 평균 거래량이 러시아 스위프트 배제 소식 이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20% 인상하고,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도하지 못하게 한 것이 러시아 내부에서 가상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에 러시아 루블화 거래 중단을 요구하고 있지만, 주요 거래소들은 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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