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히 메이저리그(MLB) 무대에 도전했던 김광현(34·SSG)과 양현종(34·KIA)을 이번 2022시즌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양현종이 KIA와 4년 총액 103억 원(계약금 30억·연봉 25억·인센티브 48억)에 계약한 데 이어, 김광현은 4년 총액 151억 원(연봉 131억·인센티브 20억)에 계약했다고 8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일찌감치 복귀가 예정되어 있었던 양현종과 달리 김광현의 복귀는 예상이 어려웠습니다.

직장폐쇄로 그 시점이 늦어질 뿐 김광현의 MLB 보장 계약은 의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SSG가 마지막 타이밍에 뛰어들었고, 김광현도 최고 대우를 약속한 친정팀의 손을 잡았습니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합류로 이번 시즌은 상위권을 점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양현종과 나성범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한 KIA 타이거즈. 지난해 6위였던 SSG는 김광현의 가세로 단번에 상위권 후보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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