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곁에 두고 읽는 괴테] 사이토 다카시

책장정리 | 2022. 5. 24. 11:31
Posted by seesun


예전에 칼국수집에서 친구를 기다리다가 보게 된 ‘가방도서관’. 색다른 소재의 재미나면서 깊이있는 내용의 ‘가방도서관’에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는 장면이 많았다. ‘가방도서관’때문에 사게 된 책이다.

‘괴테와의 대화’ 속 유익한 문장을 골라 다른 관점으로 해석한 자기계발서같은 책이다.
예를 들어 ‘소중한 것일수록 함부로 말하지 말고 가슴에 담아 소중한 보석처럼 조심하게 다뤄라’ 라든지…
‘습관의힘’ 편에서는
‘어떤 사람의 어떤 결점은 때로는 그의 삶에 유용할 때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오랜 벗이 자신의 습관을 버렸다고 말하면 별로 반갑지 않다. 그 사람 나름의 특별한 가치를 저버렸다고 생각되기 때문이다’라며 프로야구선수가 습관을 버리고나니 존재감이 사라지고 결국 은퇴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식이다.
가만히 천천히 가끔씩 읽어보기 편하고 쉬운 책. 친구들 모임에서 아는체하면서 한마디 툭 던지기 좋은 말들이 많다. 그런 분들은 책 뒷편의 부록만 봐도 되겠다.

- 가방도서관은 요시자키 세이무가 쓴 만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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