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2017년부터 5년간 베트남 대표팀을 맡아왔던 박항서 감독이 31일 계약 기간 만료로 베트남 대표팀을 떠납니다. 이에 베트남 매체 '라오동'은 지난 5년간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이끌어 온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와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매체는 박 감독이 베트남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라며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박 감독은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문화 연결 대사가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박 감독의 헌신적이고 세심한 작업은 존경받고 있다"며 "박 감독이 언젠가 돌아올 가능성이 있기에 미래에 대해 말하지는 않겠다. 고맙습니다. 안녕히 가세요!"라고 전했습니다.



박 감독은 베트남 감독 부임 당시 "베트남의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00위 진입이 목표"라고 선언해 주변을 놀라게 만들었고, 감독 부임 전 130위였던 베트남을 FIFA 랭킹이 96위까지 올려놓으며 현실로 만들었습니다. 최고 순위는 92위(2021년)였습니다.

박 감독 지도하에 베트남은 2018 AFC(아시아축구연맹) U23 아시안컵 준우승, 2018 아시안게임 4위, 2018 AFF 스즈키컵 우승, 베트남 역사상 최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등 눈부신 성과를 이루며 전성기를 맞이했습니다.

베트남 팬들은 월드컵 예선 사상 처음으로 베트남을 아시아 최종예선에 올려 놓는 등 축구 불모지에 신드롬을 일으킨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의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

박항서 감독은 "저도 한국인이라 자부심을 느낍니다. 5년간 응원해주신 베트남 국민, 축구팬들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답했습니다.

 


LPGA 세계랭킹 5위의 고진영(28·솔레어)이 LPGA투어 투어 측으로부터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미국 USA투데이는 17일(한국시간) "고진영과 이민지(호주)가 CME 포인트 상위 80위 선수들이 미국 본토에서 열리는 각 대회에 최소 4년에 한 번은 출전해야 하는 LPGA의 규정을 지키지 않아 2만5000달러(약 3100만원) 벌금을 내게 됐다"고 보도했습니다.

'4년에 한 번 의무 출전' 조항은 대회 후원사를 보호하기 위한 규정입니다.

고진영은 당초 이번 대회에 출전 신청을 했지만 손목 부상이 제대로 회복되지 않아 최종 엔트리 마감을 앞두고 출전을 철회했습니다. 지난 3년 간 동계훈련 스케줄과 겹쳐 이 대회에 나가지 않았던 고진영은 올해는 출전을 고려했으나 결과적으로 4년째 TOC에 나서지 않은 셈이 되었습니다.



규정상 고진영은 벌금을 물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부상 등 적절한 사유가 있을시 벌금을 면제해주는 단서 조항도 있어 손목 부상 탓에 경기에 나설 수 없다는 의료진 소견서 등 소명서를 제출한 고진영이 실제로 벌금을 물 가능성은 적습니다. 

LPGA 측은 "두 선수가 항소할 수 있으며 벌금 부과 여부는 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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