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수가 3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내년 대학 정원보다 고3 학생이 11만 명 이상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방대와 전문대를 중심으로 역대급 미달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교육부의 ‘2023∼2029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에 따르면 올해 고3 학생은 39만8271명으로 지난해 43만1118명보다 7.6%(3만2847명) 감소해, 1994년 대학수학능력시험 도입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2019년 50만1616명에서 4년 만에 약 21% 급감한 고3 학생 수 추계는 해당 학년의 인구에 상급 학교 진학률, 학년별 진급률 등을 반영해 추산한 값입니다.


4년제 일반대 34만4296명 등 총 51만884명인 2024학년도 대입 선발 인원은 고3 학생보다 11만2613명이 많아 대학가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입시업계에선 재수생 등 졸업생을 포함해도 대입 정원보다 수능 응시자가 4만 명 이상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023학년도 정시에서 지방 113개 대학 중 59곳은 경쟁률이 3 대 1에 못 미쳐 ‘사실상 미달’이었던 지방대의 위기감은 더 크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학령인구 감소에 맞춰 한계대학 퇴출과 대학 정원 감축 등 대학 구조조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박항서(64) 감독의 마지막 상대가 태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축구 강호로 AFF컵에서도 총 6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을 기록 중입니다.

베트남은 2022 AFF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준결승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꺾고 먼저 결승에 올랐습니다. 남은 결승 티켓은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와 1차전 0:1 패배 후 2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태국이 거머쥐었습니다.

미쓰비시컵 4강에 한국인 감독 3명이 올라와 기대되었던 한국인 사령탑 간의 결승 대결은 무산됐지만, 직전 대회에서 태국에 우승을 넘겨줬던 박항서 감독의 설욕전을 기대해 봅니다.

준결승전에서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골을 넣고 있는 태국


박항서 감독은 2017년부터 베트남을 맡아 5년 동안 동남아시아 최강으로 이끌며 이미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지만 박항서 감독도 2019년부터 태국 상대 3무 1패로 밀리며, 4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넣지 못했습니다. 

베트남 매체 'VTC'는 "베트남이 5년 동안 수준이 높아졌고, 박항서 감독은 동남아 대회에서 많은 승리를 챙겼으나 태국을 꺾고 우승하는 건 하지 못했다"며 "동남아에서 태국을 이기는게 쉽지 않은 만큼 박항서 감독의 마지막 도전은 태국 잡고 우승"이라고 당부했습니다.


오는 31일을 끝으로 대표팀의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던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트로피 도전입니다. 박항서 감독은 결승 진출 후 "우승을 통해 베트남 축구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베트남 감독으로 마지막 대회서 우승을 다짐했습니다.

베트남은 13일(이하 한국시간)과 16일 태국을 상대로 홈 앤드 어웨이로 AFF컵 결승전 1, 2차전을 펼칩니다. 두 팀의 1차전은 베트남에서, 2차전은 태국에서 펼쳐집니다.

 


미국 MLB.com이 "라파엘 데버스(보스턴 레드삭스),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모두 시장에 나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KBO의 슈퍼스타 이정후도 합류를 앞두고 있다"라고 전하며, 이정후의 메이저리그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MLB.com은 "KBO 최고의 타자 이정후는 지난 시즌 627번의 타석에서 66개의 볼넷을 얻었고 삼진은 32번밖에 당하지 않았다. 3000타석에 들어선 타자 중 가장 높은 타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힘, 컨택 능력, 선구안은 빅리그 투수들의 빠른 공에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측은 성명을 통해 "내부 논의 끝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고자 하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며, "구단차원에서 이정후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스팅 신청을 허락했습니다.

이정후는 허락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신인 시절부터 성장시켜주신 덕분에 해외 진출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구단의 허락을 받은 만큼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2017 데뷔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 179안타 타율 0.324 OPS 0.812를 기록하며 신인왕에 등극한 이정후는 2022시즌까지 5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2021시즌 464타수 167안타 타율 0.360으로 타율 1위, 2022시즌 553타수 193안타 23홈런 113타점 타율 0.349 출루율 0.421 장타율 0.575로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KBO리그 정규시즌 MVP까지 획득했습니다.



이정후의 통산 성적은 3146타수 1076안타 59홈런 470타점 타율 0.342 출루율 0.407 장타율 0.49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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