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장관 및 장관급 후보자 6명에 대해 임명을 재가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법무부 장관에 조국,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한상혁,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에 조성욱,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은성수. 위 6명은 9일 0시부터 임기가 개시됐습니다.

자유한국당 등 보수 야권의 격렬한 반대와 부정적 여론, 조 후보자 가족에 대한 검찰 수사에도 임명을 강행함에 따라 커다란 후폭풍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조 후보자 임명은 권력기관 개혁을 마무리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발로로 풀이되며, 대통령과 국회가 고유의 권한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적격성을 판단하는 와중에도 강제 수사를 진행한 검찰에 대한 강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9일 오후 2시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며, 임명장 수여식에는 배우자들은 참석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아침 10시부터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조 후보자는 저와 제 가족의 일로 국민들께 큰 실망감을 드렸습니다. 법무·검찰의 개혁을 완결하는 것이 제가 받은 과분한 혜택을 국민께 돌려 드리는 길이며 저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답을 들어야 하는 청문회에서, 야당은 후보의 말을 할 기회를 가로막으며, 질문자만 바뀌며 계속 같은 자료로 다그치는 자세를 유지했고, 여당은 그와 같은 질문에 정확한 팩트로 답변하는 모습이 자주 연출되었습니다.  

야당은 조 후보자를 '범죄자'로 규정했고, 여당은 '검찰 수사 비판'에 주력했습니다. 여당은 '의혹이 대부분 해소됐다', '결정적인 한 방은 없었다', 야당은 '낙마해야 할 이유가 차고 넘친다'는 조국 청문회는 청문보고서 송부 재요청 기한이 끝나는 오늘 밤 자정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13호 태풍 링링이 6일 오후 제주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링링은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에서 19㎞/h 속도로 북진 중이며,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39m/s의 강도가 강한 중형태풍으로 커졌습니다.

링링은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6일 오후 9시께 제주 서귀포 해상에 접어들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며, 7일 새벽 제주서쪽 서해를 거쳐 저녁에는 황해도와 경기북부서해안에 도달할 전망입니다.

링링은 대만 부근 29도 고수온역과 공기를 끌어 올리는 상층 발산 지역에서 급격히 발달해 북진하고 있으며 오후부터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가까워져 점차 빠르게 북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태풍이 기록적인 태풍이 될 가능성이 크다며, 도서지역 서쪽지방, 남해안에 심각한 재물·인명피해 가능성이 있으니 사전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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