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4일 뉴스브리핑]


1.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서 폐수시설 용접 작업중 6명 사망…"수습에 최선"


- 3일 오전 울산시 한화케미칼 울산2공장 폐수처리장 저장조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협력업체 근로자 6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가로 17m, 세로 10m, 높이 5m, 총 용량 700㎥ 규모의 폐수 저장조의 배관 설치 작업 중 용접 불티가 튀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한화케미칼 측은 사고소식에 대해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하고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 엘리엇 "삼성물산 現 이사진 교체 고려해 볼만해"


- 엘리엇은 공정성과 국민의 권리에 깊은 관심을 가진 국민연금이 삼성물산의 주요 주주라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주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통해 삼성물산 이사진을 교체하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도 고려해 볼만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엘리엇은 삼성물산 주주총회 통지 및 결의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에 항고했습니다. 

 


3.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추가 감염자 발생


-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가 1일과 2일 이틀 연속으로 발생했습니다. 새로 추가된 환자는 메르스 격리병동에서 확진자를 간호하던 20대 간호사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메르스 환자는 총 184명으로 늘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89명 중 의사·간호사·간병인 등 병원에서 근무하는 감염자는 14명입니다. 

 


4. 한강 양화∼동작대교 구간도 조류경보…녹조 지속


- 서울시는 한강 조류검사 결과 마포·한강대교 지점의 녹조 농도 상승이 확인됨에 따라 행주대교에서 동작대교 구간까지로 조류경보 구간을 확대 발령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강수상 청소를 강화하고, 정부와 합동으로 조류·독성검사 주기와 지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조류는 가뭄으로 팔당댐 방류량 감소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분간 한강 물놀이는 자제바랍니다.

 


5. 서울 서대문고가도로 40년여만에 철거…15일부터 공사


- 서울시는 15일부터 폭 11.5m, 연장 374m의 서대문고가도로 철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시간당 1만 3000대 정도로 교통량이 많지 않은 고가도로의 아래 도로에 1차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교통 혼잡은 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철거시 교통흐름과 도시미관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10일자정부터 서대문 고가의 통행은 전면 통제됩니다.

 


6. 檢, 한국인터넷진흥원 입찰비리 의혹 수사


- 서울동부지검은 수십억대 입찰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국인터넷진흥원 A 부원장 등 직원들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3년 11월 입찰공고한 사업비 22억8400만원 규모의 '118 상담센터' 운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비리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수사 중입니다. 118신고센터는 개인정보 침해, 불법 스팸 등의 신고·상담 업무를 진행하는 곳입니다.

 


7. 檢, '이시영 동영상 루머' 유포자 추적…엄단 방침


- 이시영의 소속사가 최근 찌라시에 이시영을 둘러싼 악의적 루머를 퍼뜨린 사람을 처벌해 달라며 고소장을 냈습니다. 이에 검찰은 배우 이시영의 개인적 동영상이 유출됐다는 루머 유포로 이시영의 명예가 훼손된 사건의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디지털 분석기법 등을 동원해 소문 유포자를 검거하는 대로 어떤 동기에서 악의적 소문을 퍼뜨렸는지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8. 태풍 9호 찬홈이어 10호 린파 북상중 내주 한반도 영향권 피해 대비해야


- 기상청은 9호 태풍 찬홈에 이어, 10호 태풍 린파가 대만에 상륙한후 북상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4일과 5일을 전후해 태풍 위치가 유동적이어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9호 태풍 찬홈의 강풍반경은 350㎞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 남쪽해상에 위치한 장마전선은 6일쯤 제주도부근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7월3일 뉴스브리핑]


1. 美 의결권 자문사 "삼성물산 주주, 제일모직 합병안 반대해야"


- 미국의 의결권 자문사 글래스 루이스는 '합병에 따른 전략적 이점이 의문스럽고 합병의 재무 조건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면서 '삼성물산 주주가 제일모직과의 합병에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합병이 삼성물산 투자자들에게는 별 이익이 없는 반면, 제일모직에만 크게 이롭다고 지적했습니다. 시장의 관심은 3일 발표될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회사인 ISS의 보고서에 쏠리고 있습니다. 

 


2. 재벌 대변 광고주협회 주문에 확인없이 '메트로 폄하' 조선,중앙…"이런 게 사이비언론"


-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는 2일 '유사언론 1위 메트로, 광고주가 뽑은 나쁜 언론에 메트로신문'이라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2015 유사언론행위 피해실태 조사결과 발표'라는 보도자료와 광고주협회의 말만 듣고, 피해가 뻔히 예상되는 메트로신문에게는 반론기회도 주지 않고 쓴 기사입니다. 광고주협회의 의뢰를 받고 조사를 실시한 한국리서치 관계자는 "광고주협회가 조사 결과를 왜곡해 발표했다"며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3. 막장 새누리…최고위서 "개~새끼" 욕설 난무


- 청와대의 유승민 찍어내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새누리당이 친박과 비박 간 수준 이하의 충돌로 막장을 향해 치닫고 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에게 사퇴 발언을 요구하는 김태호 최고위원을 향해 김무성 대표는 "그만해"라는 평어로 사퇴 요구 발언 중단을 요구했고, 이인제 최고위원도 만류했지만 김최고위원은 자신의 주장을 꺾지 않자 김학용 의원은 "개~새끼가"라고 욕설까지 했습니다.

 


4. 검찰 "李·洪 불구속 기소, 리스트 6인 무혐의"…이인제·김한길 화살


-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홍준표 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를 불구속 기소하고, 리스트의 나머지 6명은 무혐의 처리했습니다. 특사 개입 의혹의 노건평씨는 공소시효가 지나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고,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도 홍 지사의 공범으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김한길 의원과 이인제 의원의 수사는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5. '카카오택시' 열풍, '라인택시' 글로벌시장 동시 출격?


- 지난 3월말 출시한 카카오택시는 누적 호출 300만건, 일 평균 10만건을 돌파하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고, 네이버 라인은 앞서 1월부터 일본에서 '라인택시'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일본 전역에서 서비스 중입니다. 일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라인이 국내에도 출시한다면 국내 콜택시 시장은 다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라이벌경쟁 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6. 이부진·정몽규 막판 승부수…"한국 관광 2000만명 시대 앞장"


-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과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이 서울 시내면세점 입찰에 막판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은 HDC신라면세점, 지방자치단체, 코레일의 민관협력단체 '케이-디스커버리'협력단을 발족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철도관광상품을 개발해, 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의 '마중물' 역할을, 코레일은 관광객 이동을, 지자체는 관광지 안내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7. '터미네이터5' 아놀드 슈왈제네거 "배우·정치인 삶, 누구와도 바꾸고 싶지 않아"


- 악역이었음에도 강렬한 캐릭터인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연기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2일 내한해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습니다. 그는 가끔 정치 일을 하던 것이 그립기도 하지만 다시 연기하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속 "늙었지만 쓸모 없지는 않다"는 대사는 1편 당시 30대였던 그가 이제 60대가 됐음을 떠올리면 세월의 애잔함이 묻어납니다.  

 


8. 추신수, 천웨이 상대로 3경기 연속 홈런포 가동


-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0-0으로 맞선 3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쳐냈습니다. 볼티모어와의 4연전 중 1∼3차전에서 모두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는 이날 3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33으로 조금 올랐습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팀은 2-4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7월2일 뉴스브리핑]


1. 법원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정당"…삼성, 엘리엇에 승소


- 삼성물산이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법정 다툼에서 승리하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삼성 오너 일가의 삼성전자 지배권 승계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하지만 엘리엇이 신청해 놓은 삼성물산의 '자사주 매각금지 가처분'심사가 합병 주주총회일인 17일 이전에 결정날 예정이고, ISS보고서와 국민연금의 결정도 남아있어 승리를 예단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2. 이재용의 삼성, 최지성 체제 이학수와 비교되는 까닭


- 이건희 회장에게는 이학수 고문이나 김인주 사장, 김순택 전 부회장 같은 참모가 있었고, 이재용 부회장에게도 측근으로 불리는 최지성 부회장(미래전략실장)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합병 문제와 메르스 사태에 따른 이 회장의 사과 등 연이어 사건에 최 부회장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도마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국가든 기업이든 중요한 건 위기관리 능력입니다.

 


3. '개인정보 유출' 농협·국민·롯데 "용역업체 잘못"…책임 전가


- 개인정보 유상판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농협은행, KB국민카드, 롯데카드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용역업체에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이에 검찰은 현장에서 업무를 지시한 주체는 카드회사들이라며 반박했습니다. 보안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컴퓨터에서 개인정보를 빼가는 과정에서 카드사는 고객개인정보를 암호화해놓지 않아 유출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 네탓이오.

 


4. 중국인 등 단체관광객 비자 수수료 9월까지 면제


- 법무부는 메르스 발생으로 우려되는 국내 관광산업 위축을 막고자 비자 수수료 면제 등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인 등 단체 관광객의 비자 수수료는 6일부터 9월30일까지 면제되고, 일본 단체비자를 소지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는 무비자 입국이 허용됩니다. 메르스 상황과 안전에 대해서 믿음만 준다면 비자 수수료를 올려도 관광객들은 몰려올 겁니다.

 


5. 오리온 '홈플러스' 인수할까


- 인수·합병 경험이 전무한 제과업체 오리온이 홈플러스 인수에 나섰습니다. 인수 예비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글로벌 사모펀드 외에 국내는 오리온이 유일합니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2900억원 수준인 오리온도 7조원대의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텍사스퍼시픽그룹과 손을 잡았습니다. 홈플러스 노조는 투기자본으로의 매각에 반대하고 나서 매각 구도가 복잡해지는 양상입니다. 

 


6. '2만원짜리 2억원으로 둔갑' 사기쳐 대출받은 대표 구속


- 원가가 2만원짜리를 개당 2억원에 팔았다고 1만배나 부풀려 세관에 수출 신고하고 은행 5곳으로부터 모두 1000억원대의 사기 대출을 받은 중견 업체 대표가 구속됐습니다. 물건을 팔았다고 한 일본 업체는 자녀 이름으로 만든 페이퍼컴퍼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결국 업체가 제출한 서류만 믿고 대출을 해준 은행들만 손실을 입게 됐습니다. 1만배 부풀린 것에 속은 것도 대단합니다.

 


7. 롯데시네마,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 실황 1일부터 상영


- 세계 명작 오페라 및 발레 시리즈가 매주 토요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정기적으로 상영됩니다. 1일부터 롯데시네마에서 상영되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파리국립오페라 실황 영상은, 파리국립오페라가 45년 만에 선보이는 베르디 불후의 명작으로 올리비에 피의 파격적인 연출, 그리고 피에르-앙드레 바이츠의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완성된 작품입니다. 

 


8. 추신수,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


-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5-4로 앞선 5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이틀 연속 홈런으로 홈런 10개째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한 추신수는 이날 4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 0.232를 유지했습니다. 텍사스는 홈런포 4방을 앞세워 볼티모어를 8-6으로 누르고 2연승했습니다. 피츠버그의 강정호는 6타수 1안타로 시즌 타율은 0.262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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