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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2일 뉴스브리핑]

1. 애동지 팥떡 먹는 날…'동지'가 애동지 된 이유는?

- 동지인 오늘 12월 22일은 24절기 중 스무번째 절기로 일년 중 밤이 가장 긴 날입니다. 동지에는 액운을 쫓기 위해 팥죽을 쑤어 먹는데, 음력 11월 10일 안에 들어가는 애동지에 팥죽을 쑤면 아이들에게 나쁘다고 해서 팥떡을 먹입니다. 오늘은 음력 11월1일 애동지입니다.

2. 조현아, 대한항공 임원에게 증거인멸 보고 받아…이르면 22일 구속

-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증거 인멸 상황을 임원으로부터 수시로 보고 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현행법상 증거인멸 상황을 보고받기만 해도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증거인멸 및 업무방해 혐의로 해당임원의 구속영장 청구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3. 해군 사병 위성통신으로 '수천만원짜리' 포르노 감상

- 야간 당직근무하던 해군 사병이 해양위성장비가 인터넷에 연결되면 음란 사이트에 접속한 결과 2달간 인터넷 비용이 3500만원가량 나왔습니다. 사병은 비용을 지불하겠다고 했으나 부대 측은 통신사에 감액 요청하고, 일부는 예산에서 부담키로 했다고 합니다. 대만 이야기입니다.

4. 영하 24도에 사망한 60대 아내 안고 자리 못 떠

- 영하 24도의 추위에 길에 쓰러진 60대 여성이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는데 뒤늦게 도착한 남편이 두시간 동안 시체를 부둥켜안고 통곡했습니다. 사람들의 만류에 그는 이렇게 중얼거렸다고 합니다. "괜찮아. 조금 더 옆에서 있을래. 앞으로는 기회가 없잖아"라고. 마음이 아픕니다. 

5. "단통법 때문에…" 활기 잃은 이통시장

- KT 해킹, SK 통신장애, 이통3사 영업정지 등 악재가 잇따랐던 이동통신시장이 단통법 이후 휴대전화 판매점 4500곳 이상이 문닫으며 최악으로 치달았습니다. 내년 이통시장은 단통법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인데, 정부의 정책적 대안 등 시장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6. [김소형의 본초 테라피] 위장 건강을 지키는 귤 껍질 차

- 귤은 과거에 황감이라고 불리며 임금에게 올리는 진상품으로 쓰였습니다. 과즙이 많은 귤의 과육은 성질이 차가워 소화 촉진과 갈증을 해소하며 양 체질인 사람에게는 잘 맞습니다. 약으로 많이 쓰인 것은 껍질 부분으로 음 체질의 경우 귤 껍질을 달여 차로 마시면 좋습니다. 

7. [필름리뷰-숲속으로] 동화 속 인물들이 현실로 나온다면

- 롭 마샬 감독의 뮤지컬 영화 '숲속으로'는 신데렐라, 빨간 망토, 콩나무를 오르는 잭 등 동화 속 이야기가 뒤섞이며 흥미를 더합니다. 동화 속 인물들의 현실적인 면모를 담아 삶과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점에서 어른들에게 더 어울리는 영화는 12월24일 개봉.

8. 이용대-유연성, 슈퍼시리즈 파이널 우승으로 2014년 화려한 마무리

- 올해 8월 남자복식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선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의 간판 이용대-유연성이 국제 대회 '왕중왕전'에서 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1위의 자리를 지켰습니다. 여자 단식의 성지현은 타이쯔잉(대만)에게 0-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2월19일 뉴스브리핑]

1. 통합진보당 해산…이석기 등 5명 의원직도 박탈(종합)

- 헌법재판소가 19일 법무부의 청구를 받아들여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며 통진당 소속 5명의 의원직도 모두 박탈했습니다. 김이수 재판관만 해산에 반대하고 나머지 재판관 8명은 모두 해산에 찬성했는데 우리나라 헌정사상 헌재 결정으로 정당이 해산된 첫 사례입니다.  

2. 안철수 "정당해산 결정은 헌재가 아닌 유권자 몫"

- 안철수 의원이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과 관련해 '헌재의 판결을 존중한다. 다만 통진당의 활동에 동의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정당 해산 결정은 유권자가 투표로 심판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습니다. 공자 왈 군자는 화이부동(和而不同)한다 했는데,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는 헌재의 결정을 보니 군자(君子)는 아닌가 봅니다.

3. [이슈진단] 통합진보당 해산, 연말 정국 후폭풍…입법 뒷전 우려

- 통진당 해산 결정으로 정치권은 종북 프레임의 여당과, 비선실세 국정개입 야당의 첨예한 대치전선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문건 유출 정국이 '정당해산 정국'으로 급전환되고, 공무원연금 개혁과 민생 법안, 사자방(4대강사업·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조사 등 민생 관련 입법안 처리가 표류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4. 국민 1인당 라면소비량 1위 국가는 한국

- 한·미·일·중 등 15개국 대상 조사 결과 우리 국민 한 사람이 1년에 74.1개의 라면을 먹어 1인당 라면소비량이 가장 많았습니다. 2위 베트남(60.3개), 3위 인도네시아(57.3개)가 차지했습니다. 국내 인기순위는 신라면, 짜파게티, 안성탕면, 너구리, 삼양라면 순이었습니다.

5. 佛의사 행세하며 병실서 수표 훔친 20대 여성 붙잡혀

- 의사행세를 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사기 혐의로 붙잡힌 이 여성은 의사 가운을 입고 리옹의 병원들을 전전하며 환자가 방을 비우면 수표 묶음을 훔쳤다고 합니다. 용의자는 병원 내 CCTV로 붙잡혔으며 3명의 환자가 그녀를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6. "북한이란 정황증거는 있지만…" 미국 소니 해킹 배후 지목에 신중

- 김정은의 암살을 다룬 코미디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사를 해킹하고, 상영 예정 극장에 테러 위협한 배후가 북한이라는 잠정결론이 나왔지만, 국제사회와 고립된 경제체제를 유지하는 북한을 현실적으로 제재할 수단이 없어 미국정부가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7. '공황장애' 김구라, 재산가압류 통보…방송에서 '아내 빚보증' 언급

- 공황장애로 입원한 방송인 김구라가 재산 가압류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내가 친인척의 보증 빚때문에 지인에게 돈을 빌리고 사채를 써서 빚이 불어났다고 합니다. 김구라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에 따라 당분간 입원 치료를 받을 계획입니다. 

8. 빅토르 안, 로이터 통신 선정 '올해의 재기 선수'

- 쇼트트랙 황제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로이터통신 선정 2014 스포츠 올해의 재기 선수로 뽑혔습니다. 2006 토리노 올림픽 3관왕, 2003~2007년 세계선수권대회 5연패 달성 등 쇼트트랙 1인자였던 안현수는 부상과 소속팀 해체 등으로, 2011년 러시아로 귀화한 이후 2014소치올림픽에서 3개의 금메달 등 각종대회에서 10개의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12월18일 뉴스브리핑]

1. '제일모직 상장' 이재용 부회장 자산 7조 육박

- 제일모직이 거래대금 1조3476억원의 역대 최대 기록으로 1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해, 제일모직 지분 25.10%를 가진 이 부회장의 상장주식액은 7조777억원이 됐습니다. 주식 7조가 얼마냐면 시가배당률 1%로만 계산해도 하루에 2억을 써도 재산은 그대로라는 이야기입니다.

2. 실손의료보험 자기부담금 내년부터 두 배 오른다

- 내년부터 일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의 MRI 등 비급여 치료 보험금 수령이 어려워지고, 자기부담금도 진료비의 10%에서 20%로 증가합니다. 단, 취약계층은 현행 200만원 수준인 자기부담금 상한 총액을 유지키로 했습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선안이 시행되면 내년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책정 시 최대 5%의 인상억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3. 호호호~산타 아가씨 찾기 대작전!

- 러시아 전래 동화에서 산타클로스는 손녀인 눈 아가씨와 함께 다닌다고 합니다. 최근 모스크바 시내에서 산타클로스가 길 가던 여성들에게 눈 아가씨가 돼 달라고 부탁을 했고 여성들은 흔쾌히 역할극에 동참하며 즐거워했다고 합니다. 사실은 메트로 모스크바가 준비한 깜짝 크리스마스 이벤트였다고 합니다. 메트로 서울의 이벤트가 궁금해집니다.

4. 삼성·LG전자, '희망 2015' 총력

- 삼성전자와 LG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3분기 대비 늘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면서 2015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에도 전세계적 불황 여파는 지속될 전망이지만 양사는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출시와 B2B 채널 강화로 새로운 시장을 찾겠다는 방침입니다. 

5. 주류업계 "연말 특수를 잡아라"

- 주류업계 최대 대목인 12월을 맞아 하이트진로는 아이유 미니콘서트를, 오비맥주는 19일 홍대 클럽에서 '산타클로스 파티'를, 코로나맥주는 휘닉스파크에 특별한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하이네켄 코리아와 보해양조, 호세쿠엘보 등은 주류 신제품 출시행사를 벌입니다. 보해양조의 정신줄캠페인처럼 술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지킬만큼 주량껏 드시기 바랍니다.

6.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증거인멸' 지시…검찰, 구속영장 청구 방침

- 검찰 조사 결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임직원을 통해 사무장과 승무원 등에게 허위진술을 하도록 '증거인멸'을 지시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은 이르면 18일 조 전 부사장에 대해 증거인멸 교사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다고 합니다.

7. 화려함부터 따스함까지…장윤정·김장훈·이소라·바버렛츠·옥상달빛 연말공연 개최

- 이번 주말 연말 분위기나는 공연을 소개합니다. 장윤정은 18·19일 63빌딩에서 송년 디너쇼를, 김장훈은 18~27일 서강대학교에서, 이소라는 18~25일 연세대 백양 콘서트홀에서, 3인조 걸그룹 바버렛츠는 20일 명동성당에서 콘서트를 엽니다. 맘에 드는 공연 관람하시길. 

8. 양현종·김광현·김선빈 등 故이두환 기리는 자선호프 개최

- 2006년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 우승멤버인 김광현·양현종·김선빈 등이 20일 오후 3시 강남 치킨더비에서 일일호프를 합니다. 대퇴골두육종으로 세상을 떠난 이두환 선수를 기리고, 투병 중인 암환자를 돕기 위한 이 행사의 수익금은 모두 암환자를 돕는 데 쓰인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