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제 '이버멕틴', 코로나바이러스 죽였다
구충제인 이버멕틴이 코로나19를 일으키는 'SARS-CoV-2' 바이러스를 48시간만에 죽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 모내시대학교 연구진은 세포배양 실험을 통해 이버멕틴(ivermectin)이 코로나바이러스인 ‘SARS-CoV-2’의 성장을 방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모내시대학교 연구팀은 “이버멕틴 단일 용량으로도 코로나바이러스를 48시간 이내 제거할 수 있었으며 24시간 내 상당한 감소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버멕틴이 바이러스에 어떤 방식으로 작용하는지는 구체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으며, 사람에게 사용하기 적합한지, 적절 복용량은 얼마인지에 대한 추가 연구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버멕틴은 세계 각국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는 구충제로, 부작용과 독성이 적어 ‘기적의 약물’로 불리는데, 이버멕틴은 애완동물의 사상충 치료제로도 많이 쓰이며, 열대 지방 풍토병에 효과가 있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매년 약 2억명에게 투여되고 있습니다.
구충제에 항암효과가 있다는 사례들이 늘면서 작년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펜벤다졸도 구충제입니다만 현재로는 의사들의 찬반론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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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도 사랑이' 가수 함중아 별세 / '풍문으로 들었소' 장기하
7~80년대 대표 록가수 함중아(본명 함종규)가 폐암 투병 중 별세했습니다.
함중아는 1970년대 그룹 함중아와 양키스 시절 '내게도 사랑이',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등의 히트곡을 냈고, 1980년 인기를 끌었던 '풍문으로 들었소'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 : 나쁜 놈들 전성시대'OST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풍문으로 들었소'를 리메이크해 사랑을 받은 가수 장기하는 이날 '함중아 선배님, 감사했습니다. 귀한 노래 오랫동안 정성껏 부르겠습니다. 편히 쉬십시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8빈소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 엄수됩니다.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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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16일 이슈검색어 - 야후꾸러기 / 양구 군인 / 총기사망
1. 야후 꾸러기
2012년 종료된 야후꾸러기 페이지가 복원되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떠올랐습니다. 야후키즈사이트는 개인사이트 도메인인 pe.kr로 연결이 되어 있으며 복원된 야후꾸러기 페이지에는 '마법학교', '인형놀이', '숙제박스', '변신슈가' 등 인기 콘텐츠가 플래시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복원된 야후꾸러기 도메인은 개인사이트로 유아교육 사이트 패밀리스쿨 운영자의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2. 신성일 / 폐암 / 향
폐암 투병 끝에 11월4일 별세한 영화배우 신성일은 폐암 판정을 받은 후 담배보다 향(香)이 원인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오랜 기간 부모 영정 앞에 향을 피우고 장시간 앉아있었습니다. 향이 폐암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지만 향을 태우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생성되므로 장기간 지속해서 흡입하면 폐 건강을 해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의 시각입니다. 향초의 파라핀에서 일산화탄소와 미세먼지가 발생합니다. 건강을 위한다면 향보다는 실내를 자주 환기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3. 양구 군인 / 총기사고
16일 오후 5시 강원도 양구군 최전방부대 GP 화장실에서 김모 일병(21세)이 머리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총성을 듣고 현장에 도착한 분대장이 김 일병을 발견,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5시 38분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군 당국은 헌병수사관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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