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텔라데이지호 / 

2년 전 남대서양에서 침몰한 스텔라데이지호의 블랙박스가 발견됐습니다. 수색 개시 3일 만에 거둔 성과로, 침몰 원인 규명과 실종 선언들의 행방 등을 규명할 당시 상황이 담겨있을지 주목됩니다. 스텔라데이지호는 2017년 3월 31일 브라질에서 중국으로 철광석 26만t을 싣고 항해하던 중 우루과이 인근 남대서양에서 침몰해, 선원 2명만 구조되고, 한국인 8명을 포함한 22명이 실종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대책위원회는 VDR이 회수되자 "이렇게 빨리 침몰 선박을 찾아내고 블랙박스를 수거할 수 있었는데도 대한민국 정부는 지난 2년간 '선례가 없어 심해수색을 할 수 없다,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에만 블랙박스를 수거하겠다'는 말만 되풀이 해왔다"며 정부의 탁상공론 실태를 비판했습니다. 



2. 버닝썬 / 

서울 강남의 유명 클럽 '버닝썬' 내에서 마약 유통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애나'에 대해서는 출국정지 조처가 내려졌으며, 그의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정체불명의 흰색가루를 확보했습니다. '버닝썬' 직원 A씨를 구속해, 마약 유통경로를 밝히고 있는 경찰은 필요할 경우 버닝썬의 사내이사로 일했던 '빅뱅' 멤버 승리도 조사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마약 관련 수사를 강남권 클럽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경찰과 유착의혹, 마약, 성폭행 등 철저히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폭행사건에 이어 마약을 판매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은 16일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전해졌습니다.



3. 유해 사이트 우회 접속 / 

정부가 불법 유해 사이트에 대해 강도 높은 접속 차단 방침을 밝히자, 해당 사이트들이 우회 접속하는 방법을 알렸고, 실제 접속에 1분도 안 걸려, 사실상 정부 방침이 무력화되었습니다. 정부의 차단 방법에 국가가 개인의 사생활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이를 비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동의 20만을 넘어섰습니다. 청원인은 리벤지 포르노의 유포 저지, 웹툰 등의 보호 목적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https를 차단하는 것은 초가삼간을 다 태워버리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불법 촬영물 등을 유통하는 해외 사이트를 차단한 것이라며 정보통신망법 등 근거 법령에 따라 불법인 해외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하는 것은 인터넷을 검열하거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6월16일 뉴스브리핑]


1. 가격제한폭 확대 첫날 7개 종목 30%↑


-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 첫날인 15일 총 7개의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습니다. 태양금속우가 제도 변경 이후 처음으로 상한가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며 주가가 상하한가에 근접할수록 가격제한폭이 자석처럼 투자자를 유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이른바 '자석 효과'는 미미했다는 평가입니다.

 


2. 삼성,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포기설…"근거없다" 반박


- 한화투자증권이 '삼성 측이 소송 패소 등에 따른 잠재적 비용 부담을 고려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삼성 측은 "외국인 투자자의 반대를 기정사실화해 시장의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면 반박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대해 삼성 내부에서는 논리적 근거 없이 시장을 뒤흔드는 세력이 있다며 격앙된 반응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경찰 "메르스 격리조치자 처벌 보건당국 판단에 따를 것"


- 경찰은 강제 연행된 메르스 격리 조치자에 대해 굳이 형사처벌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된다며 보건당국의 입장을 들어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감염 예방법상 격리 권고 거부시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지만 격리 조치 거부, 기피에 대한 판단은 방역당국이 해야 한다며,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4. [메르스 사태] 삼성서울병원 환자들… 병원 이동 조짐 일어


-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 확산의 여파로 부분 폐쇄를 결정한 가운데 이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로 했던 환자들이 병원을 옮기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의 병원들은 기본적으로 병원을 옮기려는 삼성서울병원 환자를 막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메르스 관련 여부 등을 파악해 환자를 선별적으로 받을 계획이어서 일부 의료 공백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5. [부동산레이더] 생소했던 틈새평형, 분양시장 '돌풍'


- 아파트시장의 비주류로 여겨지던 틈새평형이 대세가 되고 있습니다. 가족구성원 감소, 다운사이징 바람 등에 힘입어 소형과 중형의 중간인 '틈새평형'이 활용도와 가격 등 실속을 중시하는 수요자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입니다. 분양가 부담은 낮고 중형과 같은 공간감을 확보한 다양한 틈새평면은 앞으로 분양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6. [LPGA] 박인비, 메이저 3연패…시즌 상금 100만 달러 돌파


- '골프여제' 박인비(27)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대회 최소타 타이인 19언더파 273타로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정상에 오르며 역대 L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한 세 번째 선수가 됐습니다. 2003년∼2005년까지 LPGA 챔피언십을 3연패한 안니카 소렌스탐 이후 10년 만에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여자골프 랭킹에서도 17주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7. 빅뱅, 홍콩 콘서트 성황리 마무리…3만6000명 열광


- 빅뱅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총 3일 동안 홍콩 AWE 아레나에서 열린 '빅뱅 2015 월드 투어 메이드'의 홍콩 콘서트에서 완벽한 라이브와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3만6000천여 명의 관객을 열광시켰습니다. 서울, 중국 광저우와 베이징에 이어 홍콩 콘서트의 3회 공연을 전석 매진시켜 빅뱅의 티켓파워를 다시금 입증했습니다.

 


8. 이승엽 올스타 팬투표 1차집계 최다득표…나눔 올스타는 이용규 1위


- 2015프로야구 올스타전 팬 인기투표 1차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 이승엽(39)이 56만8517표로 최다 득표를 했습니다. 나눔 올스타(넥센·NC·LG·KIA·한화) 외야수 부문의 이용규(한화)는 44만5524표를 얻어 선발투수 부문 선두 양현종(KIA)을 971표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올스타전은 7월 18일 수원 케이티위즈 파크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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