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6일 뉴스브리핑]


1. 주총 D-1 삼성 vs 엘리엇, 합병 표 대결 '주사위는 던져졌다'


- 삼성의 사운이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주총회(17일)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삼성과 엘리엇매니지먼트의 찬반 표대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은 우호 지분 31.62%를, 엘리엇은 12.08%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삼성과 엘리엇의 결과는 예측하기 힘들지만 국민연금과 국내 기관이 잇달아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하면서 무게의 추는 삼성 쪽으로 기운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액주주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2. 합수단, '와일드캣 도입비리' 김양 전 보훈처장 구속 기소


-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은 김양(62) 전 국가보훈처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합수단에 따르면 김 전 처장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와일드캣이 해상작전헬기 기종으로 선정되기 위해 군 고위 관계자 등에게 로비하는 대가로 방산 업체 아구스타웨스트랜드로부터 14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3. 신규 면세점 낙찰 업체, '요우커 모시기' 총력


- 최근 신규 면세점으로 낙찰된 업체들이 한류·관광·문화·쇼핑을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쇼핑 면세점 조성을 내세워 지난해 외국인 방문객 중 79.8%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던 요우커를 주요 타깃으로 춘절기간인 내년 2월 이전 면세점 개장 완료를 추진 중입니다.

 


4. 관세청, 면세점 선정결과 사전 유출 의혹 조사 착수


- 관세청이 서울지역 대형면세점 심사결과에 대한 사전 유출 의혹과 관련, 자체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 감사관실에서 심사 과정에 동원된 자체 지원인력들을 대상으로 조사 중이지만 아직 유출 의혹과 관련한 증거나 혐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재 관련 사실을 파악 중이라며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5. 이란발 오일쇼크가 온다


- 이란발 오일쇼크에 대한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산유대국 이란이 원유를 국제시장에 풀게 되면 포화상태인 시장에 충격을 줄 거라는 전망입니다. 운전자에게는 즐거운 일이지만 중동국가들은 가격하락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이미 미국 셰일오일과의 경쟁으로 중동 산유국들은 원유수출을 늘려온 상태로 유럽시장에 이란 원유가 풀린다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6. "기간제교사라 순직 불가"…세월호법 또 필요?


- 정부가 15일 세월호 참사에서 숨진 단원고 기간제 교사 2명에 대해 "현행법상 순직 인정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전교조와 416연대 등으로 구성된 순직인정대책위는 "법원도 기간제 교사가 교육공무원에 해당한다고 판결했는데 기간제라는 이유만으로 순직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건 비상식"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순직 인정을 위해서는 세월호특별법 개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7. [필름리뷰-암살] 역사의 무게감과 장르의 절묘한 만남


- 영화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싸고 독립군과 임시정부대원, 그리고 이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로 최동훈 감독의 스토리텔링 실력이 빛나는 작품입니다. 초호화 캐스팅에 순제작비 180억원에 달하는 '암살'이 대중의 기대치를 채울 수 있을지, 최감독의 전작들에 비해 헐거운 짜임새때문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8. '격투기 황제' 표도르 3년만에 링으로 복귀 "고질적 부상 회복 돼"


- 러시아 격투기 전문 매체 유니언MMA는 격투계 최강자로 손꼽혔던 에밀리아넨코 표도르(39)가 3년만에 링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60억분의 1의 사나이' 표도르는 39전 34승 4패 1무효의 역대 최강의 헤비급 MMA 선수 중 한 명입니다. 표도르는 지금은 경기를 치를 몸상태가 아니지만 최근 최고의 코치와 파트너들을 모아 훈련을 시작했다고 말했습니다.

 


[2015년7월15일 뉴스브리핑]


1. '소액주주 구애작전' 엘리엇 오만VS삼성 오버..도긴개긴

- 삼성물산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오는 17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액주주 표심을 잡기 위해 이례적인 TV광고와 애국심마케팅, 폴싱어 엘리엇 회장의 한국 사랑 자료배포 등 양사간 언론플레이가 점입가경입니다. 14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부터 외국인 주주, 기관 투자자들의 표 향방이 점차 결정되면서, 삼성물산 합병은 소액주주들에게 달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 법무부 사면심사위, '심사'는 없고 '보좌'만

- 박근혜 대통령이 광복절 특별사면 방침을 밝힌 가운데 사회대통합을 빙자해 측근과 사회 지도층을 무더기 사면한 역대 정부의 행보를 답습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14일 법무부는 박 대통령이 8·15 광복절 특사와 관련, 필요 범위와 대상을 검토하라고 주문함에 따라 본격적인 실무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대통령의 특사 발언 이후 수감된 정치인과 재벌총수들이 거론되면서 특사 남용 우려가 팽배합니다. 


3. 중기·농축산물 전문 공영홈쇼핑 개국…생산자·소비자 '윈윈'

- 농축산물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TV 홈쇼핑인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 대표 이영필)이 14일 개국했습니다. 아임쇼핑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상암동 디지털큐브빌딩에서 개국식을 열고 '아임쇼핑'이라는 채널명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아임쇼핑은 지난해 8월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6차 무역투자진흥회에서 신설 발표된 중소기업 제품·농축수산물 판매 전용 채널로 농협(45%)·수협(5%)·중기유통센터(50%)이 출자한 지 1년여 만에 개국에 성공했습니다.


4. SK C&C 신성장 사업도 협력사와 함께…BP사 CEO 세미나 개최

- SK C&C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본사 비전룸에서 '2015년 제2회 비즈니스 파트너(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원석 SK C&C ICT 성장담당 상무가 강사로 나서 SK C&C의 IoT·M2M과 빅데이터를 연계한 새로운 프리미엄 IT서비스 발굴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발표하며, BP사와의 협력 증진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5. [금융인사이드] 금융지주 회장들, 계급장 떼고 무대 오른 사연은?

- 금융지주사 회장들이 '계급장'을 떼고 소통에 나섰습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3일 오후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그룹 CEO와의 대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최근 자회사로 편입된 KB손보 직원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룹의 경영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6. 분양시장 큰 손 '에코세대' 잡아라

- 에코세대가 주택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자극할 수 있는 각종 특화설계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건설사들이 실용적이면서도 트렌드에 민감한 에코세대의 특성을 반영한 주택을 잇달아 공급하는 것입니다. 에코세대란 1979~1992년 사이에 태어나 현재 20대 중반에서 30대 후반의 나이대를 가진 사람들을 말합니다. 저금리에 돈을 모으기 어려워지자 수익형부동산으로 눈을 돌리거나 전세난에 지쳐 주택을 사는 일이 많아지면서 베이비붐세대를 제치고 주택시장 전면에 등장했습니다.


7. [스타인터뷰] '손님' 류승룡 "힘든 감정 유지, 그게 배우의 숙명이죠"

- 류승룡(44)에게 2014년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보여준 한 해였습니다. '표적'에서는 누명을 쓴 용병으로 땀 냄새 가득한 거친 액션을 '명량'을 통해서는 일본군 장수 역할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습니다. '명량'으로는 또 한 번의 '천만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 구석에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에서 보여준 친숙하고 편안한 모습이 그리웠기 때문입니다.


8. [광주 U대회] 금메달 47개 종합 1위…역대 최고 성적 '성료'

- 한국이 제28회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U대회 참가 역사상 최고 성적을 달성하면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예고했습니다. 한국은 대회 12일간 금 47·은 32·동 29개(총 108개)의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금메달 수는 2013년 러시아 카잔 대회(금 17·은 12· 동 12개)의 약 3배, 전체 메달 수는 2.5배에 달합니다. 그동안 메달이 가장 많았던 2011년 중국 선전 대회(금 28·은 21·동 30개)보다도 금메달과 전체 메달수는 각각 19개와 29개가 더 많습니다. 2003년 대구 대회(금 26·은 11개·동 15개)보다도 금메달은 21개를 더 따냈고 전체 메달 수는 2배를 넘었습니다.

 



[7월14일 뉴스브리핑]


1. 국민연금, 삼성물산 주총서 의결권 모두 행사 할 수 있나?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주총회(17일)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의 어정쩡한 자세가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국민연금이 이번 합병에 찬성의견을 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지만 국민연금은 이 사실을 언론에만 슬쩍 흘리고 공식 입장은 여전히 '노코멘트'입니다. SK-SK C&C합병 때와는 사뭇 다른 태도 때문에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온전하게 삼성물산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습니다.


2. 최저임금 못 받는 노동자 232만명 사상 최대...OECD 34국가 중 26위


- 올해 정부고시 최저임금은 시급 5580원입니다. 하지만 232만 6000명의 노동자가 정부에서 고시한 최저임금도 못 받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이사장 이원보, 소장 노광표)의 김유선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는 2000년 최저임금제를 조사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사상 최대수준입니다.


3. 재계 기업인 사면요구 4일만에 박 대통령 "8·15특사 단행"


- 재계가 기업인 사면을 요구한 지 4일만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첫 8·15특별사면을 단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옥중에 있는 대기업 총수들의 사면을 기대해서입니다. 박 대통령이 기업인 특사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설명절 특사 때처럼 민생 생계형 사범으로 특사 대상을 한정하지도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대기업 총수에 대한 특사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4. 하나·외환銀, 하나된다…노사, "통합 전격 합의" 


-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손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년간 지지부진했던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13일 하나금융지주는 외환은행 노동조합과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대해 전격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외환은행이 합쳐지면 자산규모(2015.3월말 연결기준) 290조원, 당기순이익(2014년말 기준) 1조2000억원, 지점수 945개, 직원수 1만5717명에 이르는 은행이 탄생하게 됩니다.


5. [마켓인사이트] 하나투어, 면세사업자 선정 수혜로 주가도 '쑥쑥'


- SM면세점이 서울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최대주주인 '하나투어'의 주가도 덩달아 날개를 달았습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나투어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6.54% 오른 15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관세청에 따르면 HDC신라면세점,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 SM면세점(하나투어, 토니모리, 로만손 등의 컨소시엄)이 신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었습니다.


6. SKT·KT·LGU+, MWC 상하이 2015서 '신기술 보여준다


- 국내 이동통신 3사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에서 앞선 기술력과 상생 협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상하이 2015'에서 기가 LTE, 스마트홈 플랫폼, LTE 기반 음성통화(VoLTE)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이에 덧붙여 SK텔레콤은 사내 협력 스타트업과 동행해 상생 협력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입니다.


7. [스타인터뷰] '쓰리 썸머 나잇' 임원희 "예능 인기 감사…그래도 내 기본은 배우


- 임원희가 오랜만에 정통 코미디 영화로 스크린에 돌아왔습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쓰리 썸머 나잇'(감독 김상진)입니다. 영화는 일탈을 꿈꾸며 부산 해운대를 찾은 세 친구의 예상치 못한 소동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임원희는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것"이라며 "예능으로 이렇게 많이 알아봐주게 될지 몰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는 "무엇이든 지나치면 문제가 된다"며 "나의 베이스는 배우다." 그래서 적당한 선은 지키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8. US여자오픈 우승 전인지 "서희경 캐디 딘 허든과 첫 호흡 좋았다"


- 전인지(22)가 한국, 일본 골프 무대 평정에 이어 처음 출전한 미국 메이저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제70회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를 치며 합계 8언더파 272타로 선두를 달리던 양희영을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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