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0일 뉴스브리핑]


1. 이재용 삼성 대관식, 전투엔 이겼지만 전쟁은 아직 진행중


- 삼성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주총이라는 핵심 관문 중 하나를 통과했지만 '축배'를 터트리기엔 여전히 변수가 많습니다. 외국인투자자들을 싸잡아 '투기자본'으로 몰아세운 후폭풍도 우려됩니다. 엘리엇과 외국 투자기관이 영국, 미국 등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소송전을 전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2. '국정원 해킹' 증인은 죽었지만 400GB 증거가 남았다


- 국정원의 민간 사찰 의혹 규명의 핵심증인인 국정원 사이버안보 전문가가 자살했지만 의혹을 규명하기에 충분해 보이는 400GB라는 막대한 증거가 남아 있습니다. 국정원이 해킹프로그램을 구매한 이탈리아 해킹팀사에서 유출된 자료입니다. 유병언 씨의 죽음을 시작으로 핵심증인의 죽음으로 인해 진상규명의 길이 막힌 최경락·성완종 씨의 자살과는 다른 점입니다. 

 


3. 이재현 CJ회장, 법원 역대 '최장기간' 구속집행정지


-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재현(55) CJ그룹 회장의 구속집행 정지가 2년째 이어지며, 구속집행 정지를 요청한 재벌 총수 중 최장기간을 기록했습니다. 이 회장의 건강 상태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한 조처로 해석됩니다. 만성 신부전증이 있던 이 회장은 수감 후 부인의 신장을 이식 받았지만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외국인 향방 어디로?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의 주주총회 통과 이후 외국인들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삼성그룹주 17개 가운데 14개 주가가 하락했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주가는 각각 10.39%, 7.73% 하락했습니다. 지난 한주간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도 삼성물산이어서, 외국인이 '셀 코리아'로 돌아선 것이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옵니다. 

 


5. 명왕성에서 3300미터 얼음산 발견 "명왕성 나이는 1억년, 가장 젊은 행성"


- 19일 미항공우주국은 무인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가 지난 14일 찍어 송출한 명왕성의 근접 촬영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뉴호라이즌스의 사진에서 중요한 발견은 '얼음산'의 존재로, NASA는 사진 분석 결과 높이 3300m가 넘고 형성된 시기는 약 1억년 전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들어올 추가 자료를 분석하면 명왕성을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6. 하나카드, 20일 통합전산시스템가동…"시너지창출 본격화"


- 하나카드가 20일부터 외환카드와의 통합전산시스템을 가동하며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나섭니다. 지난해 '하나카드'로 사명을 바꾸며 1단계 통합을 완료한데 이어 카드발급과 홈페이지, 콜센터 등 고객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까지 일원화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임직원간의 다른 직급과 보상체계, 승진 시스템 등 내부 조직의 완벽한 통합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7.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5연속 가왕 실패…가면 벗자 역시 김연우


-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노래왕 퉁키'가 5연승에 도전하는 클레오파트라를 꺾고 새로운 8대 복면가왕에 등극했습니다. 클레오파트라는 가왕 도전곡으로 조용필의 '한오백년'을 불러 청중단을 감동의 세계로 몰고가며, 평가단의 눈물샘을 자극했습니다. 국악인 남상일씨를 찾아가 창을 사사받았다고 밝힌 클레오파트라는 예상대로 김연우로 밝혀졌습니다. 



8. 자고 일어나면 순위 역전 후반기 프로야구 더 뜨겁다…막내 KT 변수


- 프로야구 10개구단이 올스타전 휴식기를 마치고 21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합니다. 역대 가장 뜨거운 순위경쟁을 펼치고 있는 올해 프로야구는 후반기에 많게는 63경기, 적게는 57경기씩을 치릅니다. 통합 4연패의 삼성 라이온즈는 4년 연속 1위로 전반기를 마쳤고, 각 구단이 변수로 꼽은 팀은 삼성, 두산과 함께 7월 승률 공동 선두를 달린 '막내' KT 위즈입니다.


 

 


[7월18일 뉴스브리핑]


1. 외국인 등돌린 삼성물산, 합병안 통과 불구 주식매수청구권 등 복병 남아


-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을 통과시키고 오는 9월 통합 삼성물산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지만 넘어야할 산은 남았습니다. 삼성은 주식청구권 매입대금이 1조5000억원을 넘으면 합병을 해제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어 상황은 돌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계 관계자는 향후 이사진들은 회사의 리스크를 알고도 강행배임죄에 대해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2. [메르스 사태] 삼성서울병원, 20일 0시 부분폐쇄 해제


- '메르스' 사태로 부분 폐쇄됐던 삼성서울병원이 오는 20일 0시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 17일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 해제 시점을 검토 중"이라며 "특별 사항이 없으면 20일 0시 기준으로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이 해제되면 총 15곳이었던 집중관리병원의 해제가 모두 완료됩니다. 

 


3. "공무원연금 다음은 노동개혁"…표 생각 안하겠다는 김무성


- 김무성 대표는 17일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50주기 추모식'에서 공무원연금 개혁은 완성했고, 노동개혁 부문을 중점 개혁 목표로 잡아 추진해야 한다며 "나라를 위해서는 표를 생각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성공이 곧 새누리당의 성공이라는 명제를 철학으로 삼아서 국민 중심의 민생우선 경제도약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4. 참여연대 "부패 기업인 특별사면 반대"


- 17일 참여연대는 "특별사면은 자칫 3권 분립과 국가의 법질서를 흔들 수 있다며 사면 제한은 박근혜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운 제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국민대통합을 명분으로 앞세웠지만 사면권 남용은 국민들 사이에 위화감을 조장할 따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참여연대는 "결코 이번 특별사면 대상에 기업인들을 포함시켜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5. "이란 핵협상 타결의 최대 수혜자는 아시아 정유업체"


- 이란 핵협상 타결로 아시아 정유업체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원유시장이 매수자에 유리한 시장이 될 것이라면서 원유 가격에 대한 아시아 정유사들의 영향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장기 계약의 안정성과 기술적 제약 요인을 고려하면 기존의 원유 공급자에 대한 의존도에 급격한 변화는 없을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6. 중국 알리바바 확장일로…영화, 음악, 레저까지


- 중국의 알리바바그룹이 영화,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유럽 입국 비자를 쉽게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여행사업 확대에도 나섰습니다. 이전에는 중국 관광객이 유럽 비자를 신청하려면 재직증명서 등 개인의 재정능력을 보여주는 증빙서류가 필요했고 발급에도 2개월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7. MBC, 중국의 '무한도전' 표절 "복사 수준" 공식 입장 밝혀


- MBC '무한도전'측은 중국 동방위성TV가 6월 14일부터 방송하기 시작한 '극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이 제목부터 '무한도전'과 유사하고 포맷을 그대로 베낀 '중국판 짝퉁 무한도전'이라고 밝히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 같은 불법적인 제작 과정에 일부 한국에서 건너간 인력들이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류 콘텐츠 발전을 위해 짝퉁 근절 대책 마련이 시급해보입니다.

 


8. 김응용, 올스타전서 시구자 선정…선동열이 받는다


- KBO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리는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김 전 감독을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김 전 감독이 한국야구에 보낸 헌신과 노고를 기리는 의미로 올스타전 시구자로 선정했으며, 10개 구단 감독들도 공로패를 전달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전했습니다. 선동열 전 감독이 시포자로 나와 스승의 공을 직접 받을 예정입니다.

 


[7월17일 뉴스브리핑]


1. 삼성 합병주총 이후…이겨도 비상, 져도 비상


-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해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잇달아 찬성 의견을 내놓으면서 삼성은 힘을 얻고 있지만 합병안이 통과돼도 주식매수청구권, 앨리엇매니지먼트와의 법정 공방 등 쉽지 않은 이슈가 기다리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만에 하나 합병안이 부결되면 이재용 부회장의 삼성전자 지배력과 상속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혀 난감한 상황에 처할 가능성이 큽니다.

 


2. 그리스 국가는 살고, 그리스 국민은 죽다


- 그리스의회가 16일 새벽 부가가치세를 비롯한 세제개혁과 조기퇴직 제한 등 연금제도 개혁을 골자로 한 재정개혁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그리스 국가 자체는 최악의 사태를 모면했지만 그리스 국민은 연금은 물론, 빵과 우유 등 기본 필수품에 대한 보호막을 잃을 전망입니다. 공공노조는 파업하고, 약사협회도 문을 닫고 시위에 참가하며, 그리스 국민들의 위기감은 폭동으로 나타났습니다.

 


3. '3조 적자' 대우조선해양發 악재…은행권 "나 떨고 있니"


- 올 2분기 대우조선은 최대 3조원에 이르는 영업손실 전망과 워크아웃 추진설, 부실은폐 의혹이 나오며 구조조정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금융권이 대우조선해양발 악재에 떨고 있습니다. 워크아웃 추진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대우조선에 대해 채권단은 유상증자나 출자전환을 유력하게 검토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대법, 원세훈 사건 파기환송 "증거사실·범위 확정해야"


- 대법원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받고 법정 구속된 원세훈 전 국정원장 사건 상고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재판관 만장일치로 파기환송을 결정했습니다. 다만 원 전 원장의 보석 신청은 기각했습니다. 1심은 무죄, 2심은 유죄로 판단했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대법원은 유무죄를 판단하지 않아 파기환송심의 쟁점은 선거법 위반 혐의 인정 여부가 될 전망입니다.  

 


5. 박 대통령 "8·15특사 구체적 검토중…기업인도 포함"


- 사흘전 8·15 특별사면 단행을 밝혔던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대기업 총수 사면 검토를 언급했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의 건의에 답하는 형식이었지만 실상은 청와대의 의중을 알고 당에서 판을 깔아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기업 총수 특사 명분으로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를 말하고 있지만 총수 한두명을 풀어준다고 경제가 살아나겠냐는 비판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6. 애플, 역대 최고 성능 갖춘 아이팟 터치 출시…'디자인·카메라·그래픽' 성능 향상


- 애플이 3년 만에 아이팟 터치 신제품을 공개했습니다. 아이팟의 판매가 줄어들었음에도, 애플이 아이팟 터치를 계속 내놓고 있는 것은 '미래의 아이폰·아이패드·맥 고객'인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족 중 한 명이 콘텐츠나 소프트웨어를 구입하면 다른 가족 구성원(최대 6명)이 이를 무료로 함께 쓸 수 있는 공유 기능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 [필름리뷰-픽셀] 키덜트 향수 자극하는 액션 어드벤처


- 어른이 되면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던 믿음이 깨진 순간, 과거는 추억과 향수라는 이름으로 마음을 파고듭니다. 고전 아케이드 게임 캐릭터를 소재로 한 영화 '픽셀'은 누구나 즐길 요소를 갖추면서도 1980년대의 정서를 자극하는 장면들이 눈에 띕니다. 탄탄한 드라마보다 CG를 이용한 볼거리에 치중한 것이 아쉽지만 오락실에서의 추억이 있다면 '픽셀'은 특별하게 다가갈 것입니다.

 


8. 프로야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 18일 KT구장서…17일 홈런레이스


- 2015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8일 오후 7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와 나눔 올스타(넥센· NC·LG·KIA·한화)의 대결로 열립니다. 올스타전 하루 전인 17일 펼쳐지는 홈런레이스에는 드림 올스타 대표로 이승엽·야마이코 나바로·김현수·황재균이 나서고, 나눔 올스타에서는 나성범·이호준·테임즈·박용택이 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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