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8월20일 뉴스브리핑
1. "때리고 성기 만지고" 軍 가혹행위 '만연'…육참총장 "지속부대는 해체" 경고
- 지속부대 해체하면 그 부대원들은 어디로 가나요? 본질에 다가가야죠. 문제생기면 없앴다가 슬그머니 다시 놔두고, 사표수리했다가 다시 임명하고... 더 두고봐야겠습니다.
2. 軍 초급간부 인터넷 도박 물의…중사 한명은 수억 날려
- 폭행에 성추행, 사건 은폐, 이번엔 인터넷 도박까지. 군대 어디까지 갈래?
3. 아이폰6 기대감 덕분?···애플 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
- 많은 기대덕에 애플 주가는 껑충. 반면 아이폰6 출시예정 기간동안 S사 매장 직원들은 휴가도 제한한다고 하네요.
- 해외직구가 싸긴 엄청 싸죠. 하지만 약사법에 따르면 의약품 판매는 약국 개설자와 약국으로 제한하고 있답니다.
5. 남경필 이혼…아들 군 가혹 행위에 이어 '충격'…오늘 외부일정 모두 취소
- 말실수, 아들의 군 가혹행위, 이혼까지... 경기도 업무 제대로 수행하실 수 있을까 걱정입니다.
- 협상의 순서가 틀렸죠. 맞는 말이네요. 여야 가리지 않는 쓴소리 계속 해주시길.
- 단식에 대해 부정적인 말을 하는 분들께 "당신은 그 무언가를 위해서 단 하루라도 단식을 해본적이 있나요?"
8. 대마 피우고 유통시킨 원어민 교사 무더기 적발…환각 상태로 영어 강의
- 환각상태에서 어떤 강의를 했을까요? 이런 X들에게 법은 강하게 대해야 합니다.
9. [무비ON]1500만 돌파 '명량' 얼마나 벌었나?
- 8월20일 15:00시 현재 15,117,610명이 관람, 매출은 116,673,649,810원. 모든 기록을 다 깰 기세군요.
10.'삼호드림호' 납치 900만 달러 뜯어낸 소말리아 해적두목 체포
- 몸값으로 가져간 900만 달러는 어떻게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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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8월19일 뉴스브리핑
1. 교황 로마도착 "성모마리아에 꽃다발 전달…한국 어린이와 약속 지켜"
- 프란치스코 교황, 약속 지키는 사회의 모범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2. 설리·최자 데이트 현장 포착…SNS 증거 사진 "딱 맞아 떨어지네"
- 14살 차이의 스타커플이 탄생하는가 봅니다.
3. 설리 최자 "루머로 활동까지 중단"…디스패치 보도 공식 입장 내놓나
- 디스패치가 또 한건 했지만 당사자에게는 참 피곤한 일이죠.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궁금합니다.
4. 청춘스타 가진동, 방조명 마약 대마초 흡임 혐의로 체포
- 성룡 아들이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중국도 자식이 부모 힘들게 하는군요.
5.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가을 기상도…LG전자 팬택 법정관리 반사이익 누리나
- 팬택은 안타까운 법정관리 진행 중에 LG전자에게는 반사이익이 될까 조심스럽게 분석해봅니다.
6. '터널 3D' 정유미 "첫 주연 영화? 지금껏 이어온 과정일 뿐이죠"
- 고두심과 같은 배우가 되고싶다는 정유미. 이제 슬슬 인기가 오르고 있네요.
7. '25억 탈세' 송혜교 활동 파장은…'두근두근 내 인생'·한류에도 악재 전망
- 탈세 의혹 강호동도 2년6개월동안 활동 중단했었죠. 고의는 아니었지만 송혜교의 입장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8. ‘명량’ 김한민 감독 “이순신 영화 만든 것이 가장 큰 천행”
- 한산도 전투와 노량해전을 기획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나올 이순신 장군 시리즈가 기대됩니다.
9. 엑소 루한, 웨이보 최다 댓글로 기네스 세계기록 등극 쾌거…글로벌 인기 입증
- 포스트 하나에 댓글이 무려 1300만건입니다. 서울인구보다도 많습니다. 대단합니다.
10. 軍사이버사 정치관여 확인…전 사령관 2명 등 21명 입건
- 심리전단 요원들이 게시한 글도 중간수사 결과 발표 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총 78만7200여 건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직적 대선 개입은 없었다고 합니다. 이상은 국방부 조사본부의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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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빛 - 미야모토 테루
친구의 페이스북을 보며 문득 읽어보고 싶었던 소설. 미야모토 테루의 '환상의 빛'.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등 서점들을 뒤져도 절판되고 없던 소설.
어렵게 이 책을 소장한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어보았다.
소설 속 독백의 주인공 유미코는 아무런 준비없이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그 사람이 왜 떠나갔는지 이유를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그 사람과 가장 가까웠던 아내인 주인공조차도 알지 못했다.
그녀는 남편이 자살한 이유를 생각하며 살아간다. 재혼한 남편과 살아가는 삶에서도, 떠나간 남편을 생각하고 그리워하며, 대답할 수 없는 그 사람과 이야기하면서 왜 그렇게 떠나갔는지 혼자 물어보며 왜 그랬을까를 되내이며 살아간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사람은 자신이 보는 그 사람일 뿐이다. 그녀는 끊임없이 그가 자살한 이유를 이해해보려고 하지만 끝내 그 이유를 찾아내지는 못할 것이다. 자살할 만한 이유는 살아남은 사람이 스스로가 납득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것일 뿐이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그를 온전히 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p169
소설 속 그려진 작은 바닷가. 주변 소리를 압도하는 파도의 커다란 파열음에 맞춰 반짝이는 -해변에서 보여지는 바다의 모습은 잔잔한 바다지만 실제로는 험난한, 하지만 익숙해지면 커다란 파도 소리도 그 빛에 빠져드는 파도의 일렁거림도 반짝이는 환상의 빛처럼 보여지는- 그 바닷가를 상상하면 마치 그곳에 있는 것처럼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다.
자신의 힘들고 어려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고, 그 시절에 만난 남편과의 첫 만남을 추억하고, 그 일이 일어나기 며칠 전 대화를 떠올리며 '당신은 그냥 죽고 싶을 뿐이었구나, 이유같은 것은 전혀 없어, 당신은 그저 죽고 싶었을 뿐이야'라고... 소설 속의 유미코는 그렇게 생각하려 하지만 아직도 그를 보내지 못하고 가슴 속에 그리며 살아가고 있을 것 같다.
혼자 있을 때 외로운 것보다 같이 있으면서 느끼는 외로움이 더 슬프다. 차라리 혼자라면 그 외로움을 즐길 수 있겠지만 함께 하면서 외로울 땐 외로움이 자신을 삼켜버린다.
P.S 남겨진 자신의 가족들보다 자신이 더 중요하다 생각했기에 무심하게도 어제 새벽 스스로 삶을 마감한 고 최진실의 전 남편 조성민. 같이 있을때도 외롭다 생각하고 혼자가 되어서 더 외로워 기댈 곳을 찾았을 것 같은 여린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