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 재벌들의 부자수업
6천년전 고대 바빌론 사람들의 부자되는 비결을 담은 책이라기에 집어들고 한번에 후르륵 읽어버렸다.
-수입의 10%를 꼭 남겨라.
-전문가의 말에 귀기울여라.
-저축하고 자본금으로 새끼를 쳐라.
-투자대상을 면밀히 검토하라.
-집과 미래에 투자하라.
-남의 어려움을 떠맡지 마라.
-자신에게 나태해질 여유를 주지마라.
-목표를 정하고, 주식과 목돈마련에 매달 꾸준히 투자하라.
실제로 지혜로운 사람도 많고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하지만 생각에 그쳐,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기회들을 날리곤 한다. 생각은 단지 시작일 뿐. 성공을 원한다면 마음 속의 생각을 바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이솝우화처럼 쉽고 짤막한 이야기들로 구성된 책. 중학생 정도의 자녀와 함께 읽으면 좋겠다.
2012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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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라는게 원래 백성을 놓고 싸우는 게임 아닙니까?"
"백성을 놓고 싸우다니?"
"누가 더 많은 백성을 차지하느냐, 그런 게임이라는 뜻입니다."
"어떻게 해야 더 많은 백성을 차지할 수 있을까?"
"보통사람들의 숫자가 훨씬 더 많으니 그들의 편이 되면 되겠지요."
노무현의 사상은 진행형이다.
아직 '사람 사는 세상'이 아닌 것이다.
비주류들의 세상이어야 비로소 '사람 사는 세상'이다.
휴가기간동안 짬짬이 읽은 두께가 제법 되는 2권짜리 소설 노무현.
생각은 작가가 어느정도 만들어낸 것이었지만 주변정세는 사실에 근거한 것이었기에 가슴에 와닿았던 책.
"대통령님 나오세요" 라고 외치는 국민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손흔들던 봉하마을의 노대통령의 모습이 새삼 그립다.
20120826
'사랑의 기초'
알랭드 보통과 정이현의 장편소설.
정이현은 연애에 관한 누구나 한번쯤 겪었음직한 이야기를 여성의 시각으로 섬세하게 그려내고, 알랭드 보통은 결혼한 남자의 이야기를 남자의 관점에서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마치 자신이 직접 겪는 일인양 꼼꼼하게 그려낸다.
마치 나자신이거나 친한 친구의 말못할 고민을 듣는 느낌.
-p156 사랑하는 법 배우기.
우리의 문화는 사랑도 믿고 일도 믿지만, 사랑을 위한 일의 가치는 믿지 않는다. 아직도 낭만적 충동이라는 이데올로기에 숙명적으로 끌린다. 연습이라는 생각에 반대하며, 만일 연습이 필요하다면 그것은 헌신에 대한 약속이 필요없을만큼 강한사랑이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낼 뿐이라고 믿는다.
어른의 사랑은 아이일 때 사랑받았는지를 추억하는것이 아니라 무엇을 희생했는지 상상해보는 것이어야 한다.
201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