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1일 이슈검색어 - 지진 / 장영자 / 차번호판 / 동지 / 팥죽  



1. 지진

21일 오후 4시 6분쯤 경남 거창군 북북동쪽 약 9km 지역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경남과 경북, 전북에서 '진도 3'의 진동이, 대구와 충북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감지돼 시민들의 신고 전화가 잇따랐습니다. 지진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내륙에서 발생한 탓에 주변 흔들림이 심했습니다.



2. 장영자

1980년대 대형 어음 사기 행각을 벌인 장영자(74) 씨가 또 다른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장영자 씨는 남편인 고(故) 이철희 씨 명의 재산으로 재단을 만들 계획이며, 상속을 위해 현금이 필요하다고 속여 수억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장영자 씨 부부가 1981년 2월부터 1982년 4월까지 기업체에서 받아낸 어음은 7천111억원이었고, 14개월동안 49억원을 썼습니다. 월 평균 3억 5천만원입니다. 장영자 씨는 징역 15년 선고, 1992년 가석방됐지만 출소 1년 10개월 만인 1994년 140억원 규모 차용 사기 사건으로 4년형을 선고받고 다시 구속. 1998년 광복절 특사로 석방. 2000년 구권화폐 사기 사건으로 구속기소 돼 2015년 석방됐습니다.


3. 자동차 번호판

내년 9월부터 바뀌는 자동차 번호판에 태극문양의 반사필름식 디자인이 포함됩니다. 야간에도 번호판을 쉽게 인식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이 번호판에 비치면 운전자에게 반사돼 번호판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야간에도 쉽게 눈에 띄어 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반대편 차량의 운전에 방해는 되지 않을까 조금 걱정입니다.


4. 동지 팥죽

동지(冬至)는 한해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양력으로는 대개 12월 22일경이 되며 작은 설이란 뜻에서 아세(亞歲)라 불렀습니다. 동지가 11월 초순에 들면 애동지, 초순을 지나서 들면 노동지라고 하여 애동지가 드는 해는 그 해 겨울이 춥고 노동지가 드는 해는 춥지 않다고 합니다.


동짓날 팥죽을 끊여 먹는 풍속은 동짓날 붉은팥으로 죽을 쑤어 역귀를 쫓았던 중국의 풍습에서 유래되었습니다.


 


2018년 12월 20일 이슈검색어 - 택시파업 / 액체괴물 / 페라리 / 내보험 찾아줌 / 골목식당  


1. 택시 파업

전국 택시업계의 대규모 집회가 열린 20일 서울의 출근 시간대 택시 운행률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자 서울시는 퇴근 시간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지하철 1∼8호선과 버스의 퇴근시간대 집중배차시간을 오후 8시 30분까지로 30분 연장해 지하철 운행횟수는 총 20회 늘어나고, 시내버스 배차 간격도 절반 수준으로 단축됩니다. 출근 시간대 택시운행률은 지난주 대비 47% 수준에 머물렀고, 서울 도심의 도로통행속도는 지난주 시속 19.9㎞에서 오늘 22.1㎞로 빨라졌습니다. 



2. 내보험 찾아줌 / cont.insure.or.kr

내보험 찾아줌 서비스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시민들이 찾아간 보험금 규모는 3조125억원에 달하며, 240만건을 훌쩍 넘지만, 아직 못찾은 금액은 9조8천130억원에 달합니다. 이러한 내보험 찾아줌 사이트가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찾을 수만 있었던 보험금을, 바로 청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청구가 가능하며 한도는 1천만원 이상입니다.



3. 페라리 / 수리비4억

대만에 사는 린친샹(20)은 지난 16일 새벽 졸음운전으로 럭셔리카인 페라리 3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악몽과도 같은 일을 겪었습니다. 종교의식에 쓰이는 향을 팔아 생계를 꾸리는 홀어머니를 돕고자 인근 사원으로 배달을 나갔다가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약 4억4천만원의 엄청난 금액의 수리비를 물어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한달 벌이가 약 120만원인 그가 꼬박 28년을 벌어야 모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하지만 그의 안타까운 사연이 매스컴을 타고 대만 사회에 알려지면서 약 2천700만원이 모금됐습니다.


전혀 기대하지 않은 성원에 린친샹은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고, 보험사와 보상 한도를 협의 중인 페라리 차주들은 수리비를 분납하는 방안을 린친샹에게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린친샹은 잘못을 했으니 그에 대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비용을 전액 지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4. 골목식당 / 백종원 / 청파동

19일 용산구 청파동 하숙 골목을 찾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버거집과 냉면집은 백종원으로부터 "맛있다"는 호평을 얻었지만 피자집은 최악의 평가와 함께 "폐업하는 것이 낫다"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최악의 위생 상태와 쉰 맛이 나는 피자를 맛 본 백종원은 30점을 주고는 "판매 불가"라며 폐업하는 게 낫다고 크게 분노했습니다. 결국 백종원은 그에게 "도둑놈 같은 심보"라고 일갈했습니다. 이번에도 사장을 바꿔놓을 수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5. 액체괴물 / 리콜 / CMIT / 프탈레이트 가소제 / 위해상품

만지는대로 모양이 달라져 어린이와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액체 괴물' 190개 제품을 정밀 조사한 결과, 인체에 유해한 여러 화학물질이 검출됐습니다. 73개 제품에서 호흡기 질환과 피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CMIT가 검출됐는데, CMIT는 과거 가습기 살균제에 쓰였던 물질입니다.


4개 제품에서는 간과 신장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프탈레이트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최대 332배나 많이 검출됐으며, 1개 제품에서는 시력장애와 호흡기 장애를 유발하는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 보다 1.9배 많이 검출됐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이처럼 안전기준에 미달한 '액체 괴물' 76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기술표준원은 리콜 대상인 제품들을 위해상품 차단시스템에 등록하고 대형 유통매장과 온라인 판매를 차단했습니다.





 


2018년 12월 17일 이슈검색어 - 선풍기아줌마 / 배정남 / 박항서 / 보헤미안 랩소디 



1. 선풍기아줌마

불법 성형수술로 일반인보다 얼굴이 3배 이상 커진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일본에서 가수 활동 중 불법 성형수술로 인해 각종 부작용에 노출되어 수 차례에 걸쳐 수술에도 불구하고 얼굴이 더 커지게 됐습니다. 기초생활수급비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또다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며 재활에 힘쓰는 모습을 보여줬던 한 씨였기에 더욱 그를 애도하는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 배정남

'미우새'에 출연한 배정남과 하숙집 할머니의 상봉에 시청자도, 제작진도 모두 울었습니다. 배정남은 어린 시절 하숙집에서 자신을 보살펴준 차순남 할머니를 수소문했고, 진해 요양병원에서 차순남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배정남은 "너무 늦어서 죄송하다"며 할머니를 보자마자 오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미우새'를 연출하는 곽승영 PD는 제작진도 정말 많이 울었다고 털어놓으며, "배정남 씨는 늘 마음속에 고마움을 간직하고 잊지 않고 찾으려 하고, 그들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박항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축구대표팀에게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을 안기면서 베트남의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습니다. 박감독은 베트남 타코 그룹으로부터 1억 천여만 원의 포상금을 받았지만 베트남 축구 발전과 불우이웃을 위해 기탁해 훈훈함을 더했습니다. 2020년 초 계약 만료되는 베트남 영웅 박 감독의 몸값은 계속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4. 보헤미안 랩소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퀸'의 본고장 영국을 뛰어넘고 한국이 전세계 누적 박스오피스 1위(북미 제외)에 등극하며 독보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개봉 48일 차인 12/17(월) 오후 5시 20분 기준 누적 관객수 8,000,203명을 돌파하며 여전한 흥행 화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영화사측은 압도적인 성원에 감사하는 800만 흥행 기념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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